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제 강점기 남한폭도대토벌작전에 대해 알려 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일본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의병세력을 완적히 진압할 목적으로 1909년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의병세력의 주요 근거지인 전라남도와 그 외곽지대에 일본군을 배치하여 초토화 작전을 펼쳤습니다. 이 작전으로 사망한 전라남도 권역 의병은 420명, 체포자 그리고 자수자는 1687명이었으며 특히 심남일, 안규홍 등의 약 26명이 주요 의병장이 체포되어 이들을 포함해 체포된 의병 대다수가 현장이나 감옥에서 처형 당했습니다. 이때 일본군에 잡힌 의병들은 장제노동을 당하기도 했는데 해남에서 장흥, 보성, 낙안, 순천을 경유하는 광양, 하동까지의 도로작업이었으며 일제는 이 도로를 폭도도로라고 불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