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 받고 상환못하면 은행은 어떤 조치를 취할까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기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은행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1. 채권 재구조화 (기업회생 방안 모색)- 만기 연장, 이자율 조정, 상환유예 등을 통해 기업의 상환부담을 완화하고 정상화를 유도합니다.- 기업체력이 있다면 채권은행단과 워크아웃(기업구조조정)을 통해 회생 기회를 줍니다.2. 담보권 행사 및 매각- PF 대출 시 확보한 수익권, 유가증권, 현금흐름에 대한 권리 등 담보를 실행합니다. - 상환재원 마련을 위해 기업이 보유한 자산, 지분 등을 매각할 수 있습니다.3. 상환청구 및 법적 절차 착수- 만기 도래 시 원리금을 상환하라고 채무이행을 최고합니다.- 이후에도 상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기업에 대한 회생/파산 절차를 밟게 됩니다.은행은 PF 대출 시 프로젝트의 수익성, 차주의 신용도, 사업성 등을 꼼꼼히 검토하고 현금흐름, 자산가치를 담보로 확보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상환 불이행 위험은 상존합니다.은행 입장에서는 대출금 회수 실패 시 손실이 발생하므로, 기업 구조조정과 담보권 실행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Q. 요즘 기름 값이 너무 많이 오른거 같아요 언제쯤 내릴까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유가 변동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전망은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단기간 내 큰 폭의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유가 상승의 주된 원인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고,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주요 소비국의 수요도 아직 회복세입니다. 또한 OPEC+의 증산 의지가 미약한 것도 하락 제약 요인입니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100달러 수준의 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연말까지 배럴당 120달러를 웃돌며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다만 내년 중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경기침체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수요 감소로 유가가 다소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결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유가 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의 유가 대책과 자구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Q. 주식담보대출 or 주식 매도 고민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주식 매도와 주식담보대출 두 가지 방안 모두 장단점이 있으므로, 귀하의 상황에 맞추어 신중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주식 매도의 경우- 장점: 현금화가 되어 자금 확보에 용이, 주가 하락 위험 제거- 단점: 현재 37% 수익 포기, 향후 주가 상승 시 기회손실 발생주식담보대출의 경우 - 장점: 주식 보유 상태로 향후 가치 상승분 향유 가능, 자금 확보와 주식 유지 가능- 단점: 대출이자 부담, 주가 하락시 추가증거금 요구되어 상환해야 함일반적으로 주식담보대출 금리는 연 5~7% 수준입니다. 2,000만원 대출 시 연간 100~140만원 정도의 이자가 발생합니다.제 생각으로는 단기간에 자금이 필요하고, 주식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 매도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장기 보유의향이 있다면 담보대출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또한 자금 규모와 보유 기간에 따라 세금 문제도 고려해야 합니다.결론적으로 현금 수요 시기, 투자 포트폴리오, 세금 등 다각도로 검토하여 최선의 판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