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생명공학 실험 추천해주세요
먼저 특허에 나온 실험이라면 당연히 괜찮고 오히려 권장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특허권은 판매 같은 영리 목적이 아니라 교육 및 연구 목적으로 실험하는 것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그리고 말씀하신 버섯 균사체 포장재는 상당히 괜찮은 주제로 보이며, 제가 만일 담당 교사라면 상당히 만족할 듯 합니다.다만 균사체가 자라는 데에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1~2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동아리 일정을 미리 조율하고, 잡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멸균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리고 제작에서 좀 더 나가 기존 스티로폼과 강도 비교나 생분해성 테스트를 해서 데이터화한다면 더 괜찮은 보고서가 될 수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꿀은 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음식인가요?
꿀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이유는 꿀이 가진 특징 때문입니다.꿀은 수분이 20% 미만으로 미생물이 번식하기에는 수분량이 너무 적습니다. 또한 미생물이 꿀에 닿으면 높은 당도 때문에 오히려 몸속 수분을 뺏겨 사멸하게 되죠.게다가 꿀은 pH 3.2~4.5 정도의 산성을 띠어 미생물이 살기 힘들고, 벌의 효소로 인해 소독제 성분인 과산화수소가 소량 생성되게 됩니다.결국 음식을 상하게 만드는 미생물이 살고 번식하기 힘든 환경이기 때문인 것이죠.
평가
응원하기
사람 말고 다른 동물들도 유전적으로 우성인 사항이 있나요??
당연히 사람뿐 아니라 모든 동물은 유전 법칙을 따르기 때문에 당연히 특정 형질이 우성이나 열성으로 나타납니다.예를 들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강아지는 짧은 털이 긴 털보다 우성이며, 검은색 털 유전자가 밝은색보다 힘이 더 셉니다. 또 고양이는 흰색 털과 스코티시 폴드의 접힌 귀 유전자가 대표적인 우성 형질입니다.또 소는 뿔이 없는 형질이 있는 형질보다 우성이며, 양은 흰 털이 검은 털보다 우성이고, 말은 나이가 들며 털이 하얗게 변하는 회색 털 유전자가 매우 강한 우성입니다.참고로 잘 알고 계시겠지만, 우성이 우월함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 단순히 두 유전자가 만났을 때 겉으로 더 잘 드러나는 쪽이라는 것입니다.결론적으로 동물에게서도 부모의 특징 중 더 강하게 표현되는 우성 설계도가 있습니다.
5.0 (1)
응원하기
호흡기 질환의 감염 루트가 궁금합니다
사실 호흡기 질환은 단순히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세균이나 진균(곰팡이), 심지어는 기생충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그래서 각 병원체마다 공격하는 방식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기도 하죠.먼저 바이러스는 가장 흔한 호흡기 감염의 원인이며 대개 전염성이 강하고, 항생제로는 치료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보통 리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감기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독감, RSV나 아데노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바이러스성 폐렴 등으로 구분합니다.또 세균성 질환은 바이러스보다 증상이 더 무겁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항생제를 통한 치료가 필수입니다.대표적으로 폐렴구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등으로 인한 세균성 폐렴, 결핵균으로 인한 결핵, 백일해균으로 인한 백일해 등이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진균 및 기타 미생물로 인한 감염은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주로 발생하거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대표적으로 아스페르길루스나 캔디다 등으로 인한 폐진균증, 마이코플라즈마로 인한 폐렴 등이 있죠.다만, 말씀하신 것 중 천식의 경우,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병균에 의한 감염병이라기보다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상괭이는 어떤 해양동물인가요? 어디서 볼수 있나요?
상괭이는 한국의 서해안과 남해안에 주로 사는 토종 쇠돌고래로, 등지느러미가 없고 입꼬리가 올라가 있어 일명 웃는 고래라 불리기도 합니다.몸길이는 약 2m 내외로 작은 편이고, 연안의 얕은 바다를 좋아하지만 겁이 많아 배 근처에는 잘 오지 않는 편이죠.만일 상괭이를 보고 싶다면 파도가 잔잔한 날 태안이나 보령, 거제, 통영 등 서해와 남해의 해안가 언덕이나 전망대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른 돌고래처럼 명확히 보이는 것은 아니고 수면 위로 아주 잠깐 매끄러운 등이 보일 때가 있는데, 이때 망원경을 활용하면 살펴보면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죠.사실 현재 상괭이는 멸종위기 보호종이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없는 편이기도 하고, 설사 배를 타고 억지로 접근한다면 앞서 말씀드렸지만 겁이 많아 도망가기 때문에 해안가에서 멀리 지켜보는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미토콘드리아는 왜 모계유전이 되는 것인가요?
가장 큰 이유는 처음 수정될 때 미토콘드리아의 기원이 난자이기 때문입니다.먼저 난자는 약 10만 개 이상의 미토콘드리아를 가진 반면, 정자는 꼬리 부분에 약 100개 내외만 가지고 있어 수적으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죠.게다가 정자가 난자에 진입할 때 미토콘드리아가 밀집된 꼬리 부분은 대부분 밖에 남겨진 채 머리만 들어갑니다. 설령 정자의 미토콘드리아가 난자 내부로 들어오더라도, 난자의 자가포식 시스템이 이를 이물질로 인식해 파괴해버리죠.설사 여기서 살아남았다 해도 정자의 미토콘드리아에는 삭제 태그가 붙어 있어 수정 직후 제거 대상이 됩니다.결국 정자의 미토콘트리아는 수정될 때 제거되게 되는데, 에너지를 만드느라 손상되기 쉬운 정자의 미토콘드리아를 배제하고, 깨끗한 모체의 미토콘드리아만 물려받아 유전적 결함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고환은 취약한 곳인데 왜 얇은 피부로만 보호되어 있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전보다는 번식, 그리고 번식을 위해서는 온도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정자는 체온보다 2~3도 낮은 환경에서 생성되는데, 만약 뇌나 심장처럼 뼈와 근육 속에 갇혀 있었다면 내부 열로 인해 정자가 수정이 어려운 상태가 되었을 것입니다.그래서 진화 과정에서 고환을 외부로 돌출시켜 공기와 접촉하며 열을 식히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외부로 노출된 음낭은 온도가 낮으면 수축해 온도를 높이고, 온도가 높으면 이완해 열을 방출하는 형태의 온도 조절 장치 역할을 하죠.결론적으로 물리적 타격에 취약한 급소가 되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종족 보존을 위한 최적의 정자 생산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 뼈 밖으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5.0 (1)
응원하기
곤충개념도감 도서 내용에 스핏파이어라는 전투기가 박각시 날개를 본떠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오류인가요?
과학적 사실이라 하기 어려워 보입니다.실제 스핏파이어의 타원형 날개는 곤충을 모방한 것이 아니라, 유도 항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수학적 계산과 풍동 실험의 결과물입니다.당시 설계자 R.J. 미첼은 공기 저항을 줄이면서도 얇은 날개 안에 기관총을 넣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 형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물론 제가 못 찾은 것일 수도 있고, 박각시나방의 날개와 외형이 비슷해 보일 순 있지만, 실제 항공 공학 문서에서 곤충을 모델로 삼았다는 걸 들어보진 못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만약 500년 전 조선시대 사람이 현대로 넘어오면 얼마나 질병에 취악할까요
먼저 노출될 확율은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현대인은 수백 년간 변이된 독감과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대물림하거나 백신을 맞으며 항체를 가지고 있지만, 조선인은 이 데이터베이스가 전혀 없기 때문에 현대인 걸리지 않는 질병도 걸릴 수 있습니다.그래서 현대인에게는 가벼운 감기나 수족구병 같은 질환이 조선인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역병이 될 수 있으며, 발병 확률과 위중증도는 현대인보다 수십 배 이상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현대의 강한 항생제와 치료제를 처방받는다면 항상 노출되었던 현대인보다 약물 반응이 훨씬 빠르고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현대인의 고질병인 알레르기나 아토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는 오히려 조선인이 더 강한 면역력을 보일 수도 있죠.
평가
응원하기
사막에 사는 딱정벌레 돌기가 물을 끌어당기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아마 말씀하시는 딱정벌레는 '나미브 사막 딱정벌레'일겁니다.나미브 사막 딱정벌레는 등껍질의 독특한 나노 구조를 이용해 공기 중의 안개를 물로 바꿉니다.가장 중요한 부분은 등껍질에 솟아오른 돌기와 그 주변 골짜기의 서로 다른 성질입니다. 돌기의 꼭대기는 물을 끌어당기는 친수성이라 안개 입자를 붙잡아 물방울로 키우고, 돌기 주변의 바닥면은 물을 밀어내는 소수성 왁스로 덮여 있습니다.그래서 안개가 낀 새벽, 딱정벌레가 엉덩이를 들면 안개 입자가 친수성 돌기에 달라붙고, 입자들이 뭉쳐 물방울이 무거워지면 돌기에서 떨어져 나옵니다. 이 물방울은 소수성 바닥을 타고 굴러 내려가 딱정벌레의 입으로 전달되는 형태죠.참고로 이 방식은 에너지 없이도 수분을 얻을 수 있어, 물 부족 지역의 안개 포집 기술 등 다양한 생체 모방 공학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