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의 조상은 어떻게 거슬러 올라갔는지 답글 바래여!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네 비둘기도 조상이 있어요지금 우리가 길에서 가장 자주 보는 비둘기는 보통 집비둘기인데 이 새는 원래 야생 바위비둘기에서 길들여진 뒤 다시 퍼진 무리로 봐요 즉 가까운 조상은 바위비둘기라고 생각하면 가장 이해가 쉬워요더 멀리 거슬러 올라가면 비둘기는 비둘기과라는 큰 무리에 속하고 이 무리는 오래전 새들의 진화 가지에서 갈라져 나온 집단이에요 사람 눈에는 그냥 흔한 새처럼 보여도 아주 오래전부터 여러 환경에 퍼지며 종류가 나뉘어 온 거예요쉽게 말하면 흐름은 이래요먼 옛날 새 조상 무리에서 비둘기과가 갈라짐그 안에서 바위비둘기 같은 종이 생김사람이 그 바위비둘기를 길들임그 일부가 다시 도시로 퍼져 지금의 집비둘기처럼 보이게 됨그래서 지금 도시 비둘기는 갑자기 생긴 새가 아니라 바위 절벽에 살던 비둘기가 사람과 함께 살게 되면서 모습과 생활 터전이 바뀐 결과라고 보면 돼요도시 건물을 절벽처럼 이용하는 것도 그 흔적에 가까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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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험 가입할지 말지 고민되는데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지금처럼 한살 조금 지난 건강한 고양이면 펫보험은 한번 들어둘 만해요이유는 간단해요 펫보험은 어릴수록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낮고 이미 있던 질환은 보장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아직 큰 병력이 없을 때 가입하는 쪽이 유리해요 또 국내 펫보험은 보통 질병 상해 입원 통원 수술비를 실손 형태로 보장하지만 갱신형이라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오를 수 있어요무조건 드는 게 답은 아니에요 치과 치료비 예방접종 미용 목적 수술 같은 건 보장 제외가 흔하고 기존 질환도 보장받기 어려워요 그래서 평소 병원비를 감당 가능한 편이면 보험보다 따로 적금처럼 모으는 쪽이 더 맞는 사람도 있어요제 생각에는 코리안숏헤어 한살 수컷이면 아직 가입 타이밍은 괜찮은 편이라 약관을 보고 판단하면 돼요 핵심은 월 보험료보다 자기부담금이 얼마인지 연간 한도가 얼마인지 그리고 자주 생길 수 있는 질환이 빠져 있지 않은지 보는 거예요편하게 말하면 병원비 한번 크게 나왔을 때 마음이 많이 흔들릴 것 같다면 드는 쪽이 좋고 평소에 의료비 비상금 관리가 잘 되는 편이면 꼭 필수까진 아니에요 그래도 지금 시기엔 알아보는 건 확실히 늦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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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주머니를 가진 동물들은 모두 친척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모두 가까운 친척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요볼주머니를 가진 동물들 가운데는 설치류처럼 서로 비교적 가까운 무리가 있기는 하지만 다른 계통에서도 비슷한 구조가 따로 나타난 경우가 있어요어떤 경우에는 공통 조상에게서 물려받았고 어떤 경우에는 먹이를 잠깐 저장하거나 빨리 옮기는 데 유리해서 비슷한 구조가 따로 진화했다고 볼 수 있어요이런 걸 생물학에서는 수렴 진화라고 해요사는 방식이 비슷하면 몸 구조도 비슷하게 생길 수 있다는 뜻이에요그래서 볼주머니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모두 한 조상에서 왔다고 단정할 수는 없고각 동물이 어느 분류군에 속하는지를 함께 봐야 정확해요일부는 친척이라서 비슷하고일부는 비슷한 생활 방식 때문에 닮아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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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호흡마취 스케일링 후 소변량 증가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지금 적어주신 정도만 보면 바로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기는 어려워요어제 마취와 스케일링을 하면서 수액을 맞았다면 수술 뒤 하루에서 이틀 정도는 평소보다 소변을 더 자주 보거나 양이 늘 수 있어요 마취 때 쓴 약도 일시적으로 배뇨 패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지금은 소변이 아예 안 나오는 것도 아니고 물도 잘 나오고 다른 이상 증상도 심하지 않다고 하셔서 일단은 수술 다음날의 일시적인 변화로 볼 여지가 커요 다만 보호자님처럼 시간을 재서 보셨을 때 평소보다 꽤 늘어난 느낌이 있다면 오늘 밤과 내일까지는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좋겠어요대신 소변 볼 때 힘을 주는데 잘 안 나오거나 낑낑거리거나 피가 비치거나 너무 자주 자세만 잡고 찔끔거리면 그건 그냥 넘기지 않는 게 좋아요 수술 뒤 배뇨 곤란이나 통증은 바로 병원에 알려야 하는 신호예요편하게 말씀드리면 지금 단계에서는 오늘 내일 정도까지는 경과를 봐도 될 가능성이 크고 이틀이 지나도 계속 평소와 다르거나 다른 증상이 붙으면 다시 병원에 문의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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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려온 아가 시바견이 걱정이네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어제 데려온 2개월 아가면 그럴 수 있어요!눈에 보이는 걸 막 물고 방방 뛰고 폴짝거리는 건 새 집에 와서 긴장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너무 신나고 흥분해서 그럴 때도 많아요 어린 강아지는 원래 에너지가 갑자기 확 올라오는 시간이 있고 이른바 우다다처럼 짧게 미친 듯이 뛰는 행동도 흔해요그리고 2개월이면 원래 입으로 세상을 확인하는 시기라 이것저것 무는 것도 아주 흔해요 이갈이 시작 전후 시기라 더 잘 물 수 있고 장난처럼 보여도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에 가까워요지금으로서는 환경 적응이 힘들어서 이상해졌다기보다 너무 낯설고 너무 신나서 흥분이 올라온 쪽으로 보셔도 될 것 같아요 너무 많이 자극하지 말고 오늘 내일은 조용한 공간에서 쉬게 해주시고 장난감 몇 개만 주고 사람 손이나 슬리퍼 대신 물 수 있는 걸로 유도해 주세요다만 계속 잠을 못 자고 낑낑거리거나 설사 구토 식욕저하가 있거나 멍한 느낌이 들면 그때는 단순 적응 문제로만 보지 말고 체크해보셔야 해요지금 적어주신 모습만 보면 어린 강아지의 흥분과 적응 반응일 가능성이 더 커 보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오늘은 푹 쉬게 해주시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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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를 배변패드에 안싸고 바닥에 싸요ㅠ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임시강아지가 들어온 뒤부터 그러기 시작했다면 스트레스나 영역표시 가능성이 꽤 있어요 새 동물이 집에 오면 자기 냄새를 남기려고 집 안에 쉬를 보는 경우가 있고 불안이 있으면 실수가 늘 수 있어요다만 원래 실외배변을 잘하던 아이가 갑자기 집 안에 싸기 시작하면 방광염 같은 몸 문제도 먼저 빼면 안 돼요 이런 경우는 행동문제처럼 보여도 소변검사가 필요한 일이 있어요지금은 혼내지 말고 냄새 제거를 확실히 하고 산책 횟수와 타이밍을 잠깐 늘려 주세요 임시강아지와 쉬는 공간도 조금 분리해 주면 도움이 돼요 반복되면 병원에서 소변검사 한번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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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항암치료발전에대해 문의..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앞으로 십 년에서 이십 년 사이에 항암치료 부작용이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요 실제로 표적치료나 면역치료처럼 예전 항암제보다 정상세포를 덜 건드리는 치료가 늘고 있고 용량을 더 정교하게 맞추려는 흐름도 강해지고 있어요 다만 이런 치료들도 피부 발진 피로 혈압 문제 자가면역 반응 같은 새로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서 부작용이 완전히 사라지는 방향과는 조금 달라요쉽게 말하면 예전에는 암을 잡으려다 몸 전체를 같이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앞으로는 좀 더 정확하게 겨누는 방식으로 가는 중이에요 그래서 구토 탈모 같은 전통적인 부작용은 줄어들 수 있지만 모든 암에서 모든 치료가 거의 무증상 수준이 되기는 쉽지 않아요 암 자체가 너무 다양하고 같은 암도 사람마다 유전자와 몸 상태가 다르기 때문이에요제 생각에는 앞으로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건 부작용 완전 소멸보다는 부작용의 종류와 강도가 점점 관리 가능해지는 쪽이에요 즉 예전보다 덜 힘들고 더 오래 버틸 수 있는 치료는 많아지겠지만 전반적인 암 치료 전체가 완전히 무부작용이 되는 시대는 십 년에서 이십 년 안에 오기 어렵다고 보는 게 더 현실적이에요앞으로 훨씬 덜 힘든 항암은 가능성이 크지만 완전히 부작용 없는 항암은 아직 꽤 먼 이야기라고 보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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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이 조금이라도 비치면 잠에서 깨는 반수생 거북이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그건 꽤 자연스러운 편이에요 :)반수생 거북이는 원래 포유류처럼 깊고 길게 자는 느낌보다 주변 변화에 비교적 빨리 반응하는 편이고 빛 변화도 잘 느껴요 그래서 자다가도 불빛이 조금 들어오면 바로 눈을 뜨는 일이 있을 수 있어요 또 사육 환경에서는 낮밤 리듬을 빛으로 맞추기 때문에 밤에는 조명을 꺼서 어둡게 해주는 게 중요해요 실제 사육 안내에서도 밤에는 조명을 끄고 낮과 밤을 분명하게 나누라고 봅니다그래서 불빛에 바로 반응한다고 해서 바로 이상하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다만 밤에도 방 불빛이 자주 비치거나 수조 근처가 계속 밝으면 쉬는 시간이 자꾸 끊길 수는 있어요 잠을 잘 못 자는 것 같다면 밤에는 가능한 어둡게 하고 수조 한쪽에 숨을 수 있는 그늘이나 가림 공간을 만들어주는 게 도움이 돼요 은신처가 있으면 더 안정감을 느끼기 쉽습니다한마디로 말하면 원래 어느 정도 예민할 수는 있지만 밤에 자꾸 깨는 환경은 줄여주는 게 좋아요밤에는 불빛을 최대한 줄이고낮에는 규칙적으로 빛을 주는 식으로 맞춰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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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 멀미약을 미리 여러 개 쟁여놓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다만 무조건 많이 미리 받는다고 정해진 건 아니고 약 종류와 아이 상태에 따라 병원 판단이 달라져요강아지 멀미약은 보통 병원에서 미리 먹도록 처방하는 경우가 있고 여행이나 이동 전에 앞당겨 먹는 방식으로 쓰기도 해요 또 며칠 연속으로 써도 되는 약도 있습니다그래서 지금처럼 병원 갈 때마다 침흘림이 심하고 약을 먹였을 때 확실히 덜 힘들었다면 담당 병원에 말씀해서 몇 회분 정도 미리 처방받아 두는 건 충분히 상의해볼 만해요 다만 열네살 노견이면 심장 상태나 다른 복용약 여부에 따라 용량이나 약 선택이 달라질 수 있어서 심장사상충약처럼 장기간 넉넉히 받아 두는 방식은 병원마다 조심스럽게 볼 수 있어요또 사람 멀미약 중에는 동물병원에서 실제로 쓰는 성분도 있지만 꼭 한 가지 성분만 들어 있는 제품이어야 하고 보호자 판단으로 임의 사용하면 안 돼요 먼저 병원에서 어떤 약을 얼마 전에 먹일지 정확히 정해 두는 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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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진료를 유난히 무서워할 때 보호자가 해줄 수 있는 준비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병원만 가면 떠는 아이들은 참는 연습보다 병원 자체를 덜 무섭게 바꿔주는 준비가 더 중요해요가장 도움 되는 건 평소 집에서 발 만지기 입 보기 귀 만지기처럼 진료 때 하는 동작을 짧게 연습하고 바로 보상을 주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몸을 만지는 일 자체가 덜 무섭게 바뀝니다이동장이나 차도 미리 익숙하게 해주는 게 좋아요병원 가는 날만 넣지 말고 평소에도 담요와 간식을 넣어 편한 장소로 만들어 주세요병원에 도착해서는 붐비는 대기실보다 차 안이나 조용한 곳에서 기다리다가 바로 진료실로 들어가면 스트레스가 줄어요아주 무서워하는 아이는 진료 없는 짧은 방문도 도움이 돼요들렀다가 간식만 받고 나오는 식으로 좋은 기억을 쌓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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