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괭이는 어떤 해양동물인가요? 어디서 볼수 있나요?

한국바다에는 상괭이가 산다고 하는데 어떤 동물인가요? 또한 바다에서 상괭이를 만나고 싶다면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만날 수 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상괭이는 돌고래와 비슷한 작은 해양 포유류로 이빨고래류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등지느러미가 없고 몸이 둥글고 매끈한 것이 특징이며 비교적 작은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괭이는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연안에 넓게 분포하지만 비교적 자주 관찰되는 지역이 따로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라북도 고창과 부안 해역, 전라남도 영광과 목포 인근 바다에서 목격 사례가 많은 편입니다

    충청남도 태안과 서산 앞바다에서도 비교적 자주 보고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들은 수심이 얕고 먹이가 풍부해 상괭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해양 생태 체험이나 탐조 프로그램 형태로 배를 타고 관찰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만

    야생동물이기 때문에 특정 장소에 간다고 반드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기상과 시간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비교적 바다가 잔잔한 날 아침이나 해질 무렵에 관찰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상괭이는 등지느러미가 없고 머리가 둥근 소형 돌고래이며 주로 한국의 서해와 남해 연안에서 서식합니다. 쇠돌고래과에 속하며 미소를 짓는 듯한 외형이 특징이지만 개체 수가 급감하여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상괭이를 직접 보려면 조류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은 전라남도 여수나 신안 또는 경상남도 거제 인근 해상에서 배를 타고 관찰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다만 수면 위로 몸을 높게 노출하지 않고 겁이 많은 습성이 있어 일반적인 돌고래보다 발견하기 까다로운 편입니다. 주로 육지에서 멀지 않은 갯벌 주변이나 섬 사이의 물살이 느린 곳에서 먹이 활동을 하므로 이른 아침이나 파도가 잔잔한 날에 연안을 주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상괭이는 한국의 서해안과 남해안에 주로 사는 토종 쇠돌고래로, 등지느러미가 없고 입꼬리가 올라가 있어 일명 웃는 고래라 불리기도 합니다.

    몸길이는 약 2m 내외로 작은 편이고, 연안의 얕은 바다를 좋아하지만 겁이 많아 배 근처에는 잘 오지 않는 편이죠.

    만일 상괭이를 보고 싶다면 파도가 잔잔한 날 태안이나 보령, 거제, 통영 등 서해와 남해의 해안가 언덕이나 전망대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른 돌고래처럼 명확히 보이는 것은 아니고 수면 위로 아주 잠깐 매끄러운 등이 보일 때가 있는데, 이때 망원경을 활용하면 살펴보면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죠.

    사실 현재 상괭이는 멸종위기 보호종이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없는 편이기도 하고, 설사 배를 타고 억지로 접근한다면 앞서 말씀드렸지만 겁이 많아 도망가기 때문에 해안가에서 멀리 지켜보는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상괭이'는 우리나라 연안에서도 실제로 서식하는 소형 고래류를 말하는데요, 돌고래와 유사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등지느러미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일반적인 돌고래는 등에 삼각형 모양의 지느러미가 있지만, 상괭이는 대신 등에 낮은 능선 형태의 돌기를 가집니다. 또한 몸길이는 보통 1.5~2m 정도로 비교적 작고, 몸 색은 회색이며, 입이 짧고 둥글어서 웃는 얼굴처럼 보이는 인상이 특징입니다. 성격이 비교적 온순하고, 수면 위로 크게 점프하기보다는 조용히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행동을 많이 보입니다.

    이러한 상괭이는 연안성 종이기 때문에 먼 바다보다는 얕은 바다, 특히 강 하구나 내만, 섬 주변 해역을 선호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서해와 남해를 중심으로 분포하며, 충남 태안이나 서산 연안, 전북 군산 및 새만금 주변 등의 지역에서 발견되곤 합니다. 이때 상괭이는 보호종이기 때문에 돌고래와 같이 가까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니며, 자연 상태에서 우연히 관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상괭이는 현재 개체 수 감소로 인해 보호가 필요한 종이기 때문에, 가까이 접근하거나 쫓는 행동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관찰할 때는 반드시 거리 유지와 최소한의 간섭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관찰하고 싶으시다면 시간대도 중요한데요, 바다가 잔잔한 날 아침이나 저녁에 수면 위로 올라오는 모습이 더 잘 관찰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