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는 정말 하루만 살기 때문에 이름이 그렇게 붙여졌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하루살이가 정말 하루만 사는 것은 아닙니다우리가 흔히 보는 날개 달린 성충 시기가 아주 짧아서 그렇게 불린 거예요 어떤 종류는 몇 시간에서 하루 이틀 정도만 살기도 하지만 물속에서 애벌레로 지내는 기간은 몇 달에서 길게는 일 년 이상이기도 합니다성충이 짧게 사는 이유는 먹고 자라기보다 짝짓기와 산란에만 집중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입이 퇴화한 종류도 많습니다우리에게 주는 이점도 있습니다 물고기나 새의 먹이가 되고 물속 환경이 건강한지 알려주는 지표 역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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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엄마가 샀는데 강아지 향생제 라는데 알리에서 샀는데 위험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사진상 이건 항생제라기보다 보조제에 더 가깝습니다 병에 쓰는 진짜 항생제라면 보통 이렇게 천연 항생제라고 크게 적어 파는 식보다는 성분과 적응증이 분명해야 하고 국내에서는 동물용 의약품 온라인 판매 자체도 불법이라 해외 플랫폼 제품은 효과와 안전성을 믿기 어렵습니다이미 한두 번 먹었다고 바로 큰일 나는 건 아닐 수 있지만 저는 더는 먹이지 않겠습니다 특히 피부병은 원인이 세균 곰팡이 진드기 알레르기 등 다양해서 이런 제품으로 시간만 끌 수 있습니다 구토 설사 무기력 침흘림 얼굴 붓기 호흡 이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 가시고 병원 갈 때 병 사진이나 실물을 꼭 가져가세요제 생각에는 위험할 수 있다기보다 정체가 불분명해서 믿고 먹이기 어렵다가 더 정확합니다 피부병이면 약보다 먼저 정확한 진단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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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산책시옆으로왔다갔다하면서걷는이유?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산책할 때 옆으로 왔다갔다하는 건 꽤 흔한 모습이에요강아지는 사람처럼 한 방향만 보고 걷기보다 냄새 확인하고 주변 소리 듣고 보호자 위치 확인하면서 같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한쪽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고 또 반대쪽으로 가는 식으로 걷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호기심이 많거나 냄새 맡는 걸 좋아하는 아이일수록 더 그렇습니다다만 너무 심하게 왔다갔다하면서 줄에 걸리고 정신없이 움직이면 흥분이 높거나 산책 예절이 아직 덜 잡힌 경우일 수 있어요 그럴 땐 걷는 속도를 조금 줄이고 보호자 옆에 왔을 때 칭찬해주면서 차분하게 걷는 연습을 해주면 좋습니다만약 옆으로 가는 게 아니라 몸이 비틀거리거나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면 그때는 단순 습관이 아니라 몸 불편함을 의심해야 합니다편하게 냄새 맡고 표정도 밝다면 대부분은 그냥 자기 방식대로 산책을 즐기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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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산책시주인뒤에서만걷는이유!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주인 뒤에서 걷는 이유는 보통 성격과 습관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조심성이 많거나 겁이 있는 아이는 앞장서기보다 보호자 움직임을 보면서 따라가는 쪽이 더 편합니다 또 예전에 산책 중 놀라거나 혼난 경험이 있으면 더 뒤에서 붙어 걷기도 해요줄이 당겨질 때마다 멈추게 배웠거나 보호자 발걸음에 맞추는 습관이 생긴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꼭 자신감이 없거나 문제 행동이라고만 보긴 어렵습니다다만 산책 내내 뒤로 처지면서 꼬리가 내려가 있고 주변을 무서워하거나 잘 걷지 못하면 불안이 큰 상태일 수 있어요 그런 경우는 산책 환경을 더 편하게 바꿔주는 게 좋습니다반대로 표정도 편하고 냄새도 맡고 잘 따라다닌다면 그냥 보호자 옆이나 뒤가 제일 마음 편한 아이일 가능성이 큽니다 즉 앞에서 안 걷는다고 이상한 건 아니고 성향 차이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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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의 재생능력은 잘린만큼 똑같은 크기로 재생시키나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도마뱀 꼬리는 잘린 만큼 완전히 똑같이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꼭 원래와 똑같은 길이와 모양으로 재생되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은 더 짧거나 두께와 색이 다르게 나오기도 하고 원래 꼬리 안의 뼈마디 구조 대신 단순한 연골막대처럼 재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또 재생 능력도 무한하지 않습니다 여러 번 잘리면 재생 속도가 느려지거나 점점 덜 완전하게 자랄 수 있어요 그래서 수백 번 잘려도 계속 처음처럼 완벽하게 재생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즉 다시 자라기는 하지만 원래 꼬리와 완전히 똑같고 끝없이 반복되는 재생은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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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나무들은 환경조건만 맞으면 수백년을 살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그렇지는 않습니다 나무마다 원래 수명이 많이 다릅니다 어떤 나무는 환경이 아주 좋아도 수십 년 정도가 보통이고 어떤 나무는 수백 년 이상 사는 것이 가능합니다나무 수명은 단순히 물 햇빛 온도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종 자체의 성장 속도 목질 구조 병해충 저항성 상처 회복 능력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빨리 자라는 나무는 비교적 짧게 사는 경우가 많고 천천히 자라는 나무는 오래 버티는 경우가 많습니다즉 환경이 좋으면 더 오래 살 수는 있지만 모든 나무가 백 년 이상 사는 것은 아닙니다 쉽게 말해 오래 사는 능력 자체도 나무 종류마다 타고나는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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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겨울철새로 알려진 참매가 왜 나중에는 봄인 3~5월에도 둥지를 트나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참매를 겨울철새로만 배우는 건 예전의 단순화된 설명에 가깝습니다 지금 자료를 보면 참매는 우리나라에서 겨울에 흔히 보이지만 일부는 번식도 하는 종으로 정리됩니다 국립생물자원관 자료에도 우리나라에서 겨울에 흔하게 관찰되고 번식도 한다고 되어 있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도 참매를 흔하지 않은 텃새이지만 겨울에는 평지로 내려온다고 설명합니다즉 북쪽에서 내려와 겨울만 나는 개체도 있고 우리나라 숲에 자리 잡아 봄에 번식하는 개체도 함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겨울에 많이 눈에 띈다고 해서 전부 겨울철새인 것은 아닙니다 계절에 따라 보이는 장소도 달라서 겨울에는 평지나 농경지 쪽에서 관찰이 늘고 번식기에는 숲속 둥지 주변에 들어가 잘 안 보일 뿐입니다봄인 삼월에서 오월에 둥지를 트는 이유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참매는 원래 이 시기가 번식기이고 알은 오월에서 유월 무렵 낳는다고 정리돼 있습니다 결국 참매는 우리나라에서 겨울철새이면서 일부 텃새이기도 한 종이라 봐야 맞습니다 예전 학술자료가 겨울 관찰 기록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국내 번식 기록이 더 분명해지면서 설명이 바뀐 것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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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간은 2/3를 잘라내도 재생이 된다고 하던데, 재생이 되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간이 재생되는 가장 큰 이유는 간세포가 평소에는 조용히 있다가 손상이 생기면 다시 분열 모드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잘려 나간 자리를 흉터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남아 있는 간세포들이 증식해서 필요한 간의 양과 기능을 다시 맞추는 방식입니다. 연구와 의학 자료에서도 간 재생의 기본은 기존 간세포의 증식이라고 설명합니다. 간세포만이 아니라 담관 쪽 세포와 면역세포 성장인자들도 함께 신호를 주고받으며 재생을 돕습니다쉽게 말하면 몸이 현재 간의 양이 부족하다고 감지하면 간세포들에게 이제 나눠질 때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면 세포들이 일시적으로 분열을 시작하고 간의 부피와 기능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 다시 멈춥니다. 즉 무한정 커지는 것이 아니라 몸집에 맞는 적정 크기까지 회복하는 조절 장치가 같이 작동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증자도 남은 간이 커지고 이식받은 사람도 받은 간 일부가 커져서 둘 다 생활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메이요클리닉도 생체 간 기증 후 남은 간과 이식된 간이 몇 달 안에 정상적인 크기와 기능으로 돌아간다고 설명해요다만 여기서 말하는 재생은 도마뱀 꼬리처럼 똑같은 모양으로 다시 새로 돋는다는 뜻과는 조금 다릅니다. 잘려 나간 같은 모양의 조각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남아 있는 간이 커지고 세포 수가 늘어나면서 전체 기능을 회복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또 건강한 간에서는 이 능력이 뛰어나지만 간경화처럼 만성 손상이 심하면 재생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간은 산 사람끼리 일부를 나눠도 가능한 드문 장기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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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활성산소가 유해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활성산소가 유해한 이유는 반응성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산소 자체는 에너지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하지만 대사 과정에서 일부가 불안정한 형태의 활성산소로 바뀌면 주변 분자와 쉽게 반응해 버립니다 그러면 세포막의 지방을 망가뜨리고 단백질의 구조를 바꾸며 유전자 물질에도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우리 몸에는 이런 손상을 막는 항산화 방어 체계가 있어서 평소에는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춥니다 하지만 활성산소가 너무 많이 생기거나 방어 능력이 약해지면 세포 손상이 쌓여 노화 염증 각종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즉 산소는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반응성이 큰 형태로 바뀌면 몸을 공격하는 물질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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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가 헤츨링 때와 달리 성체가 되고 나서 다 잘 먹는데 궁금한 점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헤츨링 시기에는 환경 변화에 예민하고 겁도 많아서 냄새나 식감 온도에 따라 먹이를 많이 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몸도 작고 컨디션 영향도 더 크게 받아서 낯선 사료를 쉽게 안 먹는 편이에요반대로 성체가 되면 몸이 안정되고 먹이 경험도 쌓여서 아 이건 먹어도 되는 거구나 하고 학습이 됩니다 활동량과 소화 능력도 어느 정도 자리 잡아서 전보다 먹이에 덜 까다로워질 수 있어요 쉽게 말하면 어릴 때는 예민한 아기였고 지금은 식성이 넓어진 어른이 된 느낌입니다다만 잘 먹는다고 계속 많이 주는 건 조심하셔야 해요 거북이는 배고파 보이게 먹어도 과식하기 쉬워서 성체가 되면 오히려 양 조절이 더 중요합니다 지금처럼 사료를 잘 먹는 건 좋은데 너무 자주 많이 주지 말고 몸 상태 보면서 정해진 양으로 주는 게 좋습니다즉 성체가 되며 예민함은 줄고 먹이 경험은 늘어서 가림이 적어진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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