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로나19 고령(기저유),주된 사망원인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종훈 의사 / 약사입니다.고혈압, 당뇨와 같은 기저질환자들은 코로나 감염 후 중증으로 갈 확률이 일반인보다 높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었던 기저질환은 순환기계 질환(3698명)입니다. 심부전, 심근염, 심근경색, 고혈압 등입니다. 2위는 내분비계ㆍ대사성 질환(1954명)으로 당뇨병, 뇌하수체기능이상, 부신질환 등입니다. 3위는 신경계 질환(1765명)이고 치매, 파킨슨병, 간질 등이 포함됐습니다. 4위는 비뇨·생식기계 질환(784명)으로 만성신부전, 전립선비대증, 사구체질환 등이고 5위는 암(647명)인데 폐암, 간암, 위암 등 이었습니다.기저질환자가 많기 때문에 어떤 합병증으로 사망하는지 정확히 파악은 힘들지만, 보통은 심폐질환의 악화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Q. 코로나 격리 해제 후 한달째 기침, 병원가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종훈 의사 / 약사입니다.1달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것으로 보아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할 상황으로 보입니다.격리해제 후에도 기침, 두통, 인후통 등의 후유증 사례가 종종 나오고있는데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자가항체가 면역 체계 이상을 일으켜 후유증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현재까지 보고에 따르면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과 호흡곤란 등은 시간이 가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일단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몸이 회복될때까지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그러나 폐렴 등 중증질환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심하게 숨이 차거나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는 후유증이 생기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는것을 권장드립니다.
Q. 코로나확진후 재감염율 얼마나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종훈 의사 / 약사입니다.재감염 추정사례가 점점 높게 나오고있지만, 그래도 낮은 확률이라 할 수 있습니다.1. 이번 4월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서 지난 1월부터 3월19일 사이 전체 확진자 924만3907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6239명(0.284%)라고 밝혔습니다.2. 여기서 언급하는 재감염기준은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재검출된 경우 또는 ▲최초 확진일 이후 45~89일 사이 재검출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 노출력이 있는 경우로 추정합니다.3. 이번에 조사된 2만 6238명 가운데, 2회 감염자는 2만6202명, 3회 감염자는 37명으로 확인됐습니다. 2회 감염자 중 오미크론 유행 이전인 지난해 12월까지 발생률은 0.098%(570명)이며 오미크론 유행 이후인 올해 1월 이후 발생률은 0.296%(2만5632명)로 약 3배 증가했습니다.4. 재감염 후 위중증자는 총 14명이며, 사망자는 15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재감염 시 누적 중증화율은 0.10%, 치명률은 0.06%로 전체 확진자 누적 중증화율 0.27%, 치명률 0.12%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과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코로나19 재감염 시 증상과 회복력은 개인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직 그 영향력을 속단하기는 이르기 때문에 재감염 발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격리해제 이후에도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키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