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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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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인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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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대 그리스의 철학 학교가 시민 교육과 사회 제도에 기여한 방식은?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이나 이를 체계화한 플라톤의 아카데미아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리케이온에 이르는 철학 학교는 질문자님이 말씀하신대로 시민 교육과 사회 제도에 기여한 바가 큽니다. 소크라테스는 산파술을 통해 이성적 사고와 윤리적 자각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능력을 기르도록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민주주의 시민사회의 근간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을 더욱 체계화하여 아카데미아를 만들었습니다. 아카데미아를 통해 정의로운 국가와 이상적 정치 체제를 탐구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리케이온은 지식의 체계화와 공공적 토론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는 실천적 지혜를 중심으로 시민의 덕과 공동체 의식을 교육했습니다.플라톤의 아카데미아와 아리스토텔레스의 리케이온 같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 학교들은 현대 대학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단순한 개인 교습이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가 이루어진 최초의 기관이었기 때문입니다. 보다 깊은 연구를 원하시면 오인탁 교수님의 저서인 '파이데이아'를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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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삼단논법에서 '소크라테스'를 언급하여 설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소크라테스가 가진 철학적인 중요성, 즉 그가 가진 상징성 때문이 아닐까요? '사람은 죽는다.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는 삼단논법으로 주로 연역 추론의 예시로 사용되는 문장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서양 철학의 출발점으로 여겨지는 인물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추론의 예시 문장에 활용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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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이 오늘날 교육 방식에 남긴 영향은?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소크라테스식의 문답법은 산파술이라고도 불리는 인식론적 질문 방식으로 앎의 과정을 설명하는 대화법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나는 산파의 아들로서, 산파가 아이를 낳는 것을 돕듯, 나는 영혼이 진리를 출산하도록 돕는다'고 말하며 그의 산파술의 핵심을 정리합니다. 이러한 소크라테스식의 교육은 단답형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토론을 통해 서로 질문을 주고 받으며, 비판적인 사고 능력을 기르고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러한 교육관에서 교사는 지식을 단순히 전달하는 역할이 아니라, 학생의 사고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함으로 학생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게 돕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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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철학적으로 볼 때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자유를 말할 때 철학에서는 실존주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자유의 개념을 가장 매력적으로 풀고 있는 철학 사조가 바로 실존주의이기 때문입니다. 사르트르는 자유를 실존의 본질로 봅니다. 그에게 인간다운 삶이란, 자유로운 주체인 인간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자신에게 정직하게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하이데거에게 자유란, 던져진 세계에서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만들어가는 근본적인 능력입니다. 그는 인간을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지고 선택해야 하는 존재로 보았으며, 이러한 자유로운 선택을 통해 실존을 실현한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자유의 개념을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일상은 보다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삶의 양상을 띄게 되겠죠?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어려운 상황을 회피하지 않으며,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일상 속에서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가는 삶, 이런 진취적인 자유를 실천해 나간다면, 자신이 삶의 주인이 되는 실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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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리스토텔레스 행복을 위해 중용이 필수적인 이유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아리스토텔레스는 중용이 없으면 행복이 실현되지 않는다고 보거든요. 그러니 그가 말하는 행복은 단순한 감정적 상태라기 보다, 지속적인 삶의 실천과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아마 질문자님이 행복을 감정으로 보셔서 혼란스러우셨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서 행복은, '느끼는 것'이라기 보다는 덕의 실천을 통해 '성취'되는 것입니다. 덕은 부족함과 과함이 아닌 가장 이성적인 균형점, 즉 중용에 위치합니다. 정리하면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은 덕의 실현이고 그 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이 바로 중용입니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에서 행복은 중용없이는 성립할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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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간이 행복을 느끼는 조건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우선 생존에 관련된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의식주와 경제적인 안정감이 주어지고 타인과의 긍정적인 관계성과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율성이 보장된다면 행복의 조건과 환경으로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이를 유지하기 위한 개인적 요인은 긍정적인 사고방식,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능력, 자신에 대한 신뢰, 자아 성찰과 성장을 위한 욕구가 수반되어야 할 것 같고 사회적 요인으로는 구조적 안정성과 포용성 그리고 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공통의 가치를 형성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수반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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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행복이란 무엇이며 어떻게측정할수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우선 행복의 정의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철학적으로 살펴보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이성적이고 도덕적인 삶을 통해 얻는 ‘에우다이모니아’를 행복이라 봤습니다. 따라서 'Eudaimonia'는 단순한 감정적 행복이기 보다는 윤리적인 덕과 이성적인 할동으로 실현되는 삶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심리학에서는 개인이 삶에 대해 주관적으로 느끼는 긍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심리 상태를 의미하며, 사회학적으로는 개인의 내면적 감정뿐 아니라, 사회적 조건과 구조, 문화적 맥락 속에서 형성되는 삶의 질과 만족감으로 정의됩니다. 관점은 다양하지만 행복을 정의할 때 단순한 감정이라고 정의하는 분야는 없네요. 그만큼 행복은 단순하지 않은 복합적인 개념인 것 같습니다. 행복은 개인의 감정과 경험이기 때문에 측정 도구 역시 설문지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뇌파나 생리적 반응처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마틴 셀리그만이 개발한 'PERMA 프로파일러'는 긍정 감정, 몰입, 관계, 의미, 성취의 다섯 요소를 평가하여 웰빙을 다차원적으로 측정합니다. 옥스마이클 아가일의 '옥스퍼드 행복 질문지'는 삶의 만족과 낙관성, 사회적 관계 등을 포함한 2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드 디너(Ed Diener)의 삶의 만족 척도(SWLS)는 간단한 5문항으로 ( 1.나는 내 삶에 만족한다/2.내 삶은 거의 내 이상에 가깝다./3.내 삶의 조건은 매우 훌륭하다./4.나는 내 삶을 다시 살 수 있다면 거의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5.지금까지 나는 내 삶에서 중요한 것을 얻었다고 느낀다.)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문항에 대하여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 7점)으로 측정하여 개인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평가합니다. 질문자님 덕분에 저도 행복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얻게되었네요. 궁금증이 조금이라도 해소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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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언어가 사고를 지배할까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우선 질문하신 내용을 철학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언어가 사고를 지배하는가에 대한 논의는 언어결정론과 깊이 연결됩니다. 언어결정론은 '사피어-워프 가설'로 알려져 있는데요. 언어가 사고의 범위와 가능성을 완전히 결정한다고 주장합니다. 강한 형태는 사고가 언어에 의해 완전히 결정된다고 보지만, 약한 형태는 언어가 사고의 경향과 범위를 제한한다고 봅니다. 즉, 언어가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만이 아니라 사고의 틀을 제공한다고 보는 겁니다. 독일의 대표적인 철학자인 하이데거는 언어를 '존재의 집'이라 하여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이 언어를 통해 드러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언어를 존재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보았습니다. 또한 분석철학자인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의 한계가 세계의 한계”라고 말하며, 우리가 사고할 수 있는 것은 언어 게임의 규칙 안에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신조어가 비트겐슈타인이 말하는 세계의 확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는 모호했던 것들이 신조어로 인해 새로운 개념으로 명명되며 사고와 인식이 확장되는 것이죠.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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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삶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인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정말 어려운 철학적인 딜레마를 가벼운 질문으로 올려주셨네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처음으로 철학적으로 언급한 사람이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라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말장난 같지만 삶의 인과관계에 대한 심오한 사유를 담고 있는 문장이죠. 아리스토텔레스는 닭이 먼저라고 했습니다. 닭이라는 완성된 존재가 있어야 달걀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었죠. 반면 생물학적으로는 달걀을 먼저로 봅니다. 진화론에 입각하여 닭과 유사한 조류가 돌연변이로 닭이 되었고 그 돌연변이는 알 속에서 생겼기 때문이죠. 우리의 삶에서는 단지 무엇이 먼저인가가 중요하다고 보기보다 복잡하게 얽힌 관계성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성찰을 주는 문장인 것 같습니다.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을 잠시 멈추고 저도 질문자님과 같이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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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쇼펜하우어는 철학가인가요? 어떤사람인가요?
안녕하세요. 권태인 전문가입니다.쇼펜하우어에 대하여 관심이 많으시군요. 그의 철학은 염세적이면서 매력적이죠. 저는 그의 명언 중에서 “모든 진리는 세 단계를 거친다. 처음에는 조롱당하고, 다음에는 격렬히 반대되며, 마지막에는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를 참 좋아합니다. 그가 가진 통찰이 잘 드러나는 말이죠.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독일의 철학자로 1788년 당시 프로이센령 단치히(현재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함부르크로 이주해 다양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는 인간 존재의 고통과 욕망을 중심으로 한 철학적 염세주의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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