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어느정도 진행된건지 궁금하고, 복구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사진상 정수리 부위(버텍스) 중심으로 두피 노출이 분명히 증가해 있고, 모발 밀도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양상입니다. 전형적인 남성형 탈모 초기에서 중등도 사이 단계로 판단됩니다. 완전히 진행된 말기 단계는 아니며, 아직 치료 반응을 기대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병태생리적으로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에 의해 모낭이 점차 위축되면서 굵은 모발이 가늘어지고, 성장기가 짧아지며 휴지기 비율이 증가하는 과정입니다. 지금처럼 “전체적으로 숱이 줄어든 느낌”은 미니어처화가 진행 중이라는 의미입니다.현재 시작하신 피나스테리드는 진행 억제에는 가장 근거가 확립된 치료입니다. 일반적으로 복용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는 탈락이 줄어드는 정도를 느끼고,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부터 굵기 개선이나 밀도 회복이 일부 나타납니다. 다만 이미 위축이 심한 모낭은 완전 복구가 어려워 “완전 회복”보다는 “진행 억제 + 일부 회복”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추가적으로 고려할 부분은 다음입니다. 미녹시딜 도포 병행 시 치료 효과가 더 증가하는 것이 여러 가이드라인에서 일관되게 확인되어 있습니다. 지루성 두피염은 염증으로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어 반드시 병행 치료가 필요합니다. 초기 3개월 전후로 일시적인 쉐딩 현상은 나타날 수 있으나 중단 사유는 아닙니다.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충분히 치료 개입으로 유지 및 부분 회복이 가능한 단계입니다. 다만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진행하는 질환이므로 장기 유지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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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렵진 않은데 성병인가요....?
사진상으로는 전형적인 성병 소견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질 입구 점막이 전반적으로 붉어져 있고, 작은 돌기들이 비교적 균일하게 배열된 모습인데, 이는 전정 유두종과 같은 정상 변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정 유두종은 해부학적으로 흔히 관찰되는 구조이며 성병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기존에 같은 부위에 오돌토돌한 구조가 있었고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었다면 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현재처럼 “가려움이나 통증 없이 붉어지고 도드라져 보이는 변화”는 점막 건조나 자극에 의한 염증이 겹치면서 기존 구조가 더 두드러져 보이는 상황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잦은 세정, 비누나 여성청결제 사용, 마찰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헤르페스의 경우 초기에는 물집이 여러 개 생기고 이후 터지면서 얕은 궤양으로 진행하며, 특징적으로 통증이나 화끈거림이 동반됩니다. 현재 사진에서는 수포나 궤양 형태가 명확하지 않고, 통증도 없다고 하신 점에서 가능성은 낮습니다. HPV에 의한 곤지름 역시 표면이 거칠고 불규칙하게 자라는 양상이 일반적인데, 현재처럼 비교적 부드럽고 대칭적인 돌기와는 차이가 있습니다.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정상 변이 위에 경미한 자극성 염증이 겹친 가능성이 가장 높고, 성병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이후에 통증이 생기거나, 물집이 생겼다가 터지면서 상처로 진행하거나, 병변이 빠르게 커지거나 형태가 변하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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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갈비뼈 안쪽·등·날개뼈 통증 원인을 못 찾고 있습니다. 어떤 과,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제시된 양상은 단일 장기 문제보다는 담도계·흉곽 구조·신경/근골격·기능성 통증이 혼재된 경우를 우선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현재 자료에서 담낭 수축 기능 저하는 객관적으로 존재하지만, 통증 양상과 치료 반응이 전형적 담낭 통증과는 일부 불일치합니다.먼저 병태생리 기준으로 정리하면, 우상복부 → 등·우측 견갑부 방사 통증은 전형적으로 담낭/담도성 통증(내장신경 반사통), 또는 흉추 신경(T6–T9) 관련 체성통에서 모두 설명 가능합니다. 누우면 악화되고 위치가 변한다는 점은 내장통보다는 흉곽/근막/신경성 통증 쪽을 더 시사합니다. 반면, 식후 전신 증상(무력감, 두드러기)은 비만세포 활성 또는 자율신경 반응 가능성이 있습니다.현재 상황에서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흉추 및 흉곽 구조 문제 평가가 필요합니다. 누두흉 의심과 비대칭이 있고, 통증이 등과 견갑부로 퍼지는 점을 고려하면 흉추 디스크, 늑간신경 포착, 근막통증증후군을 배제해야 합니다. 이 경우는 정형외과(척추) 또는 재활의학과가 적절하며, 검사는 흉추 MRI, 필요 시 늑간신경 차단술 진단적 시도가 도움이 됩니다.둘째, 담낭 기능 이상에 대한 재평가입니다. HIDA에서 EF -6.8%는 사실상 중증 저하로, 임상적으로는 기능성 담낭장애(담낭운동저하) 범주에 해당합니다. 일부 환자에서 영상상 이상이 경미해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현재 교수 의견이 일관되게 “비담도성”이라면, 담낭 유발통인지 확인하는 기능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지방식 후 통증 재현 여부, 또는 CCK 자극 시 통증 유발 여부 등이 참고됩니다.셋째, 비만세포 활성 또는 알레르기 연관 질환 평가입니다. 식후 두드러기, 전신 증상, 브레인포그는 단순 위장 문제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는 알레르기내과에서 혈중 트립타제, 히스타민 관련 검사, 필요 시 비만세포 활성증후군 평가를 고려합니다. 이는 통증 자체보다는 동반 증상의 원인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넷째, 기능성 내장통 또는 신경과민 상태입니다. 장내 증상(SIBO 추정)이 호전됐는데 통증만 지속된다면, 중추 감작 또는 내장 과민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는 소화기내과에서 기능성 통증으로 접근하거나, 필요 시 신경과 협진을 고려합니다.정리하면, 현재 단계에서 가장 실질적인 다음 접근은재활의학과 또는 척추 전문 정형외과에서 흉추 MRI 포함한 구조 평가알레르기내과에서 비만세포 활성 관련 평가소화기내과에서 기능성 담낭장애 여부 재검토이 세 축을 병행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핵심은 “담낭 문제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 통증”이며, 특히 흉추-늑간신경 기원 통증 감별이 가장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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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이 너무 나옵니다.. 못자겠습니다
현재 양상은 기존 알레르기성 비염이 단순히 악화된 것이라기보다는, 비강 내 점막이 강하게 자극된 이후 발생한 급성 반응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비강충혈제에 적신 솜을 깊게 삽입해 15분 유지하는 과정에서 점막 자극 및 일시적 허혈 후 재관류가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점막이 과민해지고, 감각신경이 과흥분 상태가 되면서 “간지럽고 톡 쏘는 느낌”과 함께 수양성 콧물이 과다 분비됩니다. 이는 일종의 반사성 비루(vasomotor response) 혹은 비특이적 비염 반응으로 설명됩니다. 기존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이러한 반응이 더 과장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항히스타민제가 듣지 않는 이유는, 현재 증상의 주된 기전이 히스타민 매개 알레르기 반응이 아니라 신경성 반사(부교감신경 활성)에 의한 분비 증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항히스타민 단독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임상적으로는 보통 24시간에서 72시간 사이에 점차 호전됩니다. 이 기간 동안은 점막이 매우 민감한 상태라 자극(코 풀기, 건조 공기, 찬 공기, 먼지)에 의해 증상이 반복됩니다.대응은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생리식염수 세척은 유지하되 과도하게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코를 강하게 풀거나 자극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불편이 심하면 항콜린성 비강 스프레이(이프라트로피움)나 비강 스테로이드가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단, 비충혈제(코막힘 스프레이)는 반복 사용 시 반동성 비염 위험이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정리하면, 시술 후 일시적인 점막 과민 반응으로 보이며 대부분 수일 내 자연 호전됩니다. 다만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화농성 콧물·발열·심한 통증이 동반되면 감염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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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을 읽다보면 눈과 눈사이 콧대쪽 근육이 꿈틀거려요
현재 증상은 통증 없이 특정 상황(집중해서 독서 시)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국소적인 근육 떨림으로 보이며, 가장 흔한 범주는 얼굴 근육의 미세연축(국소 근섬유연축)에 해당합니다.병태생리 측면에서는 눈 주변과 콧대 부위는 안면신경 지배를 받는 작은 근육들이 밀집된 영역입니다.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하면 눈의 조절근과 주변 근육 긴장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국소 신경 흥분성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면서 미세한 근육 수축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임상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눈 피로입니다. 독서, 스마트폰 사용, 장시간 집중 시 흔하게 발생하며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둘째, 스트레스 또는 수면 부족입니다. 중추신경계 흥분도를 높여 근육 떨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셋째, 카페인 과다 섭취입니다. 신경근 접합부 흥분성을 증가시켜 유사한 증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넷째, 건성안이 동반된 경우입니다. 눈을 더 자주 깜빡이거나 미세 긴장이 증가하면서 연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현재 양상만 보면 병적인 안면경련(예: 반측안면경련) 가능성은 낮습니다. 반측안면경련은 보통 한쪽 얼굴 전체로 점차 확산되고, 자발적으로도 발생하며 빈도와 강도가 점점 증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대응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근거리 작업 시 30분에서 40분마다 휴식, 눈을 멀리 보는 습관, 수면 확보, 카페인 섭취 감소가 기본입니다. 증상이 신경 쓰이면 인공눈물 사용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수주 내 자연 호전됩니다.다만 다음 경우에는 진료를 권합니다. 떨림이 독서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한쪽 얼굴 전체로 퍼지는 경우, 눈꺼풀 강한 경련이나 눈이 감길 정도로 진행하는 경우, 또는 수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입니다.참고로 유사 증상은 임상에서 매우 흔하며, 대부분 기능성 현상으로 보고됩니다.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neurology section;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dry eye and eyelid myokymia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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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잠만 주무세요ㅠ 괜찮은 걸까요??
현재 상황은 단순한 빈혈이나 혈소판 감소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다소 진행된 상태로 보이며, 몇 가지 중요한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먼저 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가 장기간 하이드록시우레아 계열 약제를 복용한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골수 기능이 점차 저하되거나, 질환 자체가 골수섬유증(post-polycythemia myelofibrosis) 또는 골수형성이상증후군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적혈구뿐 아니라 혈소판, 백혈구까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범혈구감소’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혈소판 감소가 새로 확인되었다는 점은 이러한 진행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소견입니다.임상적으로 보면, 지금 말씀하신 “수혈 후에도 호전이 거의 없고, 하루 18시간 이상 수면, 기력 저하, 하지 무력감”은 단순 빈혈만으로 설명되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수혈 후에는 일시적으로라도 증상이 개선되는 것이 보통인데, 반응이 거의 없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첫째, 골수 기능 자체의 심한 저하입니다. 골수에서 혈구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 수혈 효과도 지속되지 않고 전반적인 피로감이 계속됩니다.둘째, 질환의 진행(골수섬유증 또는 백혈병 전단계 변화)입니다. 이 경우 전신 쇠약, 체중 감소, 식욕 저하, 심한 피로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셋째, 만성 염증 상태나 감염입니다. 특히 고령, 면역 저하 상태에서는 감염이 있어도 열 없이 “기력 저하와 과도한 수면”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넷째, 대사적 원인(전해질 이상, 신기능 저하, 간기능 이상 등) 또는 약물 부작용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혈소판 감소 자체는 “졸림”이나 “기력 저하”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닙니다. 혈소판 감소는 주로 출혈 위험 증가로 나타나며, 현재 증상의 주된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단순한 약물 부작용이나 빈혈 악화 수준을 넘어서 골수 기능 저하 또는 질환 진행 가능성을 반드시 평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권고드리면, 이미 골수검사를 시행하셨다고 하셨으므로다음 사항을 담당 혈액내과에서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골수섬유증 진행 여부골수형성이상증후군 또는 급성백혈병 전환 여부전반적인 혈구 감소 양상 (백혈구 포함)염증 수치, 감염 여부신장 및 간 기능, 전해질 상태특히 “수혈 효과 감소 + 혈소판 감소 + 심한 무력감” 조합은 질환 단계 변화의 신호일 가능성이 있어, 지연 없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지금 상태만 놓고 보면 “괜찮다”고 보기는 어렵고,비교적 긴급하게 원인 확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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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불균형과 과로에대해서 질문
과로와 자율신경불균형은 동일한 질병 개념이 아니라, 서로 연관될 수 있는 “상태와 결과”의 관계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먼저 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과로는 단순히 노동 강도만을 의미하지 않고 “수면 부족 + 지속적 스트레스 + 회복 부족”이 결합된 상태입니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교감신경 활성 증가, 코르티솔 상승, 심박수 및 혈압 상승 등이 나타나며, 이것이 흔히 말하는 자율신경 불균형(특히 교감신경 항진 상태)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즉, 과로 → 자율신경계 조절 이상이라는 흐름은 충분히 설명 가능한 경로입니다.임상적으로 자율신경불균형은 기능적 이상에 가깝습니다. 대표적으로 심계항진, 흉부 불편감, 소화장애, 수면장애, 불안 등이 나타나지만 구조적 심장질환이나 뇌질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이 자체로 급사를 직접 유발하는 질환으로 보지는 않습니다.반면 과로와 급사의 관계는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과로 자체가 “직접 사망을 일으킨다”기보다는 다음과 같은 기전을 통해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첫째, 심혈관 사건(심근경색, 치명적 부정맥) 위험 증가. 둘째, 기존에 알지 못했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이를 악화. 셋째, 심한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부정맥 유발 가능성 증가. 일본에서 정의된 과로사(karoshi) 개념도 이러한 맥락이며, 장시간 노동과 심혈관 사망의 연관성은 여러 역학 연구에서 보고되어 있습니다.정리하면, 과로와 자율신경불균형은 다른 개념입니다. 과로는 원인 또는 유발 요인에 해당하고, 자율신경불균형은 그 결과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과로가 지속되면 일부 상황에서 급사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나, 자율신경불균형 자체는 일반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또한 “얼마나 일해야 급사하느냐”처럼 특정 임계치가 명확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기저 심혈관 상태, 수면 상태, 스트레스 정도, 유전적 요인에 따라 위험은 크게 달라집니다. 다만 주당 55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 만성적인 수면 부족, 고강도 스트레스가 결합될수록 위험이 증가한다는 근거는 비교적 일관됩니다.치료 또는 관리 측면에서는 자율신경불균형을 교정하려면 단순히 약물보다 생활 패턴 교정이 핵심입니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감소, 카페인 및 알코올 조절이 기본입니다. 즉, 과로 상태를 지속하면서 자율신경불균형만 따로 치료하는 것은 효과가 제한적입니다.참고 근거로는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의 스트레스와 심혈관 질환 관련 가이드라인, 일본 과로사 연구, Lancet 및 WHO에서 발표한 장시간 노동과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에 대한 메타분석 등이 있습니다.현재 증상이 실제로 자율신경불균형 수준인지, 아니면 부정맥이나 다른 심혈관 문제와 구분이 필요한 상태인지가 임상적으로 중요합니다. 심계항진, 흉통, 실신 또는 어지럼이 동반된다면 기본적인 심전도 검사와 필요 시 24시간 심전도 모니터링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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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포경이면 성관계 못하나요...
현재 말씀하신 양상은 “완전한 진성포경”이라기보다는 상대적 포경 또는 부분 포경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평상시에는 어느 정도 젖혀지지만 발기 시에는 잘 안 내려가고 통증이 있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진성포경은 평상시에도 전혀 젖혀지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병태생리적으로는 포피 입구가 상대적으로 좁거나 탄성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발기 시 음경 둘레가 증가하면서 포피가 따라 늘어나지 못해 통증과 저항이 발생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미세 손상, 염증, 반흔 형성으로 점점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성관계 측면에서는 “불가능”은 아니지만 문제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기 시 포피가 당겨지지 않으면 삽입 시 통증이 생기고, 억지로 진행하면 포피 찢어짐이나 출혈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성관계 중 억지로 젖혀졌다가 다시 올라오지 않는 감돈포경이 생기면 응급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라면 무리한 성관계는 권장되지 않습니다.치료는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 첫 단계는 보존적 치료입니다. 포피를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천천히 반복적으로 스트레칭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여기에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예: 베타메타손 계열)를 2주에서 4주 정도 병행하면 포피 탄성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쎄레스톤지”와 같은 복합 스테로이드 연고도 사용할 수는 있으나, 장기간 무분별 사용은 피부 위축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기간과 용량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통증, 반복 염증, 찢어짐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포경수술)가 표준적인 치료입니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며 합병증도 낮은 편입니다.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진성 포경보다는 부분 포경 가능성이 높고, 성관계는 가능할 수 있으나 통증과 손상 위험 때문에 치료 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스트레칭과 단기간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은 근거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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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너무 만성적으로 건조한 사람은 어떻게 하나요?
만성 안구건조는 단순한 “눈물 부족”이 아니라 눈물막의 불안정, 특히 지질층 이상과 염증이 핵심 병태입니다. 20대에서도 흔히 마이봄샘 기능 이상이 동반되어 인공눈물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진단 관점에서는 눈물 생성 감소형인지, 증발 증가형인지 구분이 중요합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대부분 혼합형이며, 특히 장시간 근거리 작업, 콘택트렌즈, 화장, 화면 노출이 많은 경우 증발형 비중이 큽니다.치료는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 첫째, 인공눈물은 단순 저점도 제품이 아니라 방부제 없는 제품으로 하루 여러 번 사용하고, 증발형이 의심되면 지질 성분 포함 제제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온찜질과 눈꺼풀 위생이 핵심입니다. 하루 1회에서 2회, 5분에서 10분 정도 온찜질 후 눈꺼풀 마사지가 마이봄샘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셋째, 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사이클로스포린 점안제나 리피테그라스트 같은 면역조절 점안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순 건조가 아니라 “만성 염증 질환”으로 접근하는 단계입니다. 넷째, 중등도 이상에서는 눈물점 폐쇄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생활 요인 교정도 중요합니다. 화면 사용 시 의식적으로 깜박임을 늘리고, 실내 습도 유지, 콘택트렌즈 사용 최소화, 눈 화장 잔여물 제거가 기본입니다. 수면 부족과 카페인 과다도 악화 요인입니다.핵심은 “인공눈물만으로 해결되는 단계가 아닌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지속적으로 불편하다면 마이봄샘 기능 평가와 염증 여부를 확인하고, 면역조절 치료까지 고려하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참고: TFOS DEWS II Dry Eye Workshop Report,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Preferred Practice Pattern Dry Eye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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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하고 종이컵 끼고 있는데 귀두자극 질문
포경 직후 통증의 핵심 원인은 귀두가 외부 자극에 갑자기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과민 상태입니다. 수술 직후에는 점막 상태의 귀두가 피부화되는 과정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주 약한 접촉에도 강한 통증이 생기는 것이 정상적인 경과입니다.이 시기에 종이컵을 사용하는 이유는 “적응을 빨리 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초기 상처 보호와 통증 최소화를 위한 것입니다. 바로 드로즈를 착용해서 지속적으로 마찰을 주는 방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초기 1일에서 3일 정도는 상처 안정화 단계로, 반복적인 마찰이 통증을 악화시키고 미세 출혈이나 상처 벌어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적응(각질화)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진행됩니다. 일부러 강한 자극을 주어 빠르게 둔하게 만드는 방식은 근거가 없고 오히려 통증만 증가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약 1주 전후부터 점차 통증이 감소하고, 2주에서 4주 사이에 과민도가 의미 있게 줄어드는 경과를 보입니다.현 시점에서는 종이컵 또는 거즈 보호를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며, 통증이 너무 심하면 진통제 복용이나 느슨한 고정 방식으로 조정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내일 소독 시 의료진에게 통증 정도와 보호 방법을 직접 조정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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