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가 너무짖어서 이웃에 민폐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4살 수컷 스피츠가 시도 때도 없이 짖는 것은 경계심, 과도한 흥분, 또는 주의 끌기 행동에서 비롯될 수 있으며, 특히 중성화가 되어 있지 않다면 호르몬 영향으로 더 예민할 수 있습니다. 가족의 움직임이나 외부 소음에도 반응해 짖는 것은 흥분 조절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일 수 있으며, 이를 완화하려면 조용히 훈련, 자극 차단, 충분한 운동과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것이 도움이 되고, 필요시에는 전문 훈련사나 수의 행동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Q. 2마리 키우는 고양이집입니다.캣타워 갯수가 몇개가 적당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두 마리의 중성화된 수컷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 캣타워는 최소 2개가 권장되며, 고양이들은 각자의 수직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때 스트레스가 줄고 영역 다툼도 줄어듭니다. 집이 좁아 캣타워를 여러 개 놓기 어렵다면 구조가 다른 캣타워 1개 외에도 책장 위, 창틀, 선반 등 다양한 수직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고, 고양이들이 캣폴을 싫어하는 경우에는 위치와 형태를 바꿔 다양한 접근 방식을 시도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Q. 개에게 털리는 늑대들은 늑대치고 약체종들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늑대가 개에게 졌다고 해서 반드시 약한 종은 아니며, 늑대는 야생에서 생존을 위해 싸움을 피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개들은 인간의 목적에 따라 크기와 공격성이 강화된 경우가 많아 싸움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캉갈이나 방카르 같은 품종은 맹수와 싸우도록 개량된 반면, 늑대는 그런 선택압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싸움 결과는 개체 차이, 상황, 환경에 따라 달라지며 단순한 체급이나 종만으로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