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둘째임신하면 첫째가 어리광이늘어난단 말이있던데 맞나여
둘째를 임신하면 첫째가 어리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첫째가 부모의 관심이 자신에게서 줄어들 것이라는 불안감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머니의 변화된 신체 상태와 행동을 민감하게 느끼면서 자신의 자리를 확인하려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어리광은 부모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신호이므로, 가능한 한 공감하고 다독이는 것이 중요합니다.아이의 감정을 인정하며, "네가 엄마랑 더 있고 싶어서 그렇구나"처럼 이해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세요. 하지만 땡깡이 지나치게 지속될 경우에는 차분하게 한계를 정하고, 다른 방법으로 관심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예를 들어, 아이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거나 함께 놀이를 하는 등 긍정적인 방식으로 애정을 보여주세요.또한, 첫째가 둘째와 함께할 미래를 기대하도록 준비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너는 곧 동생이 생겨서 멋진 형(누나)가 될 거야"라는 말로 자신감을 심어주세요. 지금의 변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이해하고, 부모로서 안정감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 아들이 엄마와 기싸움을 시작했어요. 중간에서 어렵네요
아빠로서 중립적인 조정자가 되어야 해요. 먼저 아내와 별도로 대화를 나누며, 아이와 갈등이 생긴 이유와 엄마의 감정을 들어주고 공감하세요. 그 후 아들과도 따로 시간을 내어, 아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위로하며 부모와의 신뢰를 유지하시는게 중요해요. 아내와 아들에게 각각 잘못된 점과 상대방의 입장을 부드럽게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아내와 아들이 함께 대화하도록 환경을 마련하되, 감정적인 대화가 되지 않도록 주의 깊게 관찰하고, 화해의 기회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기 위해 가족 활동을 제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아들의 고집과 아내의 성격을 모두 존중하되, 공통된 목표는 가족의 화합임을 강조하시면서 아빠의 유연하고 부드러운 접근이 가족 간의 갈등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될거예요.
Q. 아이에게 적정한 수면시간은 몇시간일까요?
안녕하세요. 송영미 어린이집 원장입니다.15개월 된 아이의 적정 수면 시간은 아이의 발달 상태와 개인 차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알려드리면 하루에 12~14시간이 적정합니다. 밤잠은 10~12시간 정도가 적당한데 현재 밤잠이 약간 부족하고 낮잠 시간은 평균적인 시간에 속해요.아이의 수면을 정확하게 시간으로 정하기 보다는 적정한지 확인해보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아이가 하루 종일 비교적 기분이 좋고 활발하게 활동한다면 적정한 수면을 취하고 있는 것이고, 낮에 지나치게 피곤해하거나 밤에 자주 깨는 경우, 수면 부족이나 과잉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수면 부족 증상으로는 짜증을 잘 내거나, 활동 중 갑작스럽게 잠드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과도한 수면 증상은 낮잠 후에도 졸려 보이거나, 밤잠의 시작 시간이 너무 늦어지는 경우예요. 이런 증상들을 잘 확인해보면서 아이의 수면 시간이 적정한지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