불빛이 조금이라도 비치면 잠에서 깨는 반수생 거북이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그건 꽤 자연스러운 편이에요 :)반수생 거북이는 원래 포유류처럼 깊고 길게 자는 느낌보다 주변 변화에 비교적 빨리 반응하는 편이고 빛 변화도 잘 느껴요 그래서 자다가도 불빛이 조금 들어오면 바로 눈을 뜨는 일이 있을 수 있어요 또 사육 환경에서는 낮밤 리듬을 빛으로 맞추기 때문에 밤에는 조명을 꺼서 어둡게 해주는 게 중요해요 실제 사육 안내에서도 밤에는 조명을 끄고 낮과 밤을 분명하게 나누라고 봅니다그래서 불빛에 바로 반응한다고 해서 바로 이상하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다만 밤에도 방 불빛이 자주 비치거나 수조 근처가 계속 밝으면 쉬는 시간이 자꾸 끊길 수는 있어요 잠을 잘 못 자는 것 같다면 밤에는 가능한 어둡게 하고 수조 한쪽에 숨을 수 있는 그늘이나 가림 공간을 만들어주는 게 도움이 돼요 은신처가 있으면 더 안정감을 느끼기 쉽습니다한마디로 말하면 원래 어느 정도 예민할 수는 있지만 밤에 자꾸 깨는 환경은 줄여주는 게 좋아요밤에는 불빛을 최대한 줄이고낮에는 규칙적으로 빛을 주는 식으로 맞춰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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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 멀미약을 미리 여러 개 쟁여놓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다만 무조건 많이 미리 받는다고 정해진 건 아니고 약 종류와 아이 상태에 따라 병원 판단이 달라져요강아지 멀미약은 보통 병원에서 미리 먹도록 처방하는 경우가 있고 여행이나 이동 전에 앞당겨 먹는 방식으로 쓰기도 해요 또 며칠 연속으로 써도 되는 약도 있습니다그래서 지금처럼 병원 갈 때마다 침흘림이 심하고 약을 먹였을 때 확실히 덜 힘들었다면 담당 병원에 말씀해서 몇 회분 정도 미리 처방받아 두는 건 충분히 상의해볼 만해요 다만 열네살 노견이면 심장 상태나 다른 복용약 여부에 따라 용량이나 약 선택이 달라질 수 있어서 심장사상충약처럼 장기간 넉넉히 받아 두는 방식은 병원마다 조심스럽게 볼 수 있어요또 사람 멀미약 중에는 동물병원에서 실제로 쓰는 성분도 있지만 꼭 한 가지 성분만 들어 있는 제품이어야 하고 보호자 판단으로 임의 사용하면 안 돼요 먼저 병원에서 어떤 약을 얼마 전에 먹일지 정확히 정해 두는 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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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진료를 유난히 무서워할 때 보호자가 해줄 수 있는 준비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병원만 가면 떠는 아이들은 참는 연습보다 병원 자체를 덜 무섭게 바꿔주는 준비가 더 중요해요가장 도움 되는 건 평소 집에서 발 만지기 입 보기 귀 만지기처럼 진료 때 하는 동작을 짧게 연습하고 바로 보상을 주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몸을 만지는 일 자체가 덜 무섭게 바뀝니다이동장이나 차도 미리 익숙하게 해주는 게 좋아요병원 가는 날만 넣지 말고 평소에도 담요와 간식을 넣어 편한 장소로 만들어 주세요병원에 도착해서는 붐비는 대기실보다 차 안이나 조용한 곳에서 기다리다가 바로 진료실로 들어가면 스트레스가 줄어요아주 무서워하는 아이는 진료 없는 짧은 방문도 도움이 돼요들렀다가 간식만 받고 나오는 식으로 좋은 기억을 쌓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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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미용 노하우를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처음부터 완성하려고 하면 거의 다 실패해요 푸들은 털이 촘촘해서 더 예민할 수 있어서 미용보다 바리깡 소리에 익숙해지는 과정부터 먼저 해야 해요전원을 끄고 몸에 살짝 대고 간식 주기 그다음 가까이에서 소리만 들려주고 간식 주기 이런 식으로 며칠 나눠 적응시키세요 바로 털을 길게 밀려고 하면 더 싫어해요미용은 잠깐씩만 하세요 발바닥 얼굴 엉덩이처럼 꼭 필요한 곳부터 몇 분 안에 끝내는 게 좋아요 억지로 붙잡기보다 피곤하고 얌전한 시간에 하고 많이 칭찬해 주세요특히 발버둥이 심하면 다치기 쉬워서 혼자 무리하지 않는 게 중요해요 귀 주변 발가락 사이 항문 쪽은 처음엔 맡기고 집에서는 빗질과 부분 미용만 하는 것도 괜찮아요제일 중요한 노하우는 한 번에 잘하려고 하지 않는 거예요 익숙해지면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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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거 혈변일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사진상으로는 끝부분에 선홍빛이 보여서 혈변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특히 변이 묽고 끝에 빨간 피가 조금 묻는 형태는 대장 쪽 자극이나 염증에서 흔히 보입니다이틀에서 사흘 전부터 똥꼬스키를 탔다면 항문낭 불편감이 같이 있었을 수도 있어요항문낭이 차거나 자극되면 엉덩이를 끌 수 있고 항문 주위 자극 때문에 변 볼 때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지금 밥이랑 간식을 잘 먹고 많이 처지지 않는다면 아주 급한 상황처럼 보이진 않아요다만 오늘처럼 묽은 변에 피가 보이면 간식은 잠시 쉬고 물은 충분히 마시게 하면서 변 상태를 더 보시는 게 좋아요혈변이 한 번 더 나오거나 설사가 계속되거나 구토 처짐 식욕저하가 같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서 분변 검사와 항문낭 확인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사진은 그냥 착색보다 혈변 쪽에 더 가까워 보이고똥꼬스키와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오늘 한 번으로 끝나는지 꼭 지켜보시고 반복되면 병원 확인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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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고양이 기호성 좋은 습식 추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아홉살이면 습식으로 관리해보는 건 정말 괜찮은 방향이에요 ^^특히 나이 들수록 물을 덜 마시거나 이가 예민해질 수 있어서 습식이 수분 보충과 기호성 면에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다만 까다로운 고양이는 좋은 사료보다 자기 취향에 맞는 질감이 더 중요할 때가 많은데요보통 잘 먹는 쪽은 크게 세 가지예요첫째는 무스처럼 아주 부드러운 타입둘째는 파테처럼 촘촘한 타입셋째는 그레이비가 많은 타입이에요처음부터 큰 캔으로 사기보다 작은 파우치나 캔으로 질감부터 찾는 게 실패가 적어요고르실 때는 나이 표시보다 완전균형식인지 먼저 보시는 게 좋아요간식용 습식 말고 주식용 습식을 고르시고입맛이 예민하면 향이 진한 생선 쪽이나 그레이비 많은 제품부터 반응을 보는 경우가 많아요반대로 속이 예민하면 너무 진한 향보다는 닭이나 칠면조처럼 무난한 단백질이 더 잘 맞는 아이도 있어요노령묘는 수분 보충과 소화가 중요해서 잘 먹고 체중 유지가 되는지가 제일 중요해요제일 현실적인 방법은하루에 한 숟갈 정도만 기존 사료에 곁들여서 시작하고잘 먹는 질감을 찾으면 그 다음에 맛을 넓히는 거예요처음부터 사료를 확 바꾸면 오히려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요그리고 잘 먹던 아이가 습식까지 계속 거부하거나 체중이 빠지면 치아나 몸 상태 문제도 같이 봐야 해요정리하면아홉살 고양이에게는 수분 많은 주식용 습식이 잘 맞을 가능성이 높고추천 기준은 브랜드보다 무스 파테 그레이비 중 어떤 질감을 좋아하는지부터 찾는 게 핵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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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시력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강아지는 사람보다 시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닙니다 보통 먼 곳의 세밀한 글자나 형태를 또렷하게 보는 능력은 사람보다 떨어지고 대신 움직임을 알아차리는 능력은 더 좋습니다 그래서 손가락 방향을 따라가는 것도 시력만이 아니라 몸짓 읽기와 후각 경험이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색은 전혀 못 보는 것은 아니고 주로 파랑과 노랑 계열은 구별하고 빨강 초록은 사람처럼 뚜렷하게 나누지 못하는 편입니다 즉 세상을 흑백으로 보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보다 적은 색으로 본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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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갑자기 물 수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네 갑자기 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라기보다 무섭고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은데 상대가 계속 들이대면 방어적으로 입이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적어주신 아이는 공격적이라기보다 겁이 많고 거리 조절이 필요한 타입에 더 가까워 보여서 코 인사를 꼭 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심리적으로 몰리면 그때 처음으로 물 수 있습니다상대 개가 빠르게 들이대면 피한다는 점이 이미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런 아이는 인사보다 그냥 거리를 두고 지나가는 연습이 더 잘 맞습니다 몸이 굳거나 고개를 돌리거나 피하려는 순간이 보이면 바로 거리를 벌려주는 게 좋습니다즉 안 물었더라도 안심하고 계속 인사시키기보다는 굳이 안 시키는 쪽이 더 안전합니다 편하게 지나칠 수 있는 것이 사회성이 나쁜 것이 아니라 그 아이에게 맞는 방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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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인가요? 무슨벌렌지 알려주세요 ㅠㅠㅠ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사진이 흐려서 100퍼센트 확정은 어렵지만 보이는 모습만으로는 진드기보다는 아주 작은 곤충이나 개미류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진드기는 보통 몸이 더 둥글고 납작하며 다리가 옆으로 퍼져 보여서 점처럼 붙어 있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다만 산책 직후라면 완전히 안심하긴 이릅니다 아이 몸 특히 귀 뒤 목 겨드랑이 발가락 사이 배 쪽을 다시 한번 꼼꼼히 보세요 저 벌레는 휴지나 테이프로 잡아 지퍼백에 보관해 두면 확인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 피부에 붙은 개체가 있거나 며칠 안에 붉은 자국 가려움 처짐이 보이면 병원 가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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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털이 많이 비어보여요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5개월이면 아직 성견 털로 완전히 바뀌기 전이라 부위마다 숱 차이가 나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말티푸처럼 털 성질이 섞인 아이는 머리만 풍성하고 몸 특히 다리나 배 쪽이 비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 없이 지금 설명만으로 바로 이상이라고 하긴 어렵습니다다만 피부가 붉거나 각질 가려움 냄새 탈모가 같이 있으면 피부질환이나 영양 문제 기생충도 확인해야 합니다 털이 듬성한 것만 있고 가려워하지 않으면 조금 더 지켜봐도 되지만 점점 심해지면 병원에서 피부 상태를 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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