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
역사
Q. 조선통신사 규모 및 역사적 의미에대해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통신사란 조선 후기에 일본으로 보낸 외교 사절단입니다. 당시 어휘 통신은 국왕의 뜻을 전함이라는 의미였습니다. 보통은 1607년 이후 조선이 에도 막부에 파견한 사절단만 가르키나 연구에 따라서는 조선 전기에 일본측에 파견된 사절도 포함시키기도 하며 실제로 실록을 찾아보면 태종 때부터 통신사가 일본에 파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조선에 파견한 일본국왕국의 일본과 맞추기 위해 후대에 조선 통신사라고 부르고 있을 뿐 정확한 당대의 공식 명칭은 통신사로 조선 시대에 조선측이 스스로 사용한 적은 없으며 후에 교육을 위해 통신사 앞에 조선을 붙인 것입니다. 임진왜란으로 10년간 그쳤다가 1609년 도구가와 이예야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국교를 재개하였습니다. 그 후 에도 막부 시기인 1811년까지 일본의 요청을 받아들여 회담겸쇄환사가 3번 통신사가 9번 파견되었습니다. 한양에서 에도까지는 왕복 4000km로 5개월에서 1년이 걸리기도 하였으며 정사 부사 종사관 등 300-500명 규모로 파견했으며 평균적으로 400여명을 파견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일본도 일본국왕사를 보내왔는데 이들은 한양까지 오지 않았고 부산 동래구까지만 왔습니다. 이는 임진왜란의 후유증으로 한양으로 오는 길을 익히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역사
Q. 장영실이 파면당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장영실은 세종의 등용으로 측우기와 해시계 등을 만들어 주요관직에 올랐는데 세종의 가마를 제작하였습니다. 장영실의 지휘 감독 하에 만들어진 가마를 세종이 타고가다가 가마가 부서져서 불경죄로 관직에서 파면되었고 그 뒤에 행적에 대한 기록은 없습니다.
역사
Q. 몽골이 대제국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몽골지역은 흉노 선비 유연 돌궐 위구르 거란 등 북방 유목 민족들이 흥망성쇠를 이어갔고 13세기 들어 칭기스칸에 의해 몽골제국이 성립되어 아시아와 유럽을 포괄하는 근세 이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몽골 유목민들 중 테무친은 우여곡절 끝에 1206년 유목민의 대표 자리인 칸의 지위에 오릅니다. 칭기스칸은 강력한 힘을 가진 군주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칭기스칸은 주변을 정복하고 서하와 서요를 정복했고 이어 만주와 중국 북쪽을 지배했던 금나라를 정복하고 중앙아시아까지 정복했습니다. 당시 이 지역에는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인 호라즘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용병들이었기 때문에 칭기스칸의 강력한 기마부대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1219년 칭기스칸은 중앙아시아의 사마르칸트를 닷새 만에 무너뜨렸습니다. 칭기스칸은 부대는 기강이 엄격한데다 정복지의 귀족들은 물론 자신들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은 몽땅 죽어버렸습니다. 그러한 잔인함에 사람들은 칭기스칸의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 정도였습니다. 그 뒤 칭기스칸은 페르시아와 남러시아까지 진출했습니다. 불과 20년 만에 유럽 동쪽 지역까지 점령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대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역사
Q. 1987년 KAL기 폭파사건의 공작원 김현희는 어떻게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1987년 KAL858기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중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집니다. 탑승객과 승무원 115명이 전원 실종처리되었습니다. 당시 북한 공작원 김현희에 의한 공중 폭파 테러 사건으로 결론났습니다. 이후 김현희는 1997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출신 직원과 결혼해 국정원의 보호아래 사회생활을 하며 운둔 생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역사
Q. 한국 역사상 시대에 흐름을 바꾼 중요한 사건에 대해서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바꾼 5가지를 꼽는다면 첫째는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결정된 5개년 신탁통치에 대한 찬탁과 반탁운동입니다. 이것이 결국 남한만의 단독선거로 반쪽짜리 해방이 된 것입니다. 둘째는 3.15부정선거입니다. 결국 4.19의거로 이승만의 하야로 이어졌습니다. 셋째는 5.16군사쿠데타입니다. 군부독재 독재시대를 열어 민주화를 더디게 만든 원인이 되었습니다. 넷째는 5.18광주민주화운동입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의 유신시대를 끝내고 민주화를 희망했던 서울의 봄을 짓밟고 12.12군사반란의 정권을 잡으려는 군부에 대한 민중의 저항운동이었습니다. 다섯째는 6.10항쟁입니다. 전두환의 호헌을 철페시키고 노태우의 6.29선언을 통해 형식적 민주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역사
Q. 상앙의 변법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상앙은 전국시대 진나라의 정치가로 기원전 4세기 진의 상앙은 법가 사상에 입각한 일련의 부국 강병을 위한 개혁 정책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는 군현제의 실시와 새로운 토지 조세 징병 제도를 만들고 법을 엄격하고 획일적으로 시행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진나라 효공을 도와 변법에 성공한 상앙은 태자가 법을 어기자 태자의 최고 스승의 코를 베고 다른 스승들은 이마에 문신을 새기는 처벌을 하였습니다. 이 시대에 문신을 새기는 것은 범죄자에게 처벌하는 것입니다. 한비자 이사 등과 함께 법가 사상가인 상앙은 엄격한 법집행을 통해 국가의 질서를 바로잡아 진나라의 시황제가 중국을 천하통일을 이루는데 기초를 닦은 인물입니다.
역사
Q. 고인돌이 권력있는 사람의 무덤이라는 것은 어떻게 알게 된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인돌 또는 지석묘는 고인의 시신을 묻은 관을 묻는 크고 평평한 바위를 몇 개의 바위로 괴어 놓은 고대의 거석을 말합니다. 아시아 유럽 및 북아프리카 등지에 6만기가 현존하며 그 중 4만기는 한국의 남북한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겨유산에 지정된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이외에도 전라남도 무안군 순천시에 고인돌 공원이 존재합니다.
역사
Q. 결혼 졸업이라는 졸혼의 의미와 배경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결혼 생활을 졸업한다는 의미로 이혼하지 않은 부부가 서로 간섭하지 않고 서로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해 간다는 뜻입니다. 2000년대 초반 일본의 작가 스기야마 유미코의 졸혼시대라는 책이 출간되면서 처음으로 졸혼이란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당시에는 상당히 낯설은 단어였지만 지금은 보편화된 단어로 성인들의 대부분이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역사
Q. 인조와 소현세자 사이의 갈등은 어떤 이유에서 발생했나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시대 병자호란으로 인조는 삼배고구두의 삼전도 굴욕을 감내해야 했으며 소현세자와 세자빈 봉림대군 삼학사(윤집 오달제 홍익한) 등을 청나라에 볼모로 보내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간 소현세자는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되었으며 청나라의 강성함을 몸소 느끼게 되었고 서양 선교사 아담 샬을 통해서 또 다른 세상인 서양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청나라는 소현세자를 조선을 억압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려 했으나 소현세자는 그리 만만한 인물이 아니었고 세자빈 강씨 또한 그냥 아녀자가 아닌 사업수완이 뛰어난 인물이었습니다. 소현세자는 청나라로부터 어떻게 하면 조선이 이로울까를 늘 고민하여 결정하였고 세자빈은 청황제가 하사한 땅을 조선에서 끌려간 노비들에게 불하하여 농사를 짓게 하는 등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갔습니다. 이때 조선에서는 반청 감정이 크게 일어났고 그 전면에 소현세자가 서 있어야 하는데 소현세자는 청에 머물며 호의호식하고 청과 야합하여 사치와 향락을 일삼는 것으로 비쳐졌고 이는 청황제에게 무릅꿇고 항복했던 인조를 분노케했습니다. 또한 청 조정과 소통을 하고 있는 소현세자가 언제 왕위를 탐낼지 모른다는 위기감도 느꼈습니다. 이에 소현세자의 억울함보다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여 인조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하였고 결국 10여년의 볼모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소현세자는 독극물에 중독되어 사망하고 세자빈 또한 억울한 누명을 쓴채 죽게 됩니다.
역사
Q. 일본의 신사에서는 어떤 신을 믿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일본은 1억2천5백만명 중 신도가 1억1천만명이고 불교도가 9천만명으로 신도이면서 불교도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신도는 일본 고유 신앙으로 우리식으로 보면 샤머니즘과 마나이즘 토테미즘 애니미즘을 섞어놓은 원시신앙적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도의 사당인 신사에는 해와 달과 같은 자연을 숭배하거나 새와 짐승을 숭배하거나 인물을 숭배하는 등 다양한 종류의 신들이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익히 들어 알고 있을 야스쿠니신사에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들의 유해가 봉안되어 있어서 해마다 일본 총리와 각료들의 참배 여부가 주요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사에는 믿고 싶은 존재를 믿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