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수박이 왜 흑인을 비하하는 과일이죠?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수박은 ‘빈곤’, ‘더러움’, ‘게으름’ 등 흑인을 비하하는 맥락으로 사용됐다고 합니다. 기사 중 일부의 내용을 참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국립흑인역사박물관은 “수박은 흑인을 상징하는 전형적인 인종차별 고정관념”이라고 설명합니다. 과거 많은 흑인들이 자급자족을 위해 수박을 재배해 팔았는데, 일부 백인들은 수박을 인종차별적 의미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수박은 값이 저렴하고, 지저분하게 먹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수박은 ‘빈곤’, ‘더러움’, ‘게으름’ 등 흑인을 비하하는 맥락으로 사용됐다고 합니다. 치킨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치킨은 미국 남북전쟁(1861~1865) 이전 남부 목화농장의 흑인 노예들이 먹던 음식에서 기원했다는 설이 지배적입니이다. 백인들은 닭을 요리할 때 썰어 먹기 편한 몸통 부위만을 사용하고, 목이나 날개·다리 등 뼈가 많은 부위는 흑인 노예에게 튀긴 채 제공했다고 합니다.
Q. 쾌지나 징징나네 라는 말은 언제 무슨 뜻으로 부르게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쾌지나칭칭나네가 무슨 뜻인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쾌지나칭칭나네는 받는소리에서 “쾌지나칭칭나네”라고 노래 부르는 데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에서 ‘쾌지나칭칭나네’라는 말은 임진왜란 때 “가등청정 나오네” 하고 불렀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고, 와 같이 ‘달이 밝다’라는 의미라는 주장도 있습니다.즉흥적으로 메기면서 부르는 것이 특징이며, 앞소리를 주는 앞소리꾼이 따로 정해져 있어 의미 있는 사설을 앞소리로 주면, 나머지 사람들은 ‘쾌지나 칭칭 나네’라는 후렴을 뒷소리로 받습니다.따라서 앞소리꾼의 재량에 따라 앞소리 사설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