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장암 혈변이면 혈액이 다 묻나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항문을 닦을 때 묻어나는 피가 선명한 붉은색(선혈)이고, 출혈이 변을 본 뒤에만 잠깐 나타나며 통증이 동반된다면 치질이나 치열 등 항문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반면, 대장암의 경우에는 변에 피가 섞여 있거나, 점액과 함께 묻어나오며, 변기 물에 혈액이 퍼져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닦았을 때도 붉은 피가 묻을 수 있지만, 단순히 마른 피가 아닌 신선한 혈액이 나올 수 있습니다.다만, 항문에 가까운 직장암이나 하부 결장암의 경우 출혈이 선혈처럼 보일 수 있어, 피의 색이나 양상만으로는 완전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