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이 완치가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39살 남자입니다.
몇일전 갑자기 발목에 통증이 와서 병원에 방문하였고 피검사를 통하여 요산수치가 9.4인것을 확인하였고
통풍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좀 충격이기도 하고 미처 요산수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싶어 뒤늦게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발병기전, 치료 방법 주로 쓰는 약 등등 어지간한건 다 찾아보았습니다
여러 사이트를 뒤져도 어느정도 이상의 정보는 찾아보기 힘들었고
어찌보면 충분한 양의 정보를 찾아보았다고도 생각됩니다.
그런데 완치가 안된다, 평생 관리해야 된다는 이야기만 있지
완치가 안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은 딱히 없는 것 같아 질문을 합니다.
통풍은 결국 한계점을 넘은 요산의 양이 결절을 이루고 그 결절들이 관절에 작용하면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형태인데...그렇다면
통풍이 최초 발병하기 전까지도
사람의 식습관에 따라 요산 수치는 분명히 실시간으로 변동을 하였을 거고
통풍이 발생하게 된 한계점에 해당하는 어느정도의 수치가 있다면(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 수치 아래로 요산 수치를 유지한다면,,,다음 통풍은 발병하지 않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또 식습관에 따라 술과 고기 등의 섭취로 순간적으로 요산 수치가 증가할수는 있어도 그 한계점까지만 가지 않는다면
괜찮은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한번 발병하면 낫지 않는다..요산 수치가 낮아도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을 합니다.
그럼 그 이유가
1. 통풍발작이 한번이라도 일어나게 되면 몸 속의 면역체계가 요산결절에 빠르게 반응하게 된다거나,,,(마치 백신 맞은 것처럼, 혹은 요산에 대한 역치값이 낮아졌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요산의 조금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몸이 바뀌었다거나
2. 이미 몸에 쌓일데로 쌓인 결절이 한계 수치이고, 노화에 따라 신장의 기능이 많이 약해져서 그리고 신장의 기능이 퇴화되면 퇴화되지 갑자기 기능이 상승할 일은 없기에 요산 수치가 관리가 안 될 것은 자명해서...평생 관리를 해야한다..
라는건지....
완치가 안된다는 것은 모든 의사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런 줄은 알겠는데 그 이유가 왜 인지 궁금합니다.
아 제가 여쭤보는 완치의 기준은 단순히 통증이 없는 상태라기보다는 통풍발작이 일어나기 전의 몸 상태로 갈 수 있는가 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통풍이 완치가 어려운 이유는 근본적인 처치가 어렵고 몸에 요산이 쉽게 쌓이는 대사상태가 되어있기 때문에
항상 꾸준한 관리가 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통풍은 요산의 과다 축적으로 발생합니다. 요산은 우리가 먹는 여러 음식이 소화되어 최종적으로 대사된 후
나오는 물질입니다. 보통 혈액 내에 녹아 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통풍 환자는 혈액 내 요산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이처럼 과다 축적된 요산은 결정체로 변하고, 이 요산 결정체가 관절 내에 침착하여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런 요산의 증가는 음식을 섭취하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지속적으로 낮은 상태로 유지해야
재발을 피할 수 있어 음식 조절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통풍은 만성질환입니다.
꾸준히 관리하셔야 하는 질병입니다.
먼저 요산수치를 낮추는 약물복용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약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퓨린이 풍부한 음식을 제한해야됩니다. 술과 설탕음료는 피하셔야 하고, 동물의 간, 신장, 췌장 같은 내장류, 참치, 소고기, 돼지고기, 해산물 등입니다.
통풍발작(통증이 심할 때)이 발생했을 때는 병원 방문하셔서 약물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흔히 말하는 통풍(통풍발작)은 혈중 요산 수치가 높아져 혈액중에 녹아 있던 요산이 결정의 형태로 관절에 축적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을 말합니다.
혈중 요산수치가 높은 것이 모두 통풍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혈중 요산수치가 지속될 경우 통풍으로 인한 급성 염증반응의 위험성이 올라갑니다. 혈중 요산 수치가 높은 경우, 평소 혈중 요산을 낮추는 약을 꾸준히 드시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혈중 요산을 높일 수 있는 퓨린의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단백질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을 권장하였으나 그 효과가 제한적이고, 해당 식이요법을 장기간 지속하기 어려워 현재는 권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현재 권유되는 식이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과식을 피하고 체중을 줄일 수 있는 식이요법
2) 전체적인 칼로리를 낮추는데 탄수화물 함량을 줄이고 단백질 함량을 다소 늘이며 불포화 지방을 함유한 식이요법
3) 동반된 질환으로 당뇨병 (당뇨식), 고지혈증 (저지방), 심혈관계 질환 (저염식)에 유리한 식이요법
4) 알코올은 요산을 높이고 통풍 가능성을 높이므로 절주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참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통풍 관절염은 일단 발생하면 재발을 잘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통풍 자체가 평소 생활 습관 조절이 잘 안 된 영향이고 생활 습관을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다보니 재발하기는 쉬울 거라 예상합니다. 생활 습관 조절을 철저히 하고, 약물 치료를 잘 하게 되면 당연히 재발의 가능성은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방심하여 관리를 잘 안 하게 되면 다시 요산이 올라가서 관절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게 되지요. 그렇다 보니 한 번 통풍 관절염이 생긴 경우 완치라 표현하지 않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답니다. 통풍 관절염이 한 번도 있지 않았던 경우, 즉 무증상 고요산 혈증의 경우에는 통풍 관절염이 생기지 않도록 요산 수치를 낮추는 생활 습관 조절을 하도록 설명을 합니다. 다행히 관절염이 없다면 참 좋겠지만 어쨌든 요산 수치가 높은 상태가 유지되면 결국 관절염이 유발될 수 있어서 예방적 관리를 해야 되는 것이지요. 결국 생활 습관 조절을 꾸준히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완치는 어렵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의학박사 곽성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통풍은 주로 다음 원인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1. 술, 기름진 음식, 고기 등 퓨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체내에 요산이 축적
2. 간과 신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노폐물을 배설하는 기능의 저하
3. 혈액 순환 및 림프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 환절기에 큰 일교차로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는 경우
통풍치료는 약물요법 (콜키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스테로이드 호르몬제 관절 주사)/식이요법등이 있는데, 약물 치료 여부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요산의 양, 신장 기능, 피하 결절의 유무에 따라 전문가의 진료후 처방에 따라 투여하게 됩니다.
수분 섭취를 늘려 소변의 양을 약 2L 정도로 늘리면 요산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술은 종류에 상관없이 금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음주는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으로의 배설도 억제하여 결과적으로 통풍의 급성 발작의 발생률을 높이게 됩니다. 특히 맥주는 더욱더 치명적인데 이는 맥주에 요산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퓨린체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와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퓨린 함량이 적어 통풍이 잘 조절되고 있는 경우라면 하루 한두잔의 와인은 괜찮을 수 있으나, 주류의 종류에 상관없이 과음하는 경우 퓨린 섭취가 증가하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적당한 운동은 도움이 되지만, 탈수가 될정도의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통풍 발작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음식물이 혈중 요산에 미치는 영향은 통풍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식이 요법을 지나치게 절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약물 치료를 계속해도 혈중 요산 농도가 잘 내려가지 않고 자꾸 관절염이 재발하는 사람, 과식하면 곧바로 관절염이 재발하는 사람, 급성 증상이 있는 사람은 퓨린이 많은 식사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 치즈, 우유, 곡류 (오트밀, 전곡 제외), 빵, 야채 및 과일 등은 퓨린 함량이 낮아 안전하게 섭취 가능합니다. 반대로 육즙이 풍부한 고기류나 동물의 간 등 내장류, 생선류는 퓨린 함량이 높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의할점은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거나 굶으면 요산수치가 갑작스럽게 변동되어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원만하게 식사량을 조절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위와 같은 개선으로 인해 요산 수치가 정상화되고 증상이 소실된다면 통풍약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통풍은 한두 번의 치료로 완치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를 한두 달 꾸준히 계속하면 증상을 조절하고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요산 수치가 쉽게 높아지는 사람이 있는거죠.
통풍 지단을 통해서 요산 수치가 쉽게 높아지는 사람이라는게 확인이 된거고 지금 당장 약을 통해서 요산을 낮춰놓아도 일상생활 하면서 요산을 높일 수 있는 대사물이 나오는 음식 (단백질, 맥주)을 먹으면 쉽게 요산이 올라가고 결절이 생겨서 통풍이 생긴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