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졸졸 따라다니면서 아프지 않을정도로 깨무는 행위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고양이가 깨무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새끼 때는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깨물면서 학습하는 습성으로 정상적으로 깨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잘못된 행동이라고 교육을 시키지 않고 주인을 깨무는 것을 허용하는 경우, 성묘가 되어서도 이러한 습관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죠. 잘 놀고 골골대면서 깨무는 경우 가능성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너무 좋고 흥분해서 깨무는 경우와 쓰다듬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더이상 그만 만지라는 신호로 깨무는 것입니다. 전자, 후자 모두 깨물면 더이상 그만 만지셔야 합니다. 전자는 네가 깨물면 원하는 것을 해주지 않을 거야 라고 고양이에게 알려주기 위해 무시하고 그 자리를 떠나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이고, 후자는 고양이가 여기까지만 허용하고 더 이상 만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 만지면 되는 것입니다.
Q. 강아지도 추위를 타나요? 아니면 강아지마다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강아지들마다 추위를 견디는 정도는 모두 다릅니다. 우리가 흔히 키우는 소형견들은 대부분 너무 추운 환경에서는 견디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베리안 허스키, 말라뮤트, 사모예드와 같이 북쪽 추운 지역에서 썰매를 끄는 썰매견으로 알려진 견종들은 혹한의 날씨에도 잘 버틸 수 있습니다. 이런 종들이 추위를 견딜 수 있는 이유는 매우 두꺼운 이중털을 가지고 있고, 두꺼운 피하지방층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반 소형견보다 더 추운 환경에서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Q. 고양이 털 적게 빠지는 종이 몬가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털빠짐이 적은 고양이들은 대표적으로 봄베이, 스핑크스, 셀커 크렉스, 아비시니안, 시베리안, 샴, 뱅갈, 데본렉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고양이 중에서 털빠짐이 적다는 것이지 고양이 자체가 워낙 털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털날림은 있기 마련입니다. 털을 적게 빠지게 하는 방법은 따로 없고, 평소에 빗질을 자주 하여 죽은 털을 많이 빼내어 관리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는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면 미용을 해주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