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문득 궁금해 지는데 조선시대에도 휴가라는 개념이 있었는지 제도가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물론 있었습니다. 급가 라고 하구요병가, 출산휴가, 경조사(장례, 결혼 등), 혹한기 휴가등 어지간한건 다 있었습니다왕도 과로하는 나라에서 이런 휴가들을 제대로 다 챙기긴 힘들때도 있었지만요.또한, 휴가기간 끝났는데 사전에 보고없이 늦을 경우, 무슨 이유던 상관 없이 잘리거나 곤장 맞았다고 합니다특이한 점은, 조선은 유교국가라 효도를 매우 중요시 했기 때문에부모님이 아플때 받는휴가가 있었다는 겁니다부모가 70세 이상이면 한 아들, 80세 이상이면 두 아들, 90세 이상이면 여러 아들에게가까운 거리는 50일, 먼 거리는 70일, 경기 지방은 30일을 주었다고 전해집니다
Q. 조선시대 때 형별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 시대의 형벌은 기본적으로는 다섯 개의 종류로 나뉩니다. 태형, 장형(杖刑), 유형(流刑), 도형(徒刑), 사형(死刑) 의 다섯입니다다만 조선은 법가 국가가 아니라 유가 국가 였기 때문에책임자가 내린 처벌이 사회적으로 합당할 경우 정해진 형벌이 아니어도 상관 없었습니다예시: 도둑은 도형또는 유형으로 정해져 있었지만가난한 집안에서 부모를 살리기 위한 도둑질 등 정상침착의 여지가 있을 경우간단한 노역이나 벌금으로 넘어갈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