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에 첫 생리를 하는 것은 너무 늦은 것은 아니죠?
여아의 초경 시기는 개인 차이가 상당히 크며 일반적으로 10세에서 15세 사이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외 소아청소년과 자료에서도 평균 초경 연령은 약 12세에서 13세 정도로 보고되지만, 14세에서 15세까지 첫 생리가 시작되는 것도 정상 범위에 포함됩니다.따라서 중학교 2학년 무렵(대략 13세에서 14세)에 초경이 시작된 것은 의학적으로 늦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정상 범위 안에 해당하는 시기입니다. 형제자매 사이에서도 초경 시기가 1년에서 3년 이상 차이 나는 경우는 흔하며, 체질, 체지방량, 성장 속도, 유전적 요인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만 지연 초경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15세가 되었는데도 초경이 전혀 없는 경우, 또는 유방 발달 등 사춘기 변화가 시작된 후 3년 이상 지나도 생리가 시작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정상적인 성장 과정으로 판단합니다.참고: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ACOG) Committee Opinion on Menstruation in Adolesc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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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삽입술 후 장시간 공부가 안압에 영향
렌즈삽입술(Implantable Collamer Lens 삽입술) 이후 안압 상승을 우려하는 이유는 전방각이 좁아지거나 방수 흐름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 때문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수술 후 안정기가 지나면 일상적인 활동 자체가 안압을 유의하게 올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장시간 공부 자체가 안압을 직접적으로 크게 올린다는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다만 고개를 많이 숙인 자세는 눈 높이보다 머리가 낮아지는 상태가 지속되면서 안압이 약간 상승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상승은 일시적이며, 정상적인 전방 구조와 방수 흐름이 유지되는 경우 임상적으로 문제되는 수준까지 올라가는 경우는 드뭅니다. 특히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정도의 자세는 요가에서 머리를 아래로 두는 자세나 무거운 중량을 드는 상황과 비교하면 안압 상승 영향이 훨씬 적습니다.실제 임상에서는 렌즈삽입술 후 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다음이 더 중요하게 여겨집니다.무거운 중량 운동이나 강한 복압 상승, 장시간 엎드린 자세, 눈을 강하게 비비는 행동, 스테로이드 점안약에 대한 반응성 안압 상승 등이 대표적입니다.따라서 매일 약 12시간 공부를 하는 것 자체가 수술 후 안압 문제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목을 과도하게 숙인 자세를 오래 유지하기보다는 책을 눈높이에 가깝게 두고, 40분에서 60분 정도마다 잠깐씩 고개를 들어 휴식을 취하는 방식이 눈 피로와 안압 관리 측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술 후 초기 몇 주에서 한 달 정도는 정기적인 안압 측정으로 안정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참고 문헌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Basic and Clinical Science Course: Glaucoma.U.S. FDA clinical review of Implantable Collamer Lens (ICL).Ophthalmology. Effects of body position on intraocular 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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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테스트기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임신테스트기에서 색이 없는 흐릿한 회색선만 보이는 경우는 대부분 증발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변이 마르면서 시험지에 남는 자국이 회색 또는 무색 선처럼 보일 수 있으며, 이는 임신 호르몬 반응으로 나타나는 양성선과 달리 분홍색이나 보라색 같은 색이 동반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색이 없는 회색선만으로 임신으로 판단하기는 어렵고, 검사 판독 시간(보통 5분 이내) 안에 색이 있는 선이 나타나는지가 중요합니다. 불확실하다면 관계 후 10일에서 14일 이후 아침 첫 소변으로 다시 검사하거나 혈액 임신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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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이 돌아가요(8자 걸음) , 발목 자주 삠
걸을 때 발목이 안쪽으로 말리면서 8자 형태로 보이고 발목을 자주 삐는 경우는 단순 인대 손상보다 발 정렬이나 근육 균형 문제에서 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정형외과 검사에서 인대 파열이 없다고 했다면 구조적인 손상보다는 기능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첫 번째로 흔한 원인은 과내전 보행입니다. 발이 착지할 때 발목이 안쪽으로 과하게 무너지면서 걷는 형태입니다. 이런 경우 발목이 안정적으로 지지되지 못해 특히 안쪽으로 꺾이거나 반복적으로 염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발이나 발 아치가 약한 경우에도 비슷한 보행 패턴이 나타납니다.두 번째는 발목 주변 근육의 불균형 또는 약화입니다. 특히 종아리 근육과 발목 바깥쪽 안정화 근육이 약하면 발목을 지지하는 힘이 부족해 자주 삐게 됩니다. 반복된 발목 염좌 이후에는 고유수용감각이 떨어져 작은 움직임에도 쉽게 발목이 꺾이는 만성 발목 불안정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세 번째는 하지 정렬 문제입니다. 고관절이나 무릎 정렬 이상, 또는 골반 정렬 문제로 인해 발이 안쪽으로 말리며 걷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발목 자체 검사는 정상인데 보행 패턴에서 문제가 나타납니다.현재 상황에서는 단순 영상검사보다 보행 평가나 재활 평가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 아치 상태, 발목 안정성, 근육 균형을 확인하고 발목 안정화 운동이나 균형 훈련을 시행하면 재발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하면 깔창 교정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정형외과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면 다른 병원을 꼭 여러 곳 다니기보다는 발목 재활치료나 스포츠 재활을 하는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에서 보행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참고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Ankle Sprain Guideline.Brukner & Khan. Clinical Sports Medicine.UpToDate. Chronic ankle instability and recurrent ankle sp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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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스테로이드 먹어야 할까요
첨부된 청력도는 저주파(125에서 500 Hz)에서 약 30에서 40 dB 정도 저하되고, 1 kHz 이상은 비교적 정상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골전도와 기도 차이도 거의 없어 전음성 문제보다는 내이성 변화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런 형태는 저주파형 돌발성 난청 또는 초기 내림프 수종에서 흔히 보입니다. 평균 청력이 20 dB 내외로 표시되더라도 저주파 손실이 있으면 평균값만으로 정상이라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현재 증상 발생 후 약 102시간 경과한 상태라면 치료 시기를 완전히 놓친 것은 아닙니다. 돌발성 난청 치료는 72시간 이내가 가장 좋지만, 발병 후 7일 이내까지는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고됩니다. 자연 회복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률이 낮아질 수 있어 임상에서는 대부분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행합니다.정리하면 현재 검사 패턴과 시간 경과를 고려할 때 단순 경과 관찰만 하기보다는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하는 쪽이 일반적인 진료 원칙에 더 가깝습니다. 특히 발병 후 1주 이내라는 점에서 치료 시도 가치가 있는 시기입니다.참고AAO-HNS Clinical Practice Guideline: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2019대한이비인후과학회 돌발성 난청 진료 권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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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눈이 갑자기 떨리는.증상이 있습니다..
대게 아하에서 눈떨림 이유를 마그네슘 부족으로 알고계시는 경우가 많으신데, 실상은 전혀 다릅니다.눈 주변이 갑자기 떨리는 증상은 대부분 눈꺼풀 근육의 일시적 경련입니다. 의학적으로는 안검근파동이라 부르며 비교적 흔하고 대부분 특별한 질환 없이 발생합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카페인 과다, 눈의 과사용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많거나 최근 잠이 부족한 경우에도 잘 나타납니다. 마그네슘 부족이 원인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실제로는 명확한 근거가 충분하지 않으며 대부분은 생활 습관 요인이 더 흔합니다.보통 수일에서 1주 정도 내 자연히 사라집니다. 충분한 수면, 카페인 섭취 감소, 눈 휴식, 인공눈물 사용 정도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진료를 권합니다. 떨림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눈꺼풀이 강하게 감길 정도로 경련이 있는 경우, 눈 주변 다른 근육까지 같이 움직이는 경우, 얼굴 한쪽 전체가 같이 떨리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안면신경 관련 질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신경과 또는 안과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현재 말씀하신 양상만 보면 일시적인 눈꺼풀 근육 경련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최근 수면 부족,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가 많았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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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서 정신문제로 진료받으면 정신과 진료기록으로 분류 안되나요?
한의원에서 정신적 증상(불안, 우울, 불면 등)으로 진료를 받아도 일반적으로 정신과에서 사용하는 F코드가 반드시 기록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유는 진단 체계와 청구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국제질병분류(ICD) 기준에 따라 F코드(예: 우울증 F32, 불안장애 F41 등)를 진단명으로 등록하는 경우가 많고, 이 진단은 건강보험 청구 기록에 남습니다. 이 기록은 보험 심사, 일부 보험 가입 심사, 특정 직업 신체검사 등에서 확인될 수 있습니다.반면 한의원에서는 같은 증상을 보더라도 한의학적 진단명(예: 울증, 불면 등)이나 R코드(증상 코드, 예: 불면 R06 등)로 청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실제로는 F코드가 남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진단을 희망하시면, 정신과 선생님 진료를 보시는 것이 맞겠습니다.참고 근거:국제질병분류 ICD-10 / ICD-11 진단 체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코드 청구 기준Kaplan & Sadock’s Synopsis of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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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염 나은 후 알맹이 안사라지는 이유?
사진과 설명을 종합하면, 치료 후에도 만져지는 작은 덩어리는 비교적 흔히 보이는 현상입니다. 대부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생합니다.첫째, 모낭 주변 염증이 가라앉은 뒤 남는 염증 잔여 조직입니다. 모낭염이 생기면 모낭 주변에 염증세포와 섬유조직이 형성되는데, 겉의 붉은기와 통증은 빠르게 좋아지지만 피부 아래의 작은 결절은 몇 주에서 수개월 동안 만져질 수 있습니다.둘째, 작은 표피낭종 또는 피지낭이 동반되어 있었을 가능성입니다. 모낭이 막히면서 낭 형태 구조가 생길 수 있으며, 염증이 가라앉으면 크기는 줄지만 낭 자체는 남아 만져질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통증이나 붉은기가 없다면 급한 문제는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셋째, 염증 후 섬유화입니다. 모낭염이 있던 부위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작은 흉터처럼 단단한 결절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음모 부위는 마찰과 습기가 많아 이런 현상이 흔합니다.현재 상태가 통증이 없고, 크기 감소하며, 붉은기 소실되었고, 3주에서 4주 정도 경과한다면 대개 추가 치료 없이 경과 관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4에서 8주 사이에 점차 더 작아지거나 거의 만져지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다음 상황이면 비뇨의학과 재진을 권합니다.크기가 다시 커지는 경우, 통증이나 열감이 생기는 경우, 고름이 나오거나 붉어지는 경우, 2개월에서 3개월 이상 그대로 지속되는 경우현재 사진에서 보였던 형태는 전형적인 성병 병변(헤르페스, 매독, 사마귀 등)과는 양상이 다르며, 치료 반응을 보였다는 점에서도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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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성교에서 성병 전염가능성이 궁금합니다.
구강성교에서도 성병 전파는 가능합니다. 다만 질성교나 항문성교에 비해 전반적인 전파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구강 점막에 상처가 있거나 구강 내 성병 병변이 있는 경우 전파 위험이 증가합니다. 외관상 헤르페스 수포나 궤양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완전히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헤르페스, 매독, 인유두종바이러스, 임질, 클라미디아 등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전파가 가능합니다.성관계 직후 씻는 행동은 위생 측면에서는 도움이 되지만 성병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점막 접촉이 이루어지면 세척으로 감염 가능성을 낮추기는 어렵습니다.현재 성기에 병변이 없다고 해서 전파 가능성이 완전히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일부 성병은 초기 무증상 상태에서도 전파가 가능하며, 잠복기를 거쳐 이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실무적으로는 노출 후 약 2주에서 4주 사이에 성병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임질, 클라미디아, 매독,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검사가 권장됩니다.참고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성병 진료지침유럽 성병학회 성병 관리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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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비수술 치료 하는 방법 없을까요?
허리 디스크 환자 대부분은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됩니다. 다만, 하기와 같이 일부 환자는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설명드리겠습니다.요추 추간판 탈출증(일반적으로 디스크)은 영상에서 터졌다고 표현되더라도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발병 초기이고 신경 마비나 배뇨장애 같은 중증 신경학적 이상이 없다면 비수술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병태생리적으로는 탈출된 디스크가 신경근을 압박하면서 염증과 부종을 일으켜 허벅지 바깥쪽에서 종아리 또는 정강이까지 찌르는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L3–4 또는 L4 신경근 자극에서 이런 양상이 흔합니다. 실제로 탈출된 디스크는 시간이 지나면서 체내 면역반응에 의해 흡수되는 경우도 보고되어 있습니다.비수술 치료의 기본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약물치료입니다. 소염진통제, 신경병성 통증 조절 약물(예: 프레가발린 계열), 근이완제 등을 사용해 통증과 신경 염증을 줄입니다.둘째, 신경주사 치료입니다. 신경근 차단술 또는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는 신경 주변 염증을 감소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될 수 있습니다.셋째,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입니다. 급성기에는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통증이 완화되면 코어 근육 강화와 허리 안정화 운동을 단계적으로 시행합니다.넷째, 생활 관리입니다. 장시간 앉기, 허리 굽힌 자세, 무거운 물건 들기 등 디스크 압력을 높이는 행동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다만 다음 상황에서는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리 근력 저하가 진행되는 경우, 배뇨·배변 이상이 발생한 경우, 또는 약물·주사 치료에도 6주에서 12주 이상 심한 방사통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이미 L4–5 디스크 수술 병력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증상이 새로운 L3–4 탈출인지 또는 기존 수술 부위와 연관된 문제인지 정밀 평가가 필요합니다. 최근 촬영한 요추 자기공명영상(MRI)이 있다면 신경 압박 정도와 수술 필요성을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합니다.참고 문헌Weinstein JN et al.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Lumbar Disk Herniation.North American Spine Society Guideline for Lumbar Disc Herniation with Radiculop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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