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금과 신용카드 중 코로나19 감염 위험 큰 쪽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종훈 의사 / 약사입니다.코로나19 바이러스는 종이, 옷 같은 다공성 표면보다 유리, 플라스틱 같은 불투과성 표면에서 더 오래 생존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유리에서는 최대 4일,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스틸에서는 최대 7일까지 생존하지만 천에서는 2일, 종이에서는 3시간을 버틴다고 합니다.따라서 지폐와 같은 현금보다는, 플라스틱 소재의 신용카드가 더 위험하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cdc에 따르면 표면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은 1만 분의 1로, 표면을 1만 번 만졌을 때 한 번 감염되는 수준이어서 비말을 통한 공기 중 감염보다는 감염 위험이 훨씬 낮습니다.
Q. 코로나4차백신 꼭 맞아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종훈 의사 / 약사입니다.꼭 맞을 필요는 없지만 60세이상에 암과 같은 기저질환을 갖고계시면 맞으시는 편이 좋을것으로 보입니다.1. 4차 백신 접종대상자는 60세 이상 연령층 중 3차접종을 완료 4개월(120일)이 경과한 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습니다.2. 4차 백신 접종은 ①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 예방과 ②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수립된 것입니다. 최근 위중증 환자의 약 85%, 사망자의 약 95%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사망자 중 80대 이상이 약 61%를 차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3. 이스라엘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3차접종 대비 4차접종 4주 후 감염은 2.0배, 중증은 3.5배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감염 예방 효과는 8주 후 소실되지만, 중증 예방효과는 6주까지 확인됐다고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