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아 전문가입니다.
Q. 사회성 엄청 좋은 강아지가 하는 행동에 대해?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질문자분이 만난 강아지의 행동은 질문자분과 친해지고 싶다는 의미와 같이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회성이 떨어지는 강아지들은 애초에 낯선 사람에게 다가오지 않고 오히려 짖거나 위협을 가할 수 있습니다.
Q. 강아지 목욕은 얼마나 하는 게 가장 합리적일까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산책을 할 때 몸을 심하게 더럽히지 않는다면 2~3주에 한 번으로 목욕 주기를 잡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더 깨끗하게 하려면 일주일에 한 번이 좋긴 하지만, 목욕 스트레스가 너무 큰 경우에는 조금 늘리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요크셔테리어, 시츄와 같이 피부가 기름진 종들은 목욕주기를 늘리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Q. 고양이들 몸이 치즈같이 늘어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고양이는 굉장히 유연한 동물입니다. 사람보다 많은 척추뼈를 가지고 있어 더 세밀하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고, 부드러운 어깨뼈를 가지고 있어 걷고 뛰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가슴과 쇄골이 작아 고양이는 머리만 들어가면 어떤 공간에도 몸을 움추려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연함은 사냥과 생존을 위해 진화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다른 포식자들에게 들키지 않으려면 자기 몸 구석구석 핥아 체취를 없애야 했는데 유연함은 이것을 가능하게 하고, 또한 사냥할 때도 고양이의 유연성이 굉장히 도움이 되었답니다.
Q. 고양이와 친해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고양이는 보통 강아지보다 더 조심스럽고 신중한 동물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친해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천천히 고양이가 사람에게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간혹 개냥이라고 불리는 성격이 좋은 고양이들은 쉽게 금방 친해질 수 있습니다.고양이에게 친근감 표시로 머리와 엉덩이 부근을 쓰다듬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질문자분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애교를 부린다면 고양이도 질문자분을 친근하게 받아들인다는 뜻입니다.
Q. 겅아지가 코를 고는데 괜찮은건가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주둥이가 짧은 단두종들에서 코골이 증상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말티즈 중에서 주둥이가 짧은 아이들에게서도 코골이를 자주 관찰할 수 있는데요. 이런 증상은 보통 연구개 노장, 비공 협착 등의 구조적 문제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살이 쪄도 코를 골 수 있는데, 살이 찌면 목에 지방이 쌓이고 기관을 압박하기 때문에 기도가 좁아져 공기가 흐르면서 떨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꽃가루, 먼지 등 알러지 때문에 비강에 염증, 분비물이 쌓이거나 코에 자극이가도 코골이를 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