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에서 말하는 소비 심리는 실제로 어떻게 측정하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소비심리 지수는 실제로 측정 방법이 정해져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매월 전국 약 25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소비자심리지수를 산출합니다. 현재 생활 형편, 향후 경기 전망, 소비 지출 계획 등 6개 항목을 물어보고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낙관, 낮으면 비관으로 해석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설문 기반이라 실제 지출 데이터와 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체감이 힘든데 지수가 올랐다고 하는 이유는 평균값이 함정 때문입니다. 고소득층이 소비를 늘리면 지수는 올라도 서민 체감은 여전히 나쁜 구조입니다. 실제 소비 데이터는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나 카드사 지출 통계가 더 현실에 가깝습니다. 정부 홍보용으로 악용된다는 비판도 있어 여러 지표를 교차해서 보는 게 맞습니다.
5.0 (1)
응원하기
주택담보대출 기간 관련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40년 만기 주담대는 가능하지만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현재 40년 만기는 주로 정책 모기지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 대출에서 제공하고 있고, 시중은행 일반 주담대는 대부분 30년이 기본입니다. 40년 만기 적용을 위해서는 보통 만 34세 이하 청년이거나 신혼부부 요건에 해당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대출자가 시중은행에서 40년 만기를 받기 어려운 건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 때문이기도 합니다. 40년으로 늘리면 월 상환액은 줄지만 총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점도 감안하셔야 합니다. 본인의 나이와 소득 조건에 따라 가능 여부가 달라지니 은행 창구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은행에 처음으로 주담대 대출 상담을 받으러 갈 때에 서류를 다 갖고 가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첫 상담 방문 때는 서류를 다 갖고 갈 필요 없습니다. 처음에는 신분증 하나만 들고 가고 충분합니다. 첫 상담에서는 대출 가능 여부, 한도, 금리 조건을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라 담당자가 기본 정보를 토대로 개략적인 내용을 먼저 안내해줍니다. 실제 서류는 대출 실행 의사가 확정된 이후에 요청을 받아 준비하면 됩니다. 다만 상담을 더 구체적으로 받고 싶다면 소듣 관련 서류인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이나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그리고 해당 부동산 등기부등본 정도를 미리 챙겨가면 훨씬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방문 전에 은행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필요 서류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주식 단타는 어떻게 공부해야되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솔직하게 말씀드리면 SNS 수익 인증 대부분은 걸러서 보셔야 합니다. 좋을 때만 올리고 손실은 안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실제로 단타로 꾸준히 수익 내는 개인 투자자는 통계적으로 전체 5% 미만입니다. 시드가 커야 하는 것은 맞지만 시드가 크면 손실도 그만큼 커집니다. 공부 순서를 말씀드리면 먼저 차트 기초인 이동평규넌, 거래량, 캔들 패턴을 익히고, 소액 100~200만 원으로 실전 매매를 해보면서 본인만의 매수, 매도 기준을 만드는 것이 순서입니다. 종목은 거래량 많고 변동성 있는 대형주로 시작하는 게 안전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수익보다 손절 원칙입니다. 손절을 못 지키면 단타는 결국 큰 손실로 끝납니다.
4.0 (1)
응원하기
배당금으로 먹고사려면 얼마나 돈을 모아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배당금으로 생활하려면 필요한 월 생활비에 따라 목표 자산이 달라집니다. 배당수익률을 연 4~5%로 보면 월 200만 원생활비 기준으로 약 5~6억 원이 필요하고, 월 300만 원이면 7~9억 원 수준입니다. 1억으로는 연 400~500만 원 수준이라 생활비로 쓰기에는 부족합니다. 25살이라면 지금 당장 배당만으로 생활하기보다 매달 적립식으로 배당 ETF를 꾸준히 모으면서 자산을 키우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SCHD나 국내 고배당 ETF를 ISA 계좌에서 10~15년 꾸준히 모으면 복리 효과로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배당 생활은 목표로 삼기 좋지만 지금은 자산을 늘리는 단계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으로 바꾸려고 한다는 보도가 있던데 가능한 이야기 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마이애미 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이라고 불렀다가 정정하는 해프닝이 있었고, 본인이 실수가 아니라고 못 박으면서 실제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뒤따랐습니다. 실현 가능성으 낮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오만 사이 국제 수역으로 이름을 바꾸려면 국제해사기구와 유엔 등 국제기구의 동의가 필요하고, 이란, 오만, 중국 등 관련국들이 응할 리 없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도 흥미로운 아이디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가 멕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꾼 전례가 있어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지만, 국제 수역은 국내 행정명령만으로 바꿀 수 없어 국내 지명 개명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엥겔지수가 가계지출 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라고 하던데 선진국으로 갈수록 엥겔지수가 낮아지는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선진국일수록 엥겔지수가 낮아지는 이유는 소득이 늘어날수록 식비 증가 속도보다 다른 지출 증가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먹는 양에는 한계가 있어 소득이 두 배가 돼도 밥을 두 배로 먹지는 않습니다. 반면 여행, 문화, 교육, 의료, 주거 같은 지출로 소득이 늘수록 가파르게 증가합니다. 후진국은 소득 대부분을 먹고 사는데 써야 하니 식비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고, 선진국은 기본 생존 이상의 여유 소비가 커지면서 전체 지출에서 식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가정에서 식비 비중이 높게 느껴진다면 절대 금액이 많아서라기보다 다른 소비 항목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일 수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1990년도 후반에는 적금금리가 11%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도 경기가 어려웠는데 금리가 높았던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1990년대 후반 고금리의 핵심 원인은 1997년 IMF 외환위기입니다. 외환위기로 원화가 폭락하고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자 한국은행이 외국인 투자자를 붙잡기 위해 금리를 급격히 올렸습니다. 당시 콜금리가 30%까지 치솟았고 그 여파로 적금 금리도 10%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당시는 고금리가 고통의 산물이었던 셈입니다. 지금과 차이가 나는 이유는 구조적으로 다릅니다. 선진국 경제는 성숙할수록 성장률이 낮아지고 자연히 금리도 내려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도 고성장 시대가 끝나고 저성장 기조가 자리잡으면서 금리 수준 자체가 낮아졌습니다. 그때 11% 금리는 경제가 좋아서가 아니라 위기를 버티기 위한 고통스러운 선택이었고, 저금으로 돈을 번 건 그 위기의 반사이익이었던 겁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주식해서 돈번 사람 못봤다는데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틀린 말은 아니지만 전부 맞는 말도 아닙니다. 단기 매매로 꾸준히 수익을 내는 개인 투자자는 통계적으로 소수입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단타 투자자의 80% 이상이 장기적으로 손실을 봅니다. 하지만 장기 적립식으로 S&P500 같은 지수 ㄸETF를 꾸준히 모은 사람들은 대부분 수익을 냈습니다. 10년 이상 보유한 경우 손실로 끝난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고모부 세대는 개별 종목 단타 중심이었고 정보 비대칭이 심했던 시절이라 그런 인식이 생긴 겁니다. 1년에 백만 원 손실은 아프지만 수업료로 볼 수 있습니다. 방법이 문제였지 주식 자체가 나쁜 게 아닙니다. 단타보다 적립식 장기 투자로 방향을 바꾸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한 회사의 상장주식을 혼자서 모두 보유시?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이론적으로는 맞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상장 규정상 일정 비율의 유통 주식이 있어야 상장 유지가 가능하고 한 사람이 100% 보유하며 상장 폐지 요건에 해당합니다. 실제로 거래가 전혀 없으면 호가창에 가격이 형성되지 않아 공식 주가는 직전 거래 가격으로 멈춰 있게 됩니다. 다만 주가가 0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거래 정지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비장 기업의 경우 이와 유사한 상황이 실제로 존재하는데 대주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면 장외 거래나 기업 가치 평가를 통해서만 가격이 산정됩니다. 결국 주가는 거래가 있어야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