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지방종이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사진이 보이지않아,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배꼽 위쪽에 만져지는 혹이 몇 년 동안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통증이 없으며 눕거나 힘을 빼도 들어가지 않는다면 임상적으로는 지방종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지방종은 피하 지방조직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부드럽고 경계가 비교적 명확하며 천천히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 통증이 없고 크기 변화도 매우 느린 경우가 많습니다.반면 배꼽 주변에서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배꼽탈장이나 복벽탈장이 있습니다. 탈장의 경우 보통 서 있거나 복압이 올라갈 때 튀어나오고, 누우면 들어가거나 손으로 밀어 넣으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기침이나 힘줄 때 더 도드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질문 내용처럼 눕거나 눌러도 들어가지 않는다면 탈장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과거 초음파 검사에서 탈장이 아니라는 설명을 들었다면 지방종 또는 피하지방 덩어리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지방종 치료는 원칙적으로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만 제거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 미용적으로 불편한 경우, 통증이나 압통이 생기는 경우, 진단이 명확하지 않아 조직 확인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제거 방법은 대부분 국소마취 후 절개하여 지방종을 통째로 제거하는 간단한 수술입니다. 수술 시간은 보통 10분에서 30분 정도이며, 당일 귀가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배꼽 부위는 드물게 복벽 깊은 지방종이나 작은 탈장이 초음파에서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현재 상태를 확인하려면 외과에서 다시 초음파 검사를 한번 정도 재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크기 변화가 없다면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참고Sabiston Textbook of Surgery, 21st ed.Townsend CM. Sabiston Textbook of Surgery.UpToDate. Lipoma: Clinical presentation and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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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축구하고나서 무릎에 물찬거같은데 약근 무슨느낌일까요?
실제로 무릎에 물이 찼을 수도 있습니다.축구 이후 무릎에 “물이 찬 느낌”이라고 표현되는 경우는 대부분 관절 내에 관절삼출(관절액 증가)이 생긴 상황을 의미합니다. 외상이나 반복된 사용 이후 무릎 관절막에서 염증이 생기면 관절액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우선 증상 양상을 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흔합니다.무릎이 전체적으로 붓는 느낌이 생기고, 관절 앞쪽이나 위쪽이 빵빵하게 팽팽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릎을 완전히 굽히거나 펴기가 뻐근하거나 제한되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걸을 때 묵직하거나 둔한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보통은 운동 후 수시간에서 하루 사이에 점점 부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반면 질문에서 말한 “무릎을 잡아주는 근육이 없는 느낌”은 약간 다른 유형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느낌은 다음 상황에서 더 흔합니다.무릎 인대나 반월상연골에 미세 손상이 있는 경우, 또는 운동 후 대퇴사두근(허벅지 앞 근육)이 피로해져 무릎 안정성이 떨어질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실제로 눈에 띄는 붓기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정리하면1) 무릎에 물이 찬 경우 → 눈에 보이는 붓기, 팽팽함, 움직일 때 뻐근함이 흔함.2) 근육 피로나 인대 문제 → 무릎이 헐거운 느낌, 힘이 빠지는 느낌이 더 특징적일 수 있음.현재 상태에서 확인해볼 점은 다음입니다.무릎이 반대쪽보다 눈에 띄게 부어 있는지, 무릎을 완전히 굽히거나 펼 때 뻐근한지, 걷거나 계단에서 무릎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있는지입니다. 상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정형외과 진찰을 받아보십시오.붓기나 통증이 2일에서 3일 이상 지속되거나, 무릎이 불안정한 느낌이 계속되면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고 필요하면 초음파 또는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초기에는 휴식, 냉찜질, 무릎 과사용 회피가 기본적인 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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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남성 발기에 대해서요
수면 중 음경을 만지는 행동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반드시 성적 상상이나 의도적인 행동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여러 생리적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첫째, 수면 중 자연스러운 발기입니다. 남성은 수면 동안 여러 차례 자연스러운 발기가 발생합니다. 이를 야간 음경 발기라고 하며, 특히 빠른 안구 운동 수면 단계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이때 무의식적으로 음경을 만지거나 위치를 조정하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입니다.둘째, 단순한 피부 자극 또는 가려움입니다. 음경이나 음낭 피부는 땀, 마찰, 속옷 압박, 건조함 등에 의해 가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잠결에 무의식적으로 긁거나 만지는 경우가 흔합니다.셋째, 위치 불편감입니다. 발기 시 음경이 속옷이나 몸에 눌리면서 불편함이 생기면, 잠결에 이를 조정하기 위해 손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따라서 수면 중 음경을 만지는 행동만으로 성적 상상이나 특별한 이상 행동을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은 무의식적인 생리 반응이나 피부 자극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피부 질환이나 염증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깨어 있을 때도 지속되는 경우, 발적이나 진물 같은 피부 변화가 있는 경우, 통증이나 분비물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상황이면 피부과 또는 비뇨의학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참고 문헌Campbell-Walsh Urology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Guidelines (Male Sexual Function)Principles and Practice of Sleep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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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음식 알러지와 약 알러지가 많이 생겼는데 어떤 병원을 가보는게 좋을까요?
현재 양상을 보면 알레르기 전문 진료가 가능한 곳에서 평가를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알레르기내과(또는 알레르기·면역내과)를 먼저 방문하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우선 증상을 보면 기존 갑각류 알레르기 외에 땅콩에 의한 심한 반응(과호흡, 실신), 여러 과일 섭취 시 구강 자극 증상, 약물에 대한 과민반응이 새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땅콩 반응처럼 전신 증상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단순 음식 불편 수준이 아니라 면역학적 알레르기 평가가 필요합니다. 과일(망고, 바나나, 키위, 복숭아) 섭취 후 입안이 따갑거나 쓰린 증상은 구강알레르기증후군(oral allergy syndrome)과 관련될 가능성이 있으며, 꽃가루 알레르기와 교차 반응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약물 부분도 정리가 필요합니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록소프로펜 등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에 해당하며, 일부 환자에서는 이 계열 약물 전체에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역시 실제 알레르기인지 단순 부작용인지 구분이 중요하며, 필요 시 피부시험 또는 약물유발시험으로 확인합니다.진료는 다음 순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첫째, 상세 병력 확인(어떤 음식이나 약에서 어떤 증상이 언제 발생했는지).둘째, 혈액 검사(특이 면역글로불린 E 검사).셋째, 피부 단자시험(skin prick test).넷째, 필요 시 약물 또는 음식 유발시험.병원 선택은 다음 기준이 현실적입니다.알레르기내과가 있는 종합병원 또는 대학병원이 가장 적절합니다. 개인 의원에서도 가능하지만, 음식·약물 알레르기가 동시에 복잡하게 의심되는 경우에는 대학병원 알레르기내과가 검사 범위와 경험 면에서 유리합니다.현재 상황에서 특히 중요한 점은 땅콩 섭취 후 쓰러질 정도 반응이 있었다는 부분입니다. 이런 경우는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위험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함께 필요 시 에피네프린 자가주사 처방 여부도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비잔정(디에노게스트)은 자궁내막증 치료에 사용하는 호르몬제로, 음식이나 약물 알레르기가 새로 생기는 직접적 원인으로 보고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증상과는 별개의 면역 반응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참고UpToDate. Food allergy: Epidemiology and clinical manifestations.UpToDate. NSAID hypersensitivity.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guidelines for food all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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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병원 바꿀려고 하는데 어떻게 바꾸나요?
일반 건강보험 환자라면 기존 병원에서 진료기록사본만 발급받아 다른 병원으로 가서 바로 진료를 이어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별도의 행정 절차는 필요 없습니다.하지만 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는 보통 “지정 의료기관 제도”가 적용됩니다. 즉 1차 의료기관이 지정되어 있으면 다른 병원을 이용하려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정 의료기관 변경을 먼저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절차 없이 다른 병원으로 가면 의료급여 적용이 제한되거나 본인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혹은 진료의뢰서 작성 후 타 기관 내방하셔도 됩니다.)따라서 기록지 발급 → 다른 병원 진료 자체는 가능하지만, 의료급여 적용을 받으려면 주민센터에서 의료기관 변경 절차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참고로 기존 병원에서 떼어가면 되는 서류는 보통 진료기록사본, 진단서, 검사결과지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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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항암 치료관련 질문 올립니다,,,
오늘은 아하에 어려운 질문이 많이 들어오네요. 천천히 설명드리겠습니다.말씀해주신 유전자 검사 결과에서 제시된 “10년 내 재발 위험”은 보통 종양 유전자 발현 검사(예: Oncotype DX 등)를 기반으로 항암치료의 추가 이득을 추정한 수치입니다. 제시된 상황에서는 항암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10년 내 재발 위험이 약 10%, 항암치료를 추가하면 약 4%로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즉 항암치료로 약 6% 정도의 절대 위험 감소가 기대된다는 의미입니다.임상적으로는 이 수치를 “절대 위험 감소(absolute risk reduction)”로 판단합니다. 절대 위험 감소가 약 5% 이상이면 항암치료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단순히 수치만으로 정하지 않고 다음 요소들을 함께 봅니다. 종양 크기와 림프절 전이 여부, 호르몬 수용체 상태(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HER2 상태, 환자 나이와 전신 상태, 그리고 항암치료 부작용에 대한 수용 가능성입니다.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경우 기본 치료는 수술 후 방사선 치료와 호르몬 치료이며, 항암치료는 “추가 이득이 의미 있는 경우”에 선택적으로 시행됩니다. 질문에서처럼 재발 위험이 10%에서 4%로 감소하는 정도라면 일부 환자에서는 항암치료를 권유하는 범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환자가 항암치료 부작용을 강하게 우려하거나 전반적인 위험이 낮은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와 방사선 치료만 진행하는 전략도 실제 임상에서 선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요약하면, 항암치료는 재발 위험을 약 6% 정도 추가로 낮출 가능성이 있으므로 “고려할 만한 선택지”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상황인지 여부는 종양 병기, 림프절 상태, 유전자 검사 종류, 환자 연령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이러한 요소를 종합해 환자와 상의 후 결정합니다.참고 문헌NCCN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in Oncology: Breast Cancer.Early Breast Cancer Trialists’ Collaborative Group (EBCTCG) meta-analysis.Sparano JA et al. TAILORx trial,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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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m자 탈모인지 궁금합니다
사진상 전두부 양측 관자 부위가 약간 들어간 형태는 보이지만, 전형적인 남성형 탈모 진행 양상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모발 밀도는 전반적으로 유지되어 있고, 탈모에서 흔히 보이는 뚜렷한 모발 굵기 감소나 빈약한 솜털화 양상도 뚜렷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선천적으로 이마 라인이 M자 형태에 가까운 경우도 흔합니다. 특히 청소년기부터 같은 형태였다면 정상적인 헤어라인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남성형 탈모는 보통 전두부와 정수리에서 점진적으로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밀도가 감소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진행 시기 역시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 20대 중반 이후부터 서서히 변화가 관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처럼 모발을 당겼을 때 쉽게 빠지지 않고, 피부과 진료에서도 탈모 소견이 없다고 들으셨다면 진행성 탈모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다만 탈모 여부는 한 시점 사진만으로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모발 굵기 변화와 밀도를 확인하기 위해 확대경 검사(모발경 검사)를 함께 시행합니다. 추적 관찰에서 이마 라인이 더 후퇴하거나 모발이 가늘어지는 변화가 나타나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현재 단계에서는 치료가 필요한 탈모로 보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가족 중 남성형 탈모가 있거나, 향후 이마선이 빠르게 올라가거나 모발 굵기가 눈에 띄게 가늘어지는 변화가 나타난다면 다시 피부과에서 모발경 검사를 받아 확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참고대한피부과학회 탈모 진료 지침Fitzpatrick Dermatology 9th edition, Androgenetic alopecia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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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난자채취 수면으로 계속 해도될까요?
가능합니다! 설명드리겠습니다.시험관 시술에서 난자 채취는 일반적으로 정맥 진정 상태에서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수면 마취”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신마취가 아니라 정맥 진정(sedation)과 진통제를 병행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반복 시행해도 안전성이 비교적 확보되어 있어 국내외 시험관 시술 센터에서 표준적으로 사용됩니다.난자 채취 시 통증은 난소를 질식 초음파로 보면서 바늘로 여러 번 천자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채취 개수가 많지 않더라도 난소 위치, 골반 유착, 난소 예민도 등에 따라 통증이 상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채취 개수가 1개에서 2개 정도로 적더라도 환자가 불안하거나 통증 경험이 있었던 경우에는 진정 상태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진정 마취를 반복하는 것 자체가 난소 기능을 떨어뜨리거나 난자 질에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현재까지 없습니다. 또한 시험관 시술에서 여러 차례 채취를 시행하는 환자에게 반복 진정 마취가 특별한 장기 합병증을 증가시킨다는 근거도 뚜렷하지 않습니다. 다만 모든 진정 마취와 마찬가지로 저혈압, 호흡 억제, 오심 등의 일시적 부작용은 있을 수 있으나 발생률은 낮고 대부분 시술실에서 모니터링 하며 관리 가능한 수준입니다.극난저 환자에서 채취 횟수가 많아지는 경우는 임상적으로 흔합니다. 이 경우 환자 스트레스와 통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진정 마취를 사용합니다. 특히 과거에 난소 천자나 자궁경 검사에서 강한 통증 경험이 있었다면 수면 상태로 시행하는 것이 오히려 시술 순응도와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합니다.정리하면, 난자 채취를 여러 번 하더라도 수면 상태로 계속 진행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으며 시험관 시술에서 널리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단, 심장질환이나 폐질환 등 마취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마취과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없다면 문제 거의 없습니다.)참고 문헌ESHRE guideline: Ovarian stimulation for IVF/ICSI (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Williams Gynecology,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chapterPractice Committee of the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Sedation and anesthesia in assisted reproduction. Fertility and Ster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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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을수록 소화기관도 약해지나요??
나이가 들수록 소화기관 기능이 일부 감소하는 경향은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급격한 기능 저하”라기보다는 서서히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에 가깝습니다.첫째, 위장 운동 기능이 약간 감소할 수 있습니다. 위와 장은 음식물을 아래로 이동시키는 연동운동을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 속도가 조금 느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늦은 시간에 먹은 음식이 위에 오래 머물면서 더부룩함, 속쓰림, 트림 같은 증상이 예전보다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둘째, 위 배출 속도와 소화 효소 분비가 일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위산과 소화효소 분비가 나이에 따라 조금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늦은 시간 식사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원래 위장 운동이 낮보다 느리기 때문에 야식을 먹고 바로 누우면 더 쉽게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셋째, 위식도 역류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식도와 위 사이 괄약근 기능이 약간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늦은 식사 후 바로 눕는 경우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속 더부룩함이나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현재 말씀하신 정도처럼 “야식 후 다음날 약간 더부룩한 정도”는 비교적 흔한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을 조금 조절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늦은 식사는 취침 2시간에서 3시간 전까지 마치고,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은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단순한 연령 변화로 보기보다는 위장 질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속적인 속쓰림, 잦은 구역감, 체중 감소, 삼킴 곤란, 검은색 변 등이 있는 경우에는 내시경 검사를 고려합니다.참고 문헌:Sleisenger and Fordtran's Gastrointestinal and Liver Disease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대한소화기학회 소화기 질환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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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과 발끝이 바늘로 찌르는 느낌이 들어요
74세 여성에서 손끝과 발끝의 바늘로 찌르는 느낌(말초 감각 이상)과 보행 방향이 잠시 의도와 다르게 흐르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첫째, 뇌혈관 질환 가능성입니다. 고혈압이 있는 고령 환자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배제해야 합니다. 특히 일시적으로 보행 방향이 의도와 다르게 흐르는 증상은 뇌의 균형을 담당하는 부위(소뇌 또는 뇌간)나 대뇌의 운동 조절 영역에 일시적인 혈류 저하가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1에서 2분 정도 지속되었다가 회복된다면 일과성 허혈 발작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향후 뇌경색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어 평가가 필요합니다.둘째, 말초신경 이상입니다. 손끝과 발끝이 바늘로 찌르는 느낌은 말초신경병증에서 흔합니다. 당뇨, 비타민 B12 결핍, 갑상선 질환, 약물 영향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말초신경병증만으로 보행 방향이 갑자기 틀어지는 현상은 설명이 충분하지 않습니다.셋째, 경추 또는 척수 문제입니다. 목 디스크나 척수 압박이 있을 경우 손발 저림과 보행 이상이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보행 방향이 갑자기 틀어졌다가 회복되는 양상은 뇌 쪽 원인이 더 우선적으로 의심됩니다.현재 상황에서는 뇌혈관 관련 평가를 먼저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뇌 자기공명영상(MRI)과 뇌혈관 검사(MRA)가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기본 혈액검사(혈당, 비타민 B12, 갑상선 기능 등)도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특히 다음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실 평가가 필요합니다.말이 어눌해짐, 한쪽 팔다리 힘 빠짐, 얼굴 마비, 심한 어지럼, 시야 이상이 있으면 반드시 응급실을 내원하십시오.현재 증상이 한 달 정도 반복되고 있다면 신경과 진료를 받아 뇌 MRI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참고 문헌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21st edition.Adams and Victor's Principles of Neurology, 11th edition.American Heart Association guideline for transient ischemic attack and stroke pre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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