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이 예전에는 의학과는 관련이 없던것 같은데요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이 참신해서, 저도 모르지만 문헌을 찾아보았습니다. 명상이 주된 치료는 아니지만, 정신과에서는 어느 정도 스트레스 관리 방법으로 권유되는 방법 중 하나라고 보입니다.예전에 명상은 전통적으로 종교나 철학 영역에서 수행법으로 사용되던 개념이었기 때문에 과거 의학에서는 치료법으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부터 심리학과 행동의학 분야에서 스트레스 관리 방법으로 연구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의학적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가장 중요한 전환점은 1979년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에서 존 카밧진이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MBSR)’을 개발하면서부터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명상을 종교적 요소에서 분리하여 스트레스, 만성 통증, 불안 등에 적용하는 치료 프로그램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후 임상 연구가 축적되면서 명상이 심리적 스트레스 감소, 우울 및 불안 증상 완화, 만성 통증 관리 등에 일정한 효과가 있다는 결과들이 보고되었습니다.1990년대 이후에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등 뇌영상 연구가 발전하면서 명상 시 뇌의 전전두엽, 대상피질, 편도체 등 감정 조절과 관련된 영역의 활동 변화가 관찰되었다는 연구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신경과학적 근거가 제시되면서 명상은 단순한 정신 수련이 아니라 심리치료의 보조적 방법으로 점차 받아들여지기 시작했습니다.현재는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MBCT)와 같은 형태로 우울증 재발 예방 프로그램에 활용되며, 일부 국가의 정신건강 가이드라인에서도 보조 치료 방법으로 언급됩니다. 다만 명상은 약물치료나 표준 심리치료를 대체하는 치료로 인정된 것은 아니며, 보조적 관리 방법으로 근거가 축적된 수준입니다.주요 참고 문헌으로는 Kabat-Zinn의 MBSR 연구, JAMA Internal Medicine 2014년 명상 효과 메타분석, Oxford Handbook of Mindfulness, 그리고 미국 정신의학회 및 영국 NICE 우울증 가이드라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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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는 물같은 종류가 흡수율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토너의 흡수율은 제형의 묽기만으로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피부에 실제로 흡수되는 정도는 수분 함량, 보습 성분, 피부 장벽 상태 등에 의해 좌우됩니다.물처럼 묽은 토너는 대부분 수분과 소량의 보습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피부 표면에 빠르게 퍼지고 흡수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는 각질층에 일시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이 중심이며, 증발도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을 원하는 경우 적합합니다.약간 점성이 있는 토너는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판테놀 같은 보습 성분이 더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성분은 수분을 붙잡아 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부에 남아 보습 유지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흡수율이 낮다”기보다는 피부 표면에서 수분 유지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된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피부 상태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피부가 건조한 편이면 점성이 있는 보습 토너가 유리하고, 지성 피부이거나 끈적임을 싫어한다면 묽은 토너가 더 편합니다.두 종류를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묽은 토너를 먼저 사용하고 그 다음에 점성이 있는 토너를 사용하는 방식이 흔합니다. 다만 토너 두 개만 사용하고 에멀젼을 완전히 생략하면 보습 성분을 피부에 고정시키는 단계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에멀젼이나 크림은 수분 증발을 줄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면 최소한 가벼운 보습제는 사용하는 것이 보통 권장됩니다.요약하면 묽은 토너는 빠른 흡수와 산뜻함, 점성 토너는 보습 지속력에 장점이 있습니다. 피부 타입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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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주위에 모공이 큰 편인데 시술이 가능할까요?
눈썹 주변 모공이 커 보이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 원인이 많습니다. 하나는 선천적으로 모낭(털이 나오는 구조)이 큰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반복적인 자극이나 피지 분비 증가로 모공이 확장된 경우입니다. 눈썹 부위는 피지선이 비교적 많은 부위라 다른 얼굴 부위보다 모공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생활 관리로 완전히 모공을 줄이기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 개선은 가능합니다. 우선 과도한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썹을 정리할 때 눈썹칼로 피부를 반복적으로 긁으면 각질층이 얇아지고 모공 주변이 넓어 보일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눈썹칼보다는 쪽집개로 필요한 털만 뽑는 방식이 자극이 적은 편입니다. 다만 반복적인 뽑기도 모낭을 늘어지게 만들 수 있으므로 최소한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세안 후 보습을 충분히 하고, 피지 조절에 도움이 되는 성분(나이아신아마이드, 레티노이드 계열 화장품 등)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생활 관리로 개선이 충분하지 않다면 피부과 시술도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프락셔널 레이저, 고주파 마이크로니들(예: 포텐자, 인모드 RF 마이크로니들), 또는 고주파 리프팅 계열 시술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시술은 진피층의 콜라겐 재형성을 유도해 모공을 상대적으로 줄여 보이게 하는 원리입니다. 눈썹 주변은 피부가 얇고 눈과 가까워 시술 강도를 조절해야 하므로 경험 있는 피부과에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반적으로 3회에서 5회 정도 반복 치료가 필요하며 완전한 축소보다는 개선 정도로 기대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정리하면 눈썹 주변 모공은 생활 관리로 어느 정도 관리 가능하지만 구조적으로 큰 경우에는 레이저나 고주파 시술을 통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눈썹 정리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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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안에 동그란 수포가 한개 생겼습니다
입술 안쪽에 통증 없이 동그랗게 보이는 수포는 대부분 점액낭종(점액이 고여 생기는 작은 낭종) 가능성이 있습니다. 작은 침샘이 막히면서 침이 피부 아래에 고여 생기는 경우가 흔하며,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일반적인 구내염은 통증이 있고 가운데가 하얗게 패이는 형태가 많아 현재 설명과는 다소 다릅니다. 점액낭종은 특별한 치료 없이 수주 이내 자연적으로 터지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건드리거나 터뜨리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고, 크기가 커지거나 2주 이상 지속되면 치과 또는 구강외과 진료를 권합니다. 필요 시 간단한 절제 치료로 제거하기도 합니다.참고 문헌:Neville BW. Oral and Maxillofacial Pathology. 4th ed.American Academy of Oral Medicine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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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가려움 증상이 1주일간 지속되는데 원인이 뭘까요?
사진에서는 작은 팽진 형태의 융기와 주변 홍반이 보이며, 임상적으로는 두드러기 양상에 비교적 가깝습니다. 두드러기는 피부 진피층에서 히스타민이 분비되면서 일시적으로 부풀어 오르고 가려움이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보통 모기 물린 것처럼 올라왔다가 수시간에서 하루 사이 사라지기도 하고, 새로운 병변이 다른 부위에 반복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음식, 약물, 감기 같은 바이러스 감염, 스트레스, 온도 변화, 땀, 피부 자극 등 여러 요인이 관여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원인을 특정하지 못하는 급성 두드러기가 가장 흔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전신에 여기저기 생기고 가려움이 1주 정도 지속되는 양상은 급성 두드러기 범주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복용 중인 두타스테리드(탈모 치료제)는 두드러기나 가려움 같은 피부 과민반응이 보고된 적은 있지만 발생 빈도는 높지 않습니다. 또한 같은 성분의 약을 과거에 사용했고 최근 제형만 바뀐 경우라면 약물 때문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다만 복용 시작 시점과 증상 발생 시점이 정확히 겹친다면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현재 단계에서는 항히스타민제 치료가 가장 기본적인 관리입니다. 피부과가 없다면 내과에서도 진료 및 처방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1주에서 3주 사이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하여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입술이나 눈 주위 심한 부종이 생기는 경우, 호흡 곤란이나 목이 붓는 느낌이 있는 경우, 발열이나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참고 문헌Fitzpatrick's Dermatology, 9th editionEAACI/GA²LEN/EuroGuiDerm/APAAACI Urticaria Guideline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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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검사하려는데……………..
미성년자라고 해서 외래 진료나 기본적인 검사를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의원에서 시행하는 갑상선 초음파나 혈액검사(갑상선 기능검사)는 혼자 방문하여도 진료 자체는 가능합니다. 다만 병원마다 내부 규정이 조금 다를 수 있고, 검사 후 치료나 시술이 필요할 경우 보호자 동의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조직검사나 시술이 필요한 상황이면 보호자 동의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단순 상담, 초음파, 혈액검사 정도라면 혼자 방문해도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갑상선교질성낭종은 갑상선 안에 생긴 물주머니 형태의 결절을 의미합니다. 갑상선 내부에는 콜로이드라는 단백질 성분이 있는데 이것이 모여 낭종 형태로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양성 병변이며 임상적으로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기가 작고 특별한 초음파 이상 소견이 없다면 정기적인 초음파 추적 관찰만 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갑상선질질불규칙은 정확한 의학 용어로는 “갑상선 실질 불균질” 또는 “실질 불규칙”에 가까운 표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갑상선 조직이 초음파에서 균일하게 보이지 않고 얼룩처럼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소견은 갑상선염, 특히 만성 자가면역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에서 비교적 흔히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 초음파 소견만으로 진단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며, 혈액검사에서 갑상선호르몬과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 결과를 함께 확인해야 의미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정밀검사에서는 보통 갑상선 기능검사(갑상선자극호르몬, 유리 티록신), 갑상선 초음파, 필요 시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를 시행합니다. 대부분의 교질성 낭종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크기 변화만 추적 관찰합니다. 실질 불균질 소견이 있다면 갑상선염 여부를 확인하는 정도의 평가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참고 자료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Endocrinology chapterAmerican Thyroid Association Guidelines for Thyroid Nodules and Differentiated Thyroid Cancer대한갑상선학회 갑상선 결절 진료 권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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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남자인데 이거 m자탈모 맞죠?ㅠㅠ
사진만으로 확정 진단은 어렵지만, 현재 보이는 형태는 전형적인 진행된 M자 탈모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마 양쪽 모서리가 약간 들어간 형태는 많은 남성에서 정상적인 성인형 헤어라인(mature hairline)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20대 초반 남성에서는 사춘기 이후 이마 라인이 약간 후퇴하는 경우가 흔하며, 이것만으로 남성형 탈모를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모발 굵기가 전반적으로 가늘어지고 앞머리 밀도가 점차 감소한다면 남성형 탈모 초기 가능성은 고려해야 합니다.남성형 탈모의 병태생리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영향으로 모낭이 점차 축소되어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성장기가 짧아지는 과정입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모발이 “가늘어지는 변화(miniaturization)”가 먼저 나타나며, 이 시기에는 치료 반응이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복구 가능성은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초기라면 상당 부분 개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 가장 근거가 확실한 치료는 다음 두 가지입니다. 첫째, 두피에 바르는 미녹시딜. 모발 성장기를 연장시키고 모낭 혈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둘째, 피나스테리드 복용.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억제하여 탈모 진행을 늦춥니다. 두 치료는 여러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로 권고됩니다.모발을 굵게 만드는 생활습관은 제한적이지만 다음 정도가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다이어트나 단백질 부족을 피하고, 충분한 단백질 섭취 유지. 수면 부족과 만성 스트레스 감소. 흡연 회피. 두피 염증을 유발하는 과도한 왁스나 강한 세정제 사용 감소. 다만 생활습관만으로 모발 굵기를 유의하게 증가시키기는 어렵고, 약물 치료가 효과 면에서 가장 확실합니다.현재 사진 기준으로는 심한 탈모 단계로 보이지는 않으며, 정확한 평가는 피부과에서 두피 확대검사(모발 직경 차이, 미니어처 모발 비율 확인)를 통해 가능합니다. 초기 탈모인지 단순한 성인형 헤어라인인지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참고 문헌대한피부과학회 탈모 진료지침Fitzpatrick Dermatology, 9th editionOlsen EA. Guidelines for androgenetic alopecia management.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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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과 상열하한 연관성이 있나요?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병태생리는 하부식도괄약근 기능 저하, 위압 증가, 위 배출 지연 등 소화기 기능 문제와 관련되며 전신 열 분포나 “상열하한”과 같은 개념과 직접적인 의학적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식도염 때문에 몸의 열 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운동 중 상체가 뜨겁고 복부나 허리가 차갑게 느껴지는 것은 발한과 피부 혈류 변화에 따른 정상적인 체온 조절 반응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식도염이 호르몬 불균형을 직접 유발한다는 근거도 없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내분비계 질환이 아니며 호르몬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모낭염이나 두피염 역시 식도염과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없습니다. 대부분 세균, 피지 분비, 피부 염증 반응 등 피부 자체 요인이 원인입니다.정리하면 역류성 식도염은 소화기 질환이며 체열 분포, 호르몬 불균형, 모낭염·두피염의 직접 원인은 아닙니다.참고: 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GERD guideline 2022,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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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인데 비염약 복용 가능할까요?
임신 초기에도 알레르기 비염 치료는 가능합니다. 다만 약물 선택이 제한되므로 임신 사실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리고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먼저 병태생리를 보면 알레르기 비염은 면역반응에 의해 히스타민이 분비되면서 코막힘, 재채기, 수양성 콧물, 눈 가려움 등이 발생합니다. 임신 자체도 점막 혈관 확장을 유발하기 때문에 기존 알레르기 비염이 더 심해지거나 임신성 비염이 겹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진료 자체는 가능합니다. 이비인후과 방문하여 임신 4주임을 알리면 임신 중 비교적 안전성이 알려진 약으로 처방합니다.일반적으로 임신 중 비교적 사용 경험이 많은 약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부데소니드 등). 전신 흡수가 매우 적어 임신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입니다.둘째, 항히스타민제 중 세티리진 또는 로라타딘. 임신 중 비교적 안전성이 축적된 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셋째, 생리식염수 비강세척. 약물 없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반대로 임신 초기에 주의가 필요한 약도 있습니다. 일부 경구 혈관수축제(코막힘 약)나 복합 감기약은 임신 초기에는 사용을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약국에서 임의로 구입하기보다는 처방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정리하면, 현재 증상은 전형적인 알레르기 비염 양상이며 임신 4주라도 이비인후과 진료와 약 처방은 가능합니다. 다만 임신 사실을 반드시 알리고 임신 중 사용 가능한 약으로 처방받는 것이 원칙입니다.참고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Practice Bulletin: Allergic rhinitis in pregnancy.Middleton's Allergy: Principles and Practice.UpToDate. Treatment of allergic rhinitis during pregna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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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를 앞두고 있는 가족에게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요?
가족이 항암 치료를 앞두고 있을 때 가장 도움이 되는 태도는 “특별하게 대하기보다 안정적으로 곁에 있는 것”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 자체보다 주변 사람들이 지나치게 불안해하거나 동정하는 태도를 더 부담스럽게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대하면서도,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첫째, 과도한 위로나 긍정적인 말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괜찮을 거야”, “힘내” 같은 표현보다 “힘든 부분 있으면 언제든 말해”, “내가 같이 병원 가줄게”처럼 현실적인 도움 의사를 보여주는 것이 환자 입장에서는 더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환자가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할 때는 해결하려 하기보다 충분히 들어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둘째, 일상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항암 치료를 앞둔 환자는 ‘환자’라는 정체성에 갇히는 것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전처럼 대화하고, 평소 하던 이야기를 나누고, 가능한 범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정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셋째, 구체적인 실질적 도움을 제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병원 일정 동행, 식사 준비, 집안일 도움처럼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어주는 행동이 실제로 큰 힘이 됩니다. 다만 모든 것을 대신하려 하기보다 “필요하면 말해 달라”는 선택권을 주는 방식이 좋습니다.넷째, 항암 치료 초기에는 피로, 식욕 저하, 감정 변화 등이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치료 과정에서 비교적 흔한 반응이므로 감정 기복이나 예민함이 나타나더라도 개인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기보다 치료 과정의 일부로 이해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심리 종양학 연구에서도 가족의 안정적인 지지와 경청 태도가 환자의 불안과 우울을 감소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보고되어 있습니다.참고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Distress Management GuidelinesAmerican Cancer Society. Helping a Loved One with CancerHolland & Breitbart. Psycho-Oncology (Oxford University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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