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앵무 발궤양인가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사진만으로 확진은 어렵지만 전형적인 초기 발궤양처럼 발바닥에 둥글게 붓는 모습보다는 발가락 끝에 심한 상처나 괴사 탈락이 더 먼저 의심됩니다 지금은 정상이라고 보기 어렵고 발톱만 빠진 수준도 아닌 것처럼 보여요 발궤양은 보통 발바닥 압박과 상처로 생기고 진행하면 절뚝임과 감염이 올 수 있어서 조류 진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빨리 확인받는 것이 권장됩니다집에서는 소독약 연고를 임의로 바르지 말고 거친 횃대나 철망 바닥은 피하고 평평하고 부드러운 바닥으로 바꿔 주세요 계속 한쪽 발을 들고 있거나 피가 나거나 검게 변한 부분이 커지면 더 서두르셔야 합니다 데려온 지 한 달도 안 됐다면 기존 외상이나 사육 환경 문제였을 가능성도 있어서 분양처에도 바로 알리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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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강이나 바다에 표면만 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물은 아주 특이하게도 사 도에서 가장 무겁고 그보다 더 차가워지면 오히려 가벼워집니다 그래서 겨울에 물이 식으면 처음에는 차가운 물이 아래로 내려가 섞이지만 표면 물이 사 도보다 더 낮아지면 더 이상 아래로 가라앉지 못하고 위에 머물게 됩니다 그 위쪽이 먼저 영 도가 되어 얼음이 생기는 거예요또 얼음은 액체 물보다 가벼워서 뜨고 표면을 덮습니다 이렇게 생긴 얼음층은 바깥 찬 공기를 막아주는 이불 같은 역할도 해서 아래 물이 한꺼번에 얼지 않게 해 줍니다 그래서 물속 생물들이 겨울에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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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이 만들어지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팝콘은 아무 옥수수나 되는 것이 아니라 팝콘용 옥수수처럼 껍질이 단단하고 안에 물과 녹말 비율이 맞는 종류여야 잘 됩니다 가열하면 알갱이 안의 물이 수증기로 바뀌며 압력이 올라가고 어느 순간 단단한 껍질이 터지면서 안의 녹말이 순식간에 부풀어 하얗게 굳어 팝콘이 되는 것이지요다른 열매도 비슷하게 튀는 경우는 있지만 우리가 아는 팝콘처럼 크게 부풀기는 어렵습니다 즉 핵심은 단단한 껍질 적당한 수분 잘 부푸는 녹말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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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저희가 안움직일때만 움직여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그냥 계속 얼어 계실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사람이 안 움직일 때만 겨우 움직인다는 건 아직 사람 움직임과 소리를 위험 신호로 배우고 있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학대 경험이 있던 아이면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어요중요한 건 안 움직이는 게 아니라 예측 가능한 작은 움직임을 반복해서 괜찮다는 걸 알려주는 것입니다 일어날 때는 말부터 하고 천천히 움직이고 갑작스런 손짓 큰 발소리는 줄여주세요 도망가도 쫓아가지 마시고 안전한 숨는 공간은 꼭 남겨두세요간식은 직접 들이미는 것보다 지나가며 두고 가는 방식이 좋아요 시간이 꽤 걸릴 수 있지만 지금처럼 놀라더라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너무 심하면 행동상담도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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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육은 일반 고기와 얼마나 비슷한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지금 기술에서 가장 비슷한 것은 다진 고기 형태입니다 햄버거 패티나 너겟처럼 잘게 모아 만든 제품은 맛과 향을 꽤 가깝게 낼 수 있습니다 반면 스테이크처럼 결이 살아 있는 고기는 아직 어렵습니다 근육 섬유 지방 결합조직이 복잡하게 섞여야 식감이 나오는데 이 구조를 크게 만들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장점은 동물복지와 항생제 사용 감소 가능성입니다 하지만 아직 생산비 규모화 배양액 가격 식감 재현이 큰 과제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일반 고기와 가장 비슷한 쪽이 다짐육 형태이고 가장 어려운 쪽이 통고기 식감 구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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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오줌을 끊어싸요 아픈건아닌거같은데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열일곱 살이면 아픈 티가 적어도 소변줄기 이상은 한 번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소변이 조로록 한 번에 안 나가고 끊겨 나오는 것은 방광염 결석 부분 폐색 배뇨 조절 문제 같은 하부요로 이상에서 보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나 피가 없어도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아예 못 누거나 자주 쪼그리기만 하면 응급입니다 지금은 소변 보는 영상과 횟수를 기록해서 병원에 보여주시고 소변검사는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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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공부 도와줄분 전문가분들 있우신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논문 말고 공부하려면 먼저 미국 신경과학회 사이트의 뉴로온라인이 좋아요 강의 훈련 자료 진로 자료가 잘 모여 있습니다 또 앨런 브레인 아틀라스는 뇌 구조와 유전자 발현을 실제 데이터로 볼 수 있어서 기초를 깊게 익히기 좋습니다전문가와 소통은 학회가 가장 좋습니다 미국 신경과학회와 유럽 신경과학연맹은 학생 대상 행사와 학회 정보를 꾸준히 열고 있습니다 질문형 커뮤니티로는 심리 신경과학 스택익스체인지가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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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키운 고양이가 있는데요 갑자기 이상해서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갑자기 거실 쪽을 무서워하며 숨고 꼬리를 내리고 도망다니는 건 심한 놀람이나 불안 반응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공포가 생기면 숨기 낮은 자세 도피 행동을 보일 수 있어요약 영향 가능성도 아주 없진 않지만 약 때문이라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방광염 자체도 스트레스와 연결되기 쉽습니다지금은 억지로 꺼내지 말고 거실 자극을 줄이고 숨을 곳 물 화장실을 가까이 두세요 오늘 안에 병원에 전화해 약 이름과 이런 반응을 꼭 알려주세요 밥도 안 먹고 계속 숨거나 비틀거림 구토 호흡 이상이 있으면 바로 재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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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자려고 누울 때 왜 땅이 꺼져라 '휴~' 하고 한숨을 쉴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그건 불만이라기보다 이제 좀 쉰다 하는 느낌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요 한참 놀고 나서 몸을 눕히며 크게 숨을 내쉬는 건 긴장이 풀리고 편안해졌다는 신호일 때가 많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아 오늘 재밌었다 하고 침대에 털썩 누우는 느낌에 가깝다고 보시면 돼요물론 한숨처럼 보인다고 해서 정말 사람처럼 속상해서 쉰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다만 평소보다 너무 자주 그러고 숨소리가 거칠거나 기침이 섞이면 그때는 호흡 상태를 따로 봐야 해요지금처럼 놀고 난 뒤 방석에서 그러는 거라면 대체로 아주 편하고 만족스러운 상태라고 보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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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된 코카 스파니엘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지금 모습만 보면 질문자님을 싫어해서라기보다 아직 집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부모님 쪽에 더 크게 반응하는 가능성이 큽니다 강아지는 사람마다 다르게 의사표현을 하기도 하고 더 익숙하거나 반응을 많이 해주는 사람 앞에서 낑낑거릴 수 있어요 낑낑거림은 관심 달라 불안하다 심심하다 화장실 가고 싶다 같은 뜻으로도 나옵니다 데려온 지 일주일이면 아직 조용히 눈치 보는 시기일 수 있어서 질문자님 앞에서 얌전하다고 무섭게 느끼는 걸로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혼자 있을 때 조용한 건 오히려 아직 환경을 살피는 중일 수도 있어요 새끼 강아지는 혼자 있는 시간에 낑낑대기도 하지만 적응 중에는 반대로 조용하고 위축돼 보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억지로 친해지려 하기보다 밥 주기 놀아주기 배변 칭찬을 꾸준히 맡으면서 좋은 기억을 쌓는 게 중요해요 먼저 다가오면 부드럽게 반응해 주시고 자주 불러 만지기보다는 편하게 기다려 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표현이 훨씬 또렷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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