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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보트로 다른 나라로 가는 게 가능한건가요?
먼저.. 만만찮은 수준이 아니라 생명을 건 도박이라 할 수 있습니다.말씀하신 대로 저체온증과 느린 속도는 생존을 크게 위협하는 주요 요인입니다.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의 가장 가까운 거리는 부산과 대마도 사이의 약 50km 내외입니다. 하지만 대마도를 넘어 일본 본토까지 가려면 훨씬 더 많은 거리를 이동해야 합니다. 그런데 뉴스에 나온 고무보트가 노를 젓는 작은 보트였다면, 50km만 하더라도 파도, 조류, 해류의 영향으로 자력 항해가 매우 어렵고, 방향을 잃기 쉽습니다. 만일 모터가 달린 고무보트였을지라도 연료, 항법 장치, 항해 경험 없이는 장거리 횡단은 자살 행위에 가깝습니다.특히 바다에서 가장 큰 위협은 저체온증으로 사람이 바닷물에 직접 빠지지 않았더라도, 보트 위에서 찬 바닷바람을 맞고 물보라에 젖으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게다가 작은 고무보트는 선체가 낮아 파도와 바람에 직접 노출되고, 며칠에 걸친 장거리 이동 중에는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어렵죠.결과적으로 이러한 무모한 항해의 생존율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모터가 달린 고무보트라 하더라도 생존 가능성을 높게 잡아도 10% 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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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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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새일지 궁금합니다!(사진있음)
사실 이 사진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다만, 산위를 빙빙도는 행동과 어두운 몸체와 날개, 그리고 그 사이 흰색이나 연한 갈색의 띠나 부분이 있는 것으로 추측을 해보면 솔개나 말똥가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솔개는 몸 전체가 검거나 어두운 갈색이지만, 꼬리 부분의 모양이나 비행 모습으로 구분이 가능하며, 햇빛 아래에서 날개 밑 부분이 밝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흔하게 볼 수 있는 맹금류이기도 합니다.그리고 말똥가리의 경우 몸 색깔은 비교적 다양한 편이지만, 날개 밑 부분에 밝은 부분이 있거나 가슴 부분이 밝은 개체가 많습니다. 특히 넓은 날개로 선회 비행을 잘 하는 편이죠.그 외 황조롱이의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지만, 날개 폭이 황조롱이와는 좀 많이 달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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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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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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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도있는지궁금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기술은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현재 이 기술의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어떻게 모니터링하고 어떻게 개입을 할 것인가이죠.측정 방법으로는 웨어러블 기기의 센서가 타액 등을 통해 코르티솔 수치를 혈액 채취 없이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AI는 이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인의 스트레스 임계치와 패턴을 파악합니다. 개입 방법으로는 최근 널리 연구되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와 바이오피드백 기술을 활용될 것입니다.그래서 수치상 스트레스가 높아지기 직전, 시스템이 자동으로 스트레스를 낮추는 방향으로 개입을 하는 것이죠.사실 어느정도는 이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기술이 현실화가 되어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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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물이 차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혹시.. 정말 물이 생긴다는 것인지, 아니면 물이 차는 듯한 느낌이 드신다는 말씀일까요?두통이 심할 때 귀에 물이 차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머리와 귀 주변의 압력 변화로 인한 것일 수 있지만, 신경계통의 질환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이관기능 장애로 인한 경우가 가장 흔한데, 중이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의 압력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겨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을 받고, 심한 두통을 유발하는 염증성 질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또는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내이의 액체 압력 증가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물론 일부 편두통으로 인한 단순한 원인일 수도 있고, 누운 자세로 인해 머리와 귀 주변의 혈류와 압력에 변화가 발생해서일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느낌 뿐만 아니라 실제 귀에 물이 생긴다면 이는 단순한 증상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또는 신경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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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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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거북은 생태계에서 피식자 위치인가요? 포식자 위치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악어거북은 포식자의 위치에 있습니다.그것도 최상위 포식자에 해당합니다.다 자란 악어거북은 단단한 등껍질 뿐만 아니라 말씀하신대로 최대 100kg 이상의 거대한 덩치, 그리고 초월적인 치악력을 가졌기 때문에 야생에서 인간을 제외한 천적은 거의 없습니다. 일부 자료에서는 악어거북이 서식하는 물가 생태계에서 악어 다음가는 최상위 포식자로 분류하고 있습니다.물론 어릴 때는 몸집이 작아 다른 포식자의 위협을 받을 수 있지만, 성장한 악어거북은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상위 단계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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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먹는 것에 의해서 유전자 변화가 오기까지 걸리는 시간?
말씀하신 음식 섭취로 인한 유전자 변화가 외형적 특징으로 나타나 종 전체에 정착되기까지는 적어도 수천 년에서 수만 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이는 진화의 주요 메커니즘인 자연 선택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식단의 변화에 유리한 돌연변이가 우연히 발생하고, 그 돌연변이를 가진 개체가 더 많이 생존하고 번식하여 다음 세대에 유전자가 축적되어야 하는데, 이런 변화와 축척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죠.다만, 음식 섭취가 단기적으로 유전자에 영향을 주는 방식도 있습니다. 이는 후성유전학적 변화로, DNA 염기서열 자체는 바뀌지 않고 특정 유전자의 활성, 즉 켜고 끄는 조절만 변하는 것입니다. 이런 변화는 짧게는 수일에서 수주 내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대사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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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충하초는 곤충의 어떤 것을 먹이로 삼고 감염 시키는 것인지 궁금해요?
동충하초는 실제 특정 곤충에 기생하여 숙주의 행동을 조종하고 몸을 양분으로 삼는 곰팡이, 즉 균류의 일종이며, 곤충 종에 맞게 특화되어 진화했습니다.하지만, 균은 곤충의 뇌를 직접 갉아먹지 않습니다. 대신, 곰팡이 균사체가 곤충의 근육과 중추신경계 주변을 둘러싸고 신경계를 조절하는 화학 물질을 분비하여 곤충의 행동을 조종하는 것입니다.이를 통해 숙주를 포자 확산에 가장 유리한 장소로 강제로 이동시키고 숙주가 죽으면 곰팡이는 곤충의 몸속 조직을 양분으로 모두 섭취합니다. 이후 곤충의 몸에서 버섯 모양의 자실체를 솟아내 포자를 퍼뜨리게 됩니다.동충하초가 동남아에 잘 자라는 것은 습도와 온도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높은 습도는 곰팡이 포자가 곤충 외골격에 붙어 침투하고 발아하는 데 필수적이며, 따뜻한 온도는 균사체 생장과 숙주 곤충의 활발한 활동을 연중 뒷받침해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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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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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생물중에요 숙주의 몸을 강화해주는 생물이 있나요?
먼저 말씀하신 기생생물의 정의부터 말씀드리면 기생생물이란 숙주로부터 영양분을 얻어 이익을 취하고 숙주에게는 손해를 입히는 관계를 뜻합니다.다시 말해 숙주의 신체를 업그레이드 해준다면 기생생물이라 말하기 어려운 것이죠.하지만 숙주에게 피해를 거의 주지 않거나 심지어 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사례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는 엄밀히 말해 상리 공생 관계로 분류되며 기생이라 하지는 않습니다.먼저 월바키아라는 박테리아는 일부 곤충의 몸속에 기생하지만, 때로 숙주인 과실파리 등의 번식력이나 생존율을 높여 숙주가 자신에게 의존하도록 진화합니다. 또 구충 같은 기생성 벌레들은 숙주의 면역 체계를 조절하여 알레르기나 염증성 장 질환 같은 자가면역 질환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이는 기생충이 숙주의 면역 과민 반응을 억제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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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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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은 식물인가요 동물인가요 알고싶어요?
먼저 버섯은 식물도 동물도 아닌 균류입니다.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지만, 버섯은 엽록소가 없어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다른 유기물(죽은 나무, 흙 속의 부식질 등)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얻습니다.그리고 동물처럼 움직여서 먹이를 사냥하지 않으며, 동물에게는 없는 세포벽을 가지고 있죠.결론적으로 버섯은 식물이나 동물이 아닌 균류라는 독자적인 계에 속하며, 미생물인 효모나 곰팡이와 더불어 균류의 한 종류입니다.그리고 버섯은 '채소 고기'라고 불릴 만큼 영양적으로 훌륭한 식품이긴 하지만, 고기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철분이나 비타민, 단백질의 함량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육류는 체내 흡수율이 높은 헴 철분이 대부분이지만, 버섯은 비헴 철분만이라 흡수율도 떨어지만, 그 함량도 고기보다 낮습니다. 특히 비타민 B12는 주로 동물성 식품으로 섭취를 해야 하는데, 버섯에는 아주 미량이거나 종류에 따라서는 아예 없어, 비타민 B12 결핍이 올 수 있습니다.게다가 버섯의 단백질 함량은 육류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에 고기의 단백질을 완전히 대체하려면 상당히 많은 양의 버섯을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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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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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음식을 3초안에 주으면 괜찮다. 라는 가설 검증 실험 과정
상당히 재미난 실험을 준비하시는군요.우선 가설은 바닥에 떨어진 음식은 시간에 비례하여 세균에 오염될 것이며, '3초 룰'의 타당성을 확인한다는 쪽으로 하시면 될 듯 합니다.준비물로는 페트리 접시, 배지, 멸균 면봉, 스톱워치, 소독제, 실험 음식 등을 준비하고, 대조군 설정으로 오염되지 않은 음식 자체와 바닥 표면의 세균 오염도를 먼저 측정합니다.그리고 음식을 선택된 표면에 떨어뜨린 후, 3초 및 10초 등 다양한 조건으로 시간을 측정하며 주워 올린 후 각 시간 조건별로 음식 표면을 멸균 면봉으로 문질러 세균 샘플을 채취합니다. 그리고 채취한 샘플을 각각 배지가 담긴 페트리 접시에 도말하고, 30~37도에서 24~48시간 동안 배양합니다. 그리고 배양 후 페트리 접시에 생긴 세균 집락의 개수를 세어 기록하면 대충 실험은 완료입니다.결론으로 3초 조건의 평균 콜로니 수와 10초 조건의 수를 비교하여 오염도 차이를 분석하고, 3초와 10초의 차이가 크다면 '3초 룰'이 부분적으로 의미가 있으나, 차이가 없다면 떨어진 순간 오염이 결정됨을 의하는 것입니다.참고로 3초룰은 의미가 없습니다. 실험을 해보시면 떨어진 순간 오염이 결정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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