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아 전문가입니다.
Q. 강아지가 산책하면서 이곳저곳 소변을 보던데 그렇게 자주 소변이 마려운건가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산책을 하며 여기저기 소변을 싸는 것은 소변이 마려워서 싸는 것이 아닙니다. 마킹이라는 행동인데요. 마킹이란 자신의 냄새를 여기저기에 남겨 일종의 영역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강아지들은 산책을 하며 오줌을 싸서 영역표시를 한답니다. 영역표시일 수도 있고 내가 다녀간다라고 다른 강아지에게 알리기 위한 행동이기도 해요.그래서 산책을 하면 강아지들이 유독 냄새를 많이 맡는 곳이 있죠. 그곳이 강아지들이 오줌을 많이 싸는 공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아지들에게 이런식으로 서로의 냄새를 맡는 것은 사람의 SNS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 고양이 화장실은얼마나 자주청소 해줘야되나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일단 최소 매일 하루 1회는 해주셔야 합니다. 고양이를 많이 키우는 다묘 가정에서는 이보다 더 자주 치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여건만 된다면 쌀때마다 치워주시는 것이 가장 좋겠죠?
Q. 여름에 아스팔트가 뜨거워 신발을 신기면 안걸어서 어떻게 하나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여름철에 아스팔트가 너무 뜨거워 발바닥 화상을 입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것을 피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신발을 신기셔도 됩니다. 하지만 신발을 죽어도 신지 않는 강아지들은 다른 방법을 시도해야 합니다. 일단 햇볕이 너무 강한 시간에는 산책을 자제해주세요. 새벽이나 해가 조금 지고 바닥이 식으면 그때 산책을 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름철에는 뜨거운 아스팔트, 콘크리트 산책로보다는 풀밭이나 흙길이 더 시원해서 좋습니다. 또한 평소에 산책을 많이 다녀 강아지의 발바닥에 굳은살을 만들어주세요. 말랑말랑한 발바닥보다는 굳은살이 있는 발바닥이 외부 환경에 더 강합니다.
Q. 길고양이가 다쳐서 동물병원에 가서 말씀드리고 약 좀 처방 해주라고 했는데 길고양이약 값을 원칙으로 받나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길고양이 약을 왜 동물병원에서 공짜로 줘야 하나요..? ㅎㅎ 동물병원은 봉사하는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지인분 동물병원이 특별한 케이스에요.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그에 맞는 진료비와 치료비를 지불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람도 그렇잖아요. 노숙자가 아프다고 병원가서 약 지어달라고 해도 약 공짜로 주지 않습니다.. 다 그에 맞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입니다.
Q. 강아지가 초콜렛을 먹으면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초콜릿에 함유된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이 강아지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성분을 대사할 수 있는 능력이 강아지에게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많이 먹으면 초콜릿 중독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설사,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 빈맥,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계 증상, 떨림, 발작 같은 신경계 증상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심각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으므로 초콜릿은 강아지에게 절대 주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