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잘쓰여진 소설은, 어떤 소설을 의미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사람의 취향이란것은 개개인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잘 쓰여진 소설의 정의 또한 개개인의 의견이 모두 다릅니다한번에 잘 팔리는 베스트 셀러와오래 팔리는, 고전/스테디 셀러중에 무엇이 우월하다고 할수 있을 까요?그나마 '유행/대중성'을 기준으로 한다면 '공감이 되는 것'을 대표적인 조건으로 들 수 있겠지만그래서 무엇에 공감한다는 것인가? 라는 질문에 파고든다면기억에 오래 남는 스토리, 매우 철저한 현실 고증, 매력적인 캐릭터, 사회고발, 도피성 서사엄정한 교훈 부터 말초적인 재미 까지...이 모든 조건을 모두 합쳐서 딱 한마디로 표현 할 수는 없어요.그리고 '베스트셀러=잘쓴 소설' 이란 것도 반례가 넘치는 주장입니다.예를 들어 한때 엄청나게 유행하며 실사영화도된 [트와일라이트] 시리즈는글이 진짜 허접하기 짝이 없어서 배우도 싫어했단 것으로 유명하죠그래서 '필력'을 기준으로 한다면오히려 너무나도 이해가 안가서 유명해진 [율리시스]같은 경우가 있죠.이건 소설만 해당하는 것도 아닙니다캐데헌 유해할 거라고 예측해낸 사람은 없었고실사 트랜스포머가 몇억씩 돈을 벌어도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싫어하죠결론은, 유행의 정의 같은 것은 날씨와 마찬가지로변수가 너무 많아서 한 사람이 감히 정의할 수 없으며장작자로써 가능한 것은 그저 최선을 다한 노력 뿐이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