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아 전문가입니다.
Q. 강아지 예방접종 과 건강검진종류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7살이면 사람 나이로 대략 40대의 나이기 때문에 아프기 시작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7살을 기점으로 건강검진을 매년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건강검진 항목의 경우 병원마다 다르며 가격도 병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다니시는 병원에 가셔서 필요한 검사 항목이나 비용 등을 상담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방접종의 경우 원래 1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주셔야 합니다. 새끼 때 맞췄던 기초접종으로 만들어진 항체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사라지기 때문에 매년 맞춰 항체를 다시 높여줘야 합니다. 지금까지 추가접종을 한번도 맞추지 않았다면 항체가검사를 통해 필요항체가 무엇인지 확인 후 접종하시거나, 아니면 그냥 다 맞추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접종은 보통 종합백신, 코로나백신, 광견병백신, 인플루엔자백신, 켄넬코프백신 이렇게 5가지를 맞춥니다.
Q. 강아지 눈동자가 하얀거는 약이나 이런걸로 호전될수있나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강아지의 눈이 하얗게 변하는 것은 수정체의 변화로 생기는 증상입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노안이 생기는 것처럼 강아지도 눈에 노령성 변화가 생기는데, 바로 수정체 핵경화증입니다. 핵경화증이 생기면 눈이 하얗게 보이는데 이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으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정체에 혼탁이나 뿌옇게 흐려지는 변화가 생기는 백내장의 경우 심해지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백내장이 심해지면 시력의 저하와 나중에는 시력 소실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핵경화증과 백내장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안과검사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안과검진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강아지 털 이발하는데 짧게짜르고 옷을입혀두되나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털을 짧게 밀면 보온 역할을 해주는 털이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겨울철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분의 할머니께서 하신 것 처럼 옷을 입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강아지가 털을 밀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라면 짧게 잘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Q. 간식을 잘 먹지 않습니다 왜구런가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사료를 안먹고 간식만 먹는 것은 문제가 되지만, 반대로 사료만 먹고 간식을 안 먹는 경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Q. 시츄를 지인이 키우다 사정이 있어 입양을 받은지 2주정도 되었는데 집을 못찿아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강아지를 평소 풀어주시는 걸까요? 새끼 강아지가 2주만에 자기 집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6개월이면 사람 나이로 아직 10살 정도밖에 안되는 나이이고, 강아지의 지능은 사람으로 치면 1~2살 밖에 안됩니다.집을 스스로 찾아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집을 못나가게 막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