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통풍이 완치가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흔히 말하는 통풍(통풍발작)은 혈중 요산 수치가 높아져 혈액중에 녹아 있던 요산이 결정의 형태로 관절에 축적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을 말합니다.혈중 요산수치가 높은 것이 모두 통풍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혈중 요산수치가 지속될 경우 통풍으로 인한 급성 염증반응의 위험성이 올라갑니다. 혈중 요산 수치가 높은 경우, 평소 혈중 요산을 낮추는 약을 꾸준히 드시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과거에는 혈중 요산을 높일 수 있는 퓨린의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단백질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을 권장하였으나 그 효과가 제한적이고, 해당 식이요법을 장기간 지속하기 어려워 현재는 권유하지 않고 있습니다.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현재 권유되는 식이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1) 과식을 피하고 체중을 줄일 수 있는 식이요법2) 전체적인 칼로리를 낮추는데 탄수화물 함량을 줄이고 단백질 함량을 다소 늘이며 불포화 지방을 함유한 식이요법3) 동반된 질환으로 당뇨병 (당뇨식), 고지혈증 (저지방), 심혈관계 질환 (저염식)에 유리한 식이요법4) 알코올은 요산을 높이고 통풍 가능성을 높이므로 절주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Q. 팔 피부에 두드러기가 점점심해지는 이유는?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두드러기의 경우 알레르기 등 특정 원인에 대한 노출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가 건조하거나 다른 기저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긁는 것과 같은 물리적 자극이나 땀이 나거나 더운 곳에 있는 것과 같은 열자극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가급적 긁지 마시고, 시원한 것을 가려운 곳에 올려놓으시거나 생활환경을 서늘하게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증상이 특정 시기나 장소에서 악화된다면 알레르기가 원인일 수 있어 자극을 피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애완동물 털이나 비듬과 같은 유발물질에 의해 일어나며 대기오염이나 담배연기, 감기와 같은 호흡기 감염, 찬공기, 급격한 온도나 습도 변화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황사나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 꽃가루가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이 된다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더불어 흡연자라면 금연하시고, 간접 흡연을 피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며 실내를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며,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경구 항히스타민제나 단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해 볼 수 있고, 가려움증이 있는 부위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도포하며, 가급적 자주 충분한 양의 보습제를 바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Q. 충분한 수면에도 너무 졸립니다 어쩌죠??
수면시간이 충분하더라도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으로 수면의 질이 낮은 경우 주간 졸림과 같은 피로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실제 수면 깊이나 무호흡증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갑상선기능이상과 같은 내과계 질환에 의해서도 피로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피로감과 함께 급격한 체중변화나 배변습관 변화, 탈모, 부종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이 피로감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으며,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내원하시어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탈모현상도 질병과 관련있나요?
여성형 탈모증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40~50대에 시작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심한 경우는 사춘기 직후에 시작하여 지속되기도 합니다. 탈모는 주로 두정부 (정수리 부근)에서 시작하여 점차 머리 전체로 진행하는데, 남성과 다르게 여성의 경우 얼굴 두피 모발의 경계선은 잘 보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최근 수개월 내에 새롭게 진단된 질환이나 수술, 스트레스, 새롭게 약을 투약하기 시작하셨는지, 급격한 체중감량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다른 내분비계 질환의 감별을 위해 여드름이나 생리 불균형, 신체 다른 부위의 다른 부위 다모증이 생기지는 않았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주로 국소 도포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며 폐경 후 여성에서는 남성호르몬 조절과 관련된 경구약을 사용하거나 이뇨제 성분의 약을 사용해 치료해 보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다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모발 이식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