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전문가입니다.
예금·적금
Q. 요새 은행에서 동전 지폐로 안바꿔주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최근 동전의 회수와 재유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일부 은행에서 동전 교환을 제한하는 사례가 있습니다.통상적으로 은행이 영업점에서 고객의 교환 요청에 따라 동전을 지폐로 바꿔주는 것이 원칙이나, 최근에는 영업점별로 동전 재고 상황에 따라 교환 가능 여부와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영업점의 경우 동전 교환을 1회 10만원 이내로 제한하거나, 평일 오전에만 교환해주는 등 부분적인 제약을 두기도 합니다.동전 교환이 어려운 이유는 제조 원가 상승에 따른 동전 제조량 감소, 동전의 저장과 운반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 동전의 절삭 및 불법 반출 등 복합적 요인 때문입니다.금융당국과 한국은행에서는 동전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대국민 홍보와 함께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동전 교환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평소 동전을 모아 필요할 때 은행을 방문하거나, 대형마트 등에 비치된 동전 교환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와 금융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동전 유통이 개선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주식·가상화폐
Q. 코인이 실생활에 사용될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코인(암호화폐)이 실생활에 사용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우선 가격 변동성이 크게 완화되어야 합니다. 현재의 높은 변동성으로는 일상적 거래 수단으로 사용하기에 위험이 크죠.또한 복잡한 사용 절차와 관리 방식이 개선되어 일반인들도 쉽게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합니다. 세제 정비, 자금세탁방지 규제, 소비자 보호 장치 등이 마련되어야 코인이 합법적 지급수단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가맹점 확대와 결제 인프라 구축 역시 선결 과제입니다.이 같은 여건이 충족된다면 코인은 송금, 결제, 계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기존 화폐 제도와의 조화로운 공존 방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필요해 보입니다.
대출
Q. 대출 갚기 너무 무리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대출 상환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책임감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지나친 생활비 절감은 오히려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우선, 대출 상환 계획을 세밀하게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수입과 지출을 꼼꼼히 기록하고, 필수 지출 항목은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지출은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세요. 또한 대출 기관과 상담을 통해 이자율을 낮추거나 상환 기간을 조정하는 등의 방안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무엇보다 건강과 안정은 지속 가능한 상환의 전제 조건임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적절한 여가와 휴식을 통해 심신의 균형을 유지하고, 주변 지인들과 소통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전문적인 재무 상담이나 심리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자신을 믿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주변 사람들과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현명하게 위기를 헤쳐나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경제정책
Q. 남는 쌀을 법제화하여 경제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남는 쌀을 활용한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쌀 가공식품 산업 육성, 쌀 수출 활성화, 쌀 바이오매스 에너지 활용, 쌀 관련 관광 상품 개발, 쌀 기반 바이오 소재 산업 육성, 쌀 R&D 투자 확대 등이 있습니다. 정부, 지자체, 농업계, 식품업계, 연구기관 등의 협력을 통해 쌀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쌀 관련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면 농업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국가 식량안보 차원에서도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과제입니다.
예금·적금
Q. 카드사의 직원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수익 구조는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카드사의 주요 수익원은 가맹점 수수료, 연회비, 이자 수익 등입니다.1. 가맹점 수수료: 카드 결제 시 가맹점이 카드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로, 일반적으로 1.5~3% 수준입니다. 이 중 일부는 국제브랜드사(비자, 마스터카드 등), VAN사 등에 지급되고 나머지가 카드사 수익이 됩니다.2. 연회비: 프리미엄 카드 등 일부 상품의 연회비가 수익원이 되지만,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3. 이자 수익: 카드 대금을 연체하거나 할부/현금서비스를 이용할 때 부과되는 이자가 수익이 됩니다. 4. 기타 수수료: 해외 사용 수수료, 제휴 수수료 등 다양한 형태로 수익을 창출합니다.최근에는 경쟁 심화로 인해 가맹점 수수료율이 낮아지고, 고객 혜택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인터넷 쇼핑몰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수익을 다각화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드사는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운영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제용어
Q. 블랙스완이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될 것들이 일어나는 거라던데, 예시로 뭐를 들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블랙스완"이라는 용어는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그의 저서 "블랙스완: 불가능한 것의 영향력(The Black Swan: The Impact of the Highly Improbable)"에서 처음 대중화한 개념입니다. 이 용어의 유래는 과거 유럽인들이 오직 백조는 흰색뿐이라고 생각했지만, 호주에서 검은색 백조가 발견되면서 기존의 상식이 깨졌다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즉, 블랙스완은 대중과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희귀하고 예측 불가능한 사건을 의미합니다.블랙스완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다음과 같은 사건들이 종종 거론됩니다:1. 2001년 9월 11일 미국 동시다발 테러 사건2.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3.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후쿠시마 원전 사태4. 2016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국민투표 결과5. 2020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이런 사건들은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웠고, 발생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여겨졌지만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사회 경제적 시스템이 복잡해질수록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불확실성은 높아지고, 이는 블랙스완의 출현 가능성을 키운다고 합니다. 또한 일부 사건은 사후적으로 보면 경고 신호가 있었음에도 무시되거나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됩니다.블랙스완 이론은 우리가 불확실성을 겸허히 인정하고, 예상치 못한 사태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질 것을 강조합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투자자들은 블랙스완의 위험성을 염두에 두고 분산투자와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식·가상화폐
Q. 미국주식 투자자는 주주총회 갈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미국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주주로서 주주총회에 참석할 권리가 있습니다. 다만 실무적으로는 직접 참석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의결권 대리행사(Proxy Voting)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의결권 대리행사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1. 기업은 주주총회 개최 전 주주들에게 위임장(Proxy Statement)을 발송합니다.2. 위임장에는 주주총회 안건과 경영진의 의견이 기재되어 있습니다.3. 주주는 위임장에 찬반 의사를 표시하여 반송하거나, 온라인 투표를 진행합니다.4. 주주가 지정한 대리인(Proxy)이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의결권을 대신 행사합니다.해외 투자자가 직접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시간적, 경제적 비용 등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의결권 대리행사를 통해서도 충분히 주주로서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다만, 일반적인 소액 투자자의 경우 보유 지분이 작기 때문에 의결권 행사를 통해 회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 기관투자자 등이 제안한 안건에 찬성 또는 반대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미국 주식 투자자도 주주로서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실질적인 의사 결정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가상화폐
Q. 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종목이 단기과열에 걸렸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단기과열 종목의 경우 장 시작 시점인 9시에는 주문 체결이 되지 않습니다. 단기과열 종목은 정규 매매시간(9시~15시 30분) 중에서도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30분 동안만 매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따라서 단기과열 종목을 시장가 매도로 주문을 냈다면, 주문 체결은 9시 30분 이후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단기과열 종목의 매매 제한 규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매매시간 제한: 9시 30분 ~ 10시 (30분간)- 가격제한폭: 전일 종가 기준 상하 30% - 매매방법: 시장가 주문만 가능 (조건부지정가 제외)단기과열 장치는 급등락 종목의 투기적 거래를 억제하고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투자 시에는 해당 종목의 단기과열 지정 여부를 꼭 확인하고, 규정에 유의하여 거래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단기과열 종목은 변동성이 크므로 신중한 매매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출
Q. 은행마다 대출금리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은행마다 대출금리 차이가 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자금조달 구조: 은행의 예금 및 시장성 수신 비중, 자금 조달 비용 등 자금조달 구조의 차이로 인해 은행별 대출금리 수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2. 리스크 관리 정책: 은행의 신용 리스크에 대한 평가와 관리 방식, 대손충당금 적립 정책 등에 따라 대출금리에 반영되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3. 경영전략 및 특성화: 은행의 목표 시장, 우대 고객층, 주력 상품 등 경영전략과 특성화 방향에 따라 금리 수준을 차별화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은행의 재무건전성, 규모의 경제, 시장지위 등 개별 은행의 경영여건에 따라 대출금리 수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금리 비교 시에는 단순 금리 수준뿐 아니라 상환방식, 부대비용 등 여신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가상화폐
Q. 지수추종etf의 가격은 어떻게 계산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지수추종 ETF의 가격은 기초지수의 움직임과 유사하지만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운용보수 및 기타 비용 차감, 추적오차 발생, 배당금 및 분배금 처리 방식, 시장 수급에 따른 변동 등의 요인 때문입니다.예를 들어 동일한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와 VOO의 경우, 운용사(SPY: SSGA, VOO: Vanguard)와 총 보수(SPY: 0.0945%, VOO: 0.03%)가 다르기에 가격 차이가 발생합니다.따라서 ETF 투자 시에는 기초지수뿐만 아니라 운용보수, 추적오차, 시장 가격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