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유동성딜레마'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영주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유동성 딜레마는 어떤 한 나라의 화폐가 세계를 대표하는 화폐, 즉 기축 통화가 될 때 그 나라에서 발생하는 상황입니다.그 나라의 국제 수지가 흑자라면 다른 말로 그 나라가 무역을 통해 흑자를 내서 자신들의 화폐를 자국으로 회수할 경우 전 세계에 유통되는 기축통화가 줄어들어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고,그 나라의 국제 수지가 반대로 적자라면, 즉 그 나라가 무역을 통해 적자를 유지한다면 기축통화의 평가 가치가 떨어져 기축통화로써 신뢰도가 떨어져서 기축통화로 남아있지 못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예를 들어 미국이 무역에서 흑자를 낸다면 전 세계에 퍼져있는 달러들이 미국으로 회수되기에 전 세계는 달러가 부족해지게 되고미국이 무역에서 적자를 낸다면 미국은 적자를 메꾸기위해 더 많은 달러를 공급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기에 기축통화로써의 역할이 어려워지게 됩니다.즉 미국 입장에서는 무역수지를 적자를 유지하기도, 흑자를 유지하기도 어려운 딜레마 상황에 빠지는 것 이기에 이를 유동성 딜레마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