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반감기와 오미크론 증상은요?
지금까지 알려진 코로나19의 잠복기는 1-14일, 평균 잠복기는 5-7일입니다. 잠복기란 감염 이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기를 말하는 것으로 감염 후 빠르면 1일 최대 14일 이내 증상이 나타난다는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임상 증상은 무증상에서 부터 경증, 중등증, 중증까지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마른 기침, 피로이며 그 이외에도 후각이나 미각 소실, 근육통, 인후통, 콧물, 코막힘, 두통, 결막염, 설사, 피부 증상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경미하며 점진적으로 나타납니다.하지만 개인마다 동반 증상에 차이가 있으며 감기와도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해당 기간 위험지역에 다녀오셨거나 의심되는 접촉이 있는 경우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하거나 가까운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오미크론 확진 해제된 11세 어린이의경우 백신을 맞아야 하나요?
최근 국내 식약처에서 화이자의 5-11세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를 승인하였습니다. 5-11세 소아도 3월 31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중증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면역저하자, 당뇨, 비만, 만성 호흡기질환 등)에서 접종을 적극 권고하며, 그 외 일반 소아청소년의 경우 접종기회를 제공하며 자율적으로 접종을 시행합니다.성인과 달리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는 접종을 권장하지 않으며 1차 접종과 2차 접종 사이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2차 접종을 권장하지 않습니다.5-11세용 화이자 백신 (코미나티주)는 12세 이상 용량의 약 3분의 1정도 (10마이크로그램)로 2회 접종합니다. 기존 제품과 바이알의 라벤, 뚜껑 색을 달리하여 투약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유통됩니다. 또한 국내외 연구결과와 WHO 권고를 고려하여 백신 안전성과 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5세 이상 접종자의 mRNA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1-2차 접종간격을 기존의 3-4주에서 8주로 조정하였습니다. 중증의 면역 저하 어린이는 2차 접종 4주 후에 3차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5-11세 어린이 3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접종 후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발적, 피로, 근육통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났으며 경증에서 중간정도 수준이었으며 사망, 심근염 등 중대한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백신 접종에 따른 예방효과는 90.7%로 확인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Q. 금연하고 나서 살이 많이 찌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금연을 시작하시게 되는 경우 흡연에 따른 칼로리소모 효과가 사라지고, 간식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평균적으로 2~3kg 가량의 체중증가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체중 증가는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비만의 위험성을 높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연으로 인하여 얻는 건강이익이 체중 증가에 따른 위험성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다소 체중이 늘더라도 금연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금연 후 초기의 체중 증가는 자연스러운 증상 중 하나 입니다. 열량이 높은 간식을 드시기 보다는 물을 한잔 드시거나 열량이 낮은 채소 (오이, 당근 등)를 주전부리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족저근막염이 무엇이고 주 발생원인이 무엇인가요?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발바닥 앞쪽에 있는 강한 섬유띠를 말하며 발의 아치 모양을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족저근막이 반복적으로 미세한 손상을 입고, 근막이 변형되고 염증이 발생한 경우 족저근막염이라고 부릅니다. 평발처럼 발바닥 아치가 낮거나, 정상보다 높은 경우 (요족) 발생 가능성이 높으나 해부학적 이상 보다는 발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이 더 흔한 원인이 됩니다.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거나 딱딱한 곳에서 충격을 주는 운동을 한 경우, 하이힐 착용, 장시간 서 있는 것처럼 족저근만에 부하가 심해지는 경우 염증이 발생합니다.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내디딜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인 증상이지만, 발뒤꿈치뼈를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발가락을 발등쪽으로 구부렸을 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치료 법에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보존적 치료법에는 교정 가능한 원인을 제거하고 교정하는 것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하며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칭(앉은 자리에서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아픈 발과 같은 쪽의 손으로 엄지발가락 부위를 감아 발등 쪽으로 올리는 동작을 15-20초간, 10-15회 반복합니다)이나 보조기 착용도 도움이 되며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다른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 호전이 없으면 국소적인 스테로이드 주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증상이 오래되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이상이 있는 경우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