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홈답변 활동잉크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

권태인 전문가
프리랜서
철학
철학 이미지
Q.  철학에서 자유의지 논쟁이 현대 뇌과학 연구와 만날 때 발생하는 핵심 쟁점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맞습니다. 자유의지 논쟁은 뇌과학과도 연결이 됩니다. 특히 신경결정론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습니다. 이 이론은 쉽게 말해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때 그것은 이미 뇌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결정되었다는 것입니다. 1983년 미국의 신경과학자 벤자민 리벳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손을 움직이기로 마음먹은 순간을 보고하게 하고, 동시에 뇌파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참가자가 "움직이겠다"고 의식하기 약 0.5초 전에 이미 뇌에서 준비 신호가 나타났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즉 인간이 자유롭게 선택했다고 했지만 이미 뇌가 먼저 결정했다는 해석이 가능하게 된거죠. 이를 시작으로 자유의지가 허상일 수 있다는 급진적인 주장도 나오고 책임과 도덕성의 문제도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되게 되었습니다.
철학
철학 이미지
Q.  사이비라는 말의 유래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사이비(似而非)’는 겉은 닮았지만 본질은 다른 것을 뜻하는 한자어로 似는 ‘닮을 사’, 非는 ‘아닐 비’입니다. 진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짓된 것을 의미하죠. 영어로는 접두어인 pseudo가 사이비의 의미를 갖고 있는데 이는 그리스어 'pseudes(거짓된)' 에서 유래합니다. pseudoscience는 사이비 과학으로 pseudo-religion 사이비 종교로 해석됩니다.
철학
철학 이미지
Q.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너 자신을 알라" 는 고대 그리스 델포이 신전에 새겨진 문구로 소크라테스 철학의 핵심입니다. 그리스 원어로는 "γνῶθι σεαυτόν(그노티 세아프톤) 으로 γνῶθι (그노티): “알아라” 혹은 “인식하라”의 동사형이며 σεαυτόν (세아프톤): “너 자신”을 의미하는 대명사입니다. 플라톤의 '대화편' 에서 '소크라테스의 변명' 편을 보시면, 이는 자신의 잠재력이나 가능성을 보라는 것이 아닌 자신의 무지를 알아야 한다는 의미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무지를 자각하는 것을 진정한 지혜의 시작으로 봅니다. 이를 소크라테스의 '무지의 지혜' 라고 합니다.
철학
철학 이미지
Q.  철학에서 공리주의가 현대 사회의 복지 정책과 의료 자원 분배 문제에 적용되는 방식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공리주의는 현대 사회의 복지와 의료 자원 분배에 실질적으로 반영됩니다. 예산이나 의료 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생존 가능성, 치료 효과 등을 고려해 다수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방식은 공리주의적 판단입니다. 2020년도 논문인 '코로나 19로 인한 자원 부족 상황에서 의료 자원의 배분 정의' 를 살펴보시면 팬데믹 상황에서의 공리주의와 개인의 권리 사이에서의 의료진의 고민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있습니다. 더 깊은 연구를 원하시면 논문을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철학
철학 이미지
Q.  철학에서 칸트의 의무론이 현대 법학에서 윤리적 판단 기준으로 적용되는 방식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칸트의 의무론이 우리나라 헌법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헌법 제10조는 '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로 명시되어 있는데, 이는 헌법 전체의 이념적 기초가 되며 칸트의 “인간을 수단이 아닌 목적 그 자체로 대하라”는 정언명령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37조 제2항인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 제한할 수 있으며,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는 인간의 자율성과 도덕적 책임을 중시하는 칸트 윤리의 원칙을 반영합니다. 이처럼 칸트의 의무론은 현대 법학의 핵심 원리와 해석에 깊이 관여되어 있습니다.
철학
철학 이미지
Q.  실존주의가 전후 사회에서 개인의 자유와 선택을 강조한 방식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 전쟁이 끝난 후 인간은 인간 자체에 회의감과 무력감을 느낍니다. 인간 존재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 속에서 사람들은 '왜 살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직면합니다. 실존주의는 이런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여 인간의 선택과 주체성을 강조합니다. 생각하는 철학이 아닌 행동하는 철학의 의미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르트르가 말한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는 개인의 자유로 행동을 선택하는 동기를 촉구합니다. 즉 무기력하게 상황에 당하는 인간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본질을 만들어가는 실천적인 인간상을 제시하게 되죠. 이러한 '앙가주망' 개념은 알제리 독립 운동 지지, 베트남 전쟁 반대의 저항운동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철학
철학 이미지
Q.  심리학용어 전이와 전위의 차이에 대해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전이와 전위를 처음 구분한 사람은 프로이트입니다. 두 개념은 감정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무의식적 작용입니다. 전이는 과거 감정이 현재 사람에게 옮겨지는 것이고, 전위는 현재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풀어버리는 겁니다. 예를 들면 전이는 과거에 엄했던 아버지에게 느꼈던 공포가 지금 무서운 직장 상사를 볼 때 생겨나는겁니다. 그 상사를 볼때마다 두려워지고 짜증이 나게 되는 것이죠. 감정이 전이되어서요. 전위는 회사에서 그 상사에게는 찍소리 못하다가 집에 와서 애꿋은 자식들에게 푸는 겁니다. 회사 상사보다 덜 위협적인 아이들에게 감정을 옮겨서 푸는거죠. 제 설명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철학
철학 이미지
Q.  법이 미치지못하는곳의 사람들을 구하기위해 폭력으로 가해자들을 벌하는걸 과연 위법이라할수있을까?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단순히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는 어려운 주제입니다.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위법이지만 윤리적으로는 정당화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행동을 숨기지 않고 법적인 공백이 있는 상황을 폭로하면서 도덕적인 정당성을 확보하여 사회적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 이 문제의 해결책이 될 것 같습니다.
철학
철학 이미지
Q.  플라톤의 이데아론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 플라톤이 말하는 '이데아' 는 완벽한 본질을 의미합니다. 곧 우리가 현실에서 보는 것은 이데아의 모방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걸 이해시키기 위해 플라톤은 동굴 비유를 통해 그림자 개념을 이야기하죠. 따라서 플라톤은 우리가 감각 기관으로 인식하는 것들은 이데아의 모형일 뿐이라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꽃을 시각, 후각, 촉각의 감각 기관으로 인지합니다. 그래서 저마다 느끼는 꽃의 이미지는 한계가 있고 다르며 주관적이죠. 플라톤은 이러한 감각적 인식을 불완전하다고 보고, 이데아 세계에 대한 철학적 사고와 이성적 탐구를 강조합니다.
1234
아하앤컴퍼니㈜
사업자 등록번호 : 144-81-25784사업자 정보확인대표자명 : 서한울
통신판매업신고 : 2019-서울강남-02231호개인정보보호책임 : 이희승
이메일 무단 수집 거부서비스 이용약관유료 서비스 이용약관채널톡 문의개인정보처리방침
© 2025 Ah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