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약 복용할때 식후30분 꼭 지켜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종훈 의사 / 약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대부분의 약은 식전 식후보다는 얼마나 규칙적인 간격으로 복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루 3번을 복용해야 하면 24시간을 1/3로 나눠서 8시간 간격으로 드셔야 몸안의 약물농도가 가장 적합하게 유지되기 때문입니다.식후30분이라는 말은 환자분들의 이렇게 규칙적인 약복용을 유도하기 위해서 나온 복약안내라고 생각됩니다.cf) 다만 식후에 먹어야 되는 약이 몇종류 있는데 이는 약 흡수가 잘되기 하기 위해서 식후에 먹는게있고, 위장장애를 줄이기 위해 먹는 약이 있습니다식후에 약을 먹으면 음식이 위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속쓰림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소염진통제(나프록센,이부프로펜,디클로페낙 성분), 무좀약(이트라코나졸 성분) 공복에 먹으면 위장장애를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식후에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약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식후에 복용하는 약도 있습니다. 비만치료제(오르리스타트 성분)의 경우 복용목적이 섭취한 음식의 지방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도록 도와주는것입니다. 이는효를 높이려기 위히 약을 밥 먹는 도중에 먹거나 음식물이 흡수되는 식후 1시간 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아세트아미노펜 복용량과 부작용에 대한 궁금증?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김종훈 의사 / 약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아세트아미노펜은 성인50kg 기준으로 1일 약 4000mg가 최고용량으로 알려져있습니다.아세트아미노펜은 간독성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약물입니다.우리몸은 약을 먹으면 이 약을 다른물질로 변화시키는데, 이를 대사과정이라고 합니다.아세트아미노펜은 우리몸에 들어오면 다양한 물질로 대사되는데, 이중에서 일부(5~15%)는 NAPQI라는 독성물질로 대사됩니다.이 NAPQI가 우리 간세포를 파괴시켜서 심하면 간부전까지 생겨 간이식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 있습니다.참고로 아세트아미노펜이 간암과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출처: Associations of NSAID and paracetamol use with risk of primary liver cancer in the 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1877782116300807)
Q. 영양제 빈속에 먹으면 위가 상할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김종훈 의사 / 약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영양제를 빈속에 먹고 위에 부담이 된 경우는 다음과 같이 3가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첫째, 산성을 띄는 비타민C를 공복에 복용한 경우입니다. 이 비타민C가 위장을 자극하여 위산을 더욱 분비시켜 아프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때문에 요즘은 중성비타민이 개발되기도 하였습니다.둘째, 지용성 비타민(A,D,E)이 장기간 많이 복용하신 경우입니다. 이들은 간과 지방세포에서 분해되고 저장되는데, 복용량이 많다면 간이 부담되어 속이 더부룩하거나 두통·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셋째, 캡슐제가 불어터지면서 위에 부담이 된경우입니다. 우리가 먹는 영양제중에 캡슐형태가 많은데 민감하신분은 이 캡슐제가 불어터지면서 위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부담을 느끼신다고 합니다. 너무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과 함께 드시면 부담이 덜 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