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
철학
Q. 신분제가 강했던 고대로마시대 노예로 출생했다는 에픽테토스가 어떻게 황제의 스승이되었나?
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에픽테토스는 소아시아에서 55년에 노예로 태어났으며 자신의 주인이자 스토아학자인 무소니우스 루푸스 아래에서 스토아철학을 배웠으며 노예에서 해방되자 젊음이들에게 철학을 가르쳤습니다. 그에 대한 기록은 제자인 아리아노스가 에픽테토스의 담화록으로 남아있습니다. 저술에 의하면 에픽테토스는 힘있는 연설가로 묘사되어 있으며 듣는 사람에게 그가 느꼈으면 하는 것을 느끼도록 유도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뛰어난 이들이 그와 대화를 나누려고 하였고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는 그와 친하게 지니며 니코폴리스에 있는 그의 학교에서 에픽테토스의 말을 듣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철학
Q. 안타까운사고소식이 많네요.아버지가 아들을 총기를 솨서 죽이는 일이
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우리사회는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 남녀간 분열과 갈등의 사회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상대적 박탈감에 따른 분노조절이 잘 되지 않고 그대로 표출된다는 것이 커다란 문제입니다. 이것은 그동안 우리사회가 분노를 표출하지 않고 그냥 억눌러왔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건강한 토론문화와 자신의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문화였으면 이런 극단적인 감정 노출은 자제될 수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안된다는 교육 예스만을 강요하는 교육시스템과 오로지 부와 명예를 쫓는 경쟁중심의 사회의 단면이 표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생일상을 차려준 아들에게 총기를 겨눠 죽였다는 기사내용은 다분히 자극적이고 분노를 유발시키는 것입니다. 다각적인 관점에서 사실을 파악하여 보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철학
Q. 자살을 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자살은 자신을 두번 죽이는 행위입니다. 영어로 Suicide라고 하는데 이는 자신을 향해 공격을 가하는 행위로 봅니다. 자살을 거꾸로 읽으면 알 수 있듯이 살고자 하는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살을 하게 되면 인간은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그 관계자들에게 엄청난 상실감과 자괴감을 갖게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죄책감에 시달리게 하는 것이지요. 자살을 결심도 용기가 필요한 것이기에 그 용기로 살아갈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살아가면서 문제를 하나하나씩 풀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신은 견딜 수 있을만큼의 고통을 통해 인간을 단련시킨다고 했습니다. 죽기보다는 살아서 문제를 해결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철학
Q. 자유민주주의 최재화 민주주의 체제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자유민주주의라는 용어와 민주주의라는 용어를 놓고 소위 보수와 진보 입장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데올로기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1784년 드 트라시가 관념의 과학이라고 해서 사용하였는데 최초의 이데올로기는 자유주의(개인의 자유 강조)이고 기득권을 가진 사람 즉 왕과 귀족들을 보수주의라 칭하였습니다. 자유주의가 지나치게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다보니 방종으로 흐르게 되어 공동체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주의가 대안으로 나오게 되었으나 전체주의와 집단주의로 인해 국민이 주인인 민주주의가 그 대안으로 또 나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자유주의+민주주의 즉 자유민주주의냐 민주주의냐로 대립하게 되는데 자유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면서 민주주의 지향하는 것이고 민주주의는 국가보다 국민이 중심이 되는 정치체제를 강조하는 것으로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철학
Q.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이 현대인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고대 그리스의 고르기아스는 우리는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안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전달 할 수 없다는 극단적 회의론을 주장하였습니다. 근대 데카르트는 의심하고 자신의 존재는 더이상 의심할 수 없다고 하여 내가 의심한다는 것은 생각이 있기 때문이고 생각한다는 것은 존재한다는 것이다라는 것을 사유의 제1원리로 삼았습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ogito ergo sum)는 것은 사유하는 존재는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철학
Q. 불교에서말하는 공이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불교에서 말하는 공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깨닫게 되면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형광등이 빛을 발하고 있으면 없다고 할 수 없고 빛이 없으면 있다고 할 수 없지만 우리 눈 앞에 형광등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으며 소나무가 늘 푸른 것 같지만 언제가는 노송이 되고 고목이 되어 사라져 버리듯이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생겨나는 이치를 안다면 공의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철학
Q. 인간이 옷을 입은 이유가 추위 때문인가요 아니면 부끄러움 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인간도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동물이기에 진화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뭇잎으로 가리던 몸에 천을 이용해서 옷을 입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를 뒷받침할 만한 것은 딱히 없으나 성경에 나오는 부끄러움 즉 수치심 때문이라는 설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철학
Q. 동물들이 다른 생명을 죽여서 살아가는 것은 나쁜건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생명중심주의자인 슈바이처는 소가 생존을 위해 풀을 뜯어먹는 행위는 생명을 해치는 행위지만 불가피하다고 보았습니다. 풀도 살아있는 존재지만 소의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았습니다.육식동물들도 생존을 위해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는 행위 또한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철학
Q.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철학은 어떤 도움이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우리는 흔히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방향성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하고 듣습니다. 삶의 방향성을 잡는 것에 핵심이 철학이라고 봅니다. 어떤 가치관을 지니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은 달라지기 때문에 그 사람의 인생의 밑바탕에 어떤 철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느냐는 것이 그 사람의 삶을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철학
Q.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세상에는 아무 이유나 목적없이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 인간도 역시 삶의 이유와 목적을 지닌 존재라고 봐야겠지요. 인생은 각자의 시간에 따라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20대에 억대 부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50대에도 아무 것도 없기도 하고 오바마는 50대에 대통령이 되었고 트럼프는 70대에 대통령이 되기도 하듯이 말입니다. 남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삶을 속박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시간으로 삶을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