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로나 바이러스 완치 후 폐 섬유화 부작용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종훈 의사 / 약사입니다.1. 폐섬유증은 폐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폐의 부피가 감소해 호흡곤란,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납니다. 1~2년에 걸쳐 호흡이 매우 불편해지는 호흡곤란이 주 증상입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산소 공급이 감소해 입술 주변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과 손가락 끝 모양이 뭉툭하고 둥글게 변하는 곤봉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2. 코로나 감염 이후 폐렴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악화될 경우에 폐섬유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렴이 심할경우 염증이 낫는 과정에서 본래의 조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폐가 굳으면서 흉터처럼 섬유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폐섬유증은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 증상이 악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정확한 진단은 폐기능검사나 엑스레이 촬영,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코로나 감염중 임신할경우 대처방법??
안녕하세요. 김종훈 의사 / 약사입니다.1. 임신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코로나의 경우 모체를 통한 항체전달이 크지는 않다고 합니다. 또한 자궁내 태아로의 수직감염의 증거는 없다고 합니다. ‘셀’지에 발표된 연구가 보고하는 내용에 따르면, 같은 호흡기 질환인 독감과 백일해, 코로나19 중 모체에서 생성된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을 비교할 때 코로나19 특이적인 항체의 전달률이 현저히 낮았다는 것은 태아가 다른 질병에 비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전달받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2.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에서 코로나19 감염은 일반인에 비해 중증 위험이 더 높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조산, 사산 및 기타 부정적인 결과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3. 대처방법으로는 자신의 건강 상태 변화를 일반 감염자보다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임산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태아에게 가장 큰영향을 주는 증상은 고열 여부 입니다. 특히 태아의 뇌와 척수가 형성되는 임신 초기 4주에서10주 까지는 38.5도 이상의 고열은 태아에게 신경학적인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48∼72시간(2∼3일) 열이 섭씨 38도 이상 나면 폐렴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바로 비대면 진료나 대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또한 혹시라도 지속적인 두통, 현기증, 발열, 손/얼굴/팔/다리의 심한 부기, 호흡곤란, 가슴 통증 또는 심장의 빠른 박동, 심한 메스꺼움/구토, 임신 중 또는 임신 후의 질 출혈 또는 분비와 같은 산모 관련 응급 경고 징후 및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를 부르시기 바랍니다
Q. 궁급합니다 ㅠㅠ 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김종훈 의사 / 약사입니다.코로나 확진 후 다음과 같은 상황이면 병원에 내원해서 다른 합병증이 없는지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①격리 해제 이후에도 증상이 오히려 악화 양상을 보이는 경우 ②기간 상관없이 폐렴을 의심할 수 있는 38.5도 이상의 고열, 호흡곤란, 누런 가래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③2, 3주간의 극성 기간이 지났음에도 증상이 지속적으로 남아 있는 경우폐렴의 초기 증상은 감기 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다가 급속히 진행되면 고열, 기침과 가슴 통증, 호흡곤란, 가래 등의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노인분들의 경우 20~30%는 증상이 없어 뒤늦은 진료를 통해 폐렴을 진단받기도 합니다.또한 폐렴은 바이러스성인지 세균성인지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바이러스성 폐렴은 신생아 시기를 제외한 소아 전 나이에서 가장 흔한 폐렴으로 초기 증상은 세균성 폐렴과 같지만, 서서히 나타나며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날 수 있으며 기침이 점차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세균성 폐렴은 빠르게 진행하며 가래를 동반한 기침, 흉통, 구토 혹은 설사, 식욕부진,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Q. 코로나 완치 이후 재감염 위험성에 대한 질문
안녕하세요. 김종훈 의사 / 약사입니다.1. 이번 4월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서 지난 1월부터 3월19일 사이 전체 확진자 924만3907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6239명(0.284%)라고 밝혔습니다.2. 여기서 언급하는 재감염기준은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재검출된 경우 또는 ▲최초 확진일 이후 45~89일 사이 재검출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 노출력이 있는 경우로 추정합니다.3. 이번에 조사된 2만 6238명 가운데, 2회 감염자는 2만6202명, 3회 감염자는 37명으로 확인됐습니다. 2회 감염자 중 오미크론 유행 이전인 지난해 12월까지 발생률은 0.098%(570명)이며 오미크론 유행 이후인 올해 1월 이후 발생률은 0.296%(2만5632명)로 약 3배 증가했습니다.4. 재감염 후 위중증자는 총 14명이며, 사망자는 15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재감염 시 누적 중증화율은 0.10%, 치명률은 0.06%로 전체 확진자 누적 중증화율 0.27%, 치명률 0.12%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과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코로나19 재감염 시 증상과 회복력은 개인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직 그 영향력을 속단하기는 이르기 때문에 재감염 발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격리해제 이후에도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키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