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발, 다리쪽 피부에 뭐가 났는데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준오 의사입니다.평소 습한 곳에서 근무하시나요? 고무장갑, 장화 등 해당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곳에서 근무하신다면 습진일 가능성이 놓습니다.진균증의 형태는 가능성이 낮아보이며 마찬가지로 대상포진일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대상포진의 경우 신경절에 잠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신경절에서 증상이 발생하며, 팔, 다리 동시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알레르기성, 혹은 접촉성 피부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 상태로 보아 습진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건강검진결과가 왔는데 어느 병원부터가서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분석과 조언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준오 의사입니다.종양 표지자가 증가해있으나, 기저치와 비교하였을 때 추가 검사를 요할 정도의 심한 증가 양상은 아닙니다. 다음 건강검진에서 추적관찰 하여 그 때도 현 수치와 별 차이가 없다면 정기적으로 추적관찰 하시면 되겠습니다.갑상선의 경우 free T4 호르몬이 정상, TSH가 올라가 있는 subclinical한 갑상선 기능 저하가 관찰됩니다. subclinical하다는 의미는 현재 갑상선 관련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이 경우 TSH의 증가 폭이 유지됨과 동시에 free T4가 감소한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마찬가지로 다음 건강검진에서 추적관찰 하시기를 바랍니다.백혈구 수치는 이전에도 낮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셨으니 현재도 그 때와 마찬가지로 체내의 면역반응 기능이 떨어져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그 외 신장과 담낭의 낭종 및 용종은 그 자체로 인체에 위해를 끼치지 않아 건강검진 시 추적관찰만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유방촬영술에서 치밀유방으로 유방의 이상 여부를 정확히 알아보지 못하여, 필요 시 유방초음파를 추가로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심경이 복잡하시겠지만 한번에 많은 검사를 하여 경한 증상도 혹여 앞으로 악화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되어 더 걱정스러워 하시는 것 같습니다.현재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것은 유방초음파와 필요시 갑상선 진료 외에는 없어 보입니다.갑상선 역시 free T4가 정상 범위이기에 TSH수치 관련하여 내분비내과 등의 진료를 받아보시면 되겠습니다.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