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글이 창제되고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파가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백성들은 억울한 일을 문서로 작성할 능력이 없으므로, 억울함을 전달하는 방법은 여전히 막막하였는데, 언문이 보급되자 문자 생활이 가능하게 된 백성들 중에는 직접 서장을 작성하여 상언하는 백성들이 생기게 되었다. 한 예로 어느 가난한 참판의 아내가 가난에 못 이겨 언문으로 상언을 하여 그 처지를 구제받은 이야기가 있고, 직계 자손이 끊겨 제사를 지내기 어렵게 된 늙은 부인이 제사를 다른 자손에게 옮겨주도록 상언하는 이야기, 소박을 맞고 쫓겨 난 여인이 시아버지의 상례에 참여했다가 집안 남자들로부터 크게 모욕을 당하여 목숨을 끊으면서 남긴 억울함을 호소한 이야기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Q. 피카소의 작품과 예술적인 스타일에 대해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의 개인적인 삶에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는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피카소의 한 일화로 아름다운 한 여인이 파리의 카페에 앉아 있는 파블로 피카소에게 다가와 자신을 그려 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물론 적절한 대가를 치르겠다고 말하면서 말이죠 이에 피카소는 몇 분 만에 여인의 모습을 스케치해 주었습니다.그리고 50만 프랑(약 8,000만 원)을 요구하자여자는 놀라서 "아니, 선생님은 그림을 그리는 데 불과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잖아요?"라고 하자 피카소는 "천만에요. 나는 당신 그리는 데 40년이 걸렸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여인은 피카소가 단 몇 분만에 스케치를 하기 위해 40년간 찢어낸 화폭의 종이 무게와 처절했던 시간의 무게를 감히 짐작조차 하지 못하였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