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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혜정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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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정 전문가
한우리독서토론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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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혹 공부에 욕심 많은 아이들이 있나요?
공부에 욕심이 많은 아이들은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에 재능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욕심도 있고 재능까지 있으면 그 아이는 정말 공부를 잘 합니다. 여기서 공부를 잘 한다는건 문제의 핵심을 잘 파악하고 문제 해결 능력도 탁월한 경우 입니다.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아는 아이들이 있죠.하지만 욕심이 있어도 재능과 노력이 있으면 잘하지 못합니다. 보통 욕심이 있으면 좋은 결과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경우가 많으니 성적이 좋은 경우가 많겠죠. 하지만 욕심만 가지고 잘못된 노력과 엉뚱한 방법으로 공부한다면 소용없겠죠.아이가 공부에 욕심이 있는 경우 부모님이 그 방법과 길만 잘 잡아주시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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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와 역할 놀이 관련 질문드립니다.
역할놀이는 정서발달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아이가 엄마도 되어보고 아빠, 오빠, 누나, 동생, 의사, 경찰, 마트직원 등 등의 역할을 맡아봅으로써 내가 아닌 다른 타인이 존재하고 다른 사람들은 다른 행동을 하고 생각도 다르구나를 배우게 됩니다.그리고 각자의 역할에서 해야 할 것들을 놀이로 해보며 나만 알고 있는 아기의 마음에서 좀 더 넓은 마음과 생각을 하게됩니다.아이들의 놀이가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배우며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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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들이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요?
저희아이도 저도 마인크래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마인크래프트를 건축관련 수업에서 직접 사용한다고 합니다.그 정도로 나름 과학적이고 창의적입니다. 다양한 소재를 조합해 새로운 물건을 만듭니다. 예를들어 모래를 가져와 화로에 넣으면 유리가 됩니다. 이렇게 뭔가를 조합하고 블럭을 쌓아 새로운 건물을 마음껏 만들고 몬스터들도 있어서 긴장도 되고 재밌습니다. ㅎ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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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인 미술 활동이 궁금합니다.
7세 아이와 창의적 미술활동은 너무 좋죠!저도 아이가 어릴 때 이것저것 많이 해 보았는데요!미술활동으로는 자연에서 가지고 온 풀,돌, 모래등으로 도화지 위에 그림그리기. 풀이나 목공풀을 사용했습니다. 크레파스와 자연물, 물감들을 같이 사용했어요.큰 돌멩이에 그림그리기, 밀가루반죽으로 만들기하기, 물감에 물을 많이 섞어서 도화지에 올려 바람불어 그림그리기. 빨대를 이용해 불기, 종이컵으로 공룡이나 동물 만들기 등 등. 찾아보면 많습니다.아이들과 창의적인 활동도 좋고 다 좋지만 무엇을 하느냐 보다 누구와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작은 활동을 하더라도 아이에게 질문하고 대답하고 소통하면 더 좋은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양육·훈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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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훈육할 때 부모중 한명은 아이편을 들어주는 것이 좋은가요?
어린아이를 훈육하기 전 첫번째로 할 일은 부모가 훈육 방법을 정해야 합니다. 한명은 혼내고 한명은 놔두게 되면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란을 겪게 됩니다. 서로 합의하지 않았을 경우 배우자의 훈육방법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 아이 앞에서는 대놓고 비난하거나 싸우면 아이에게 좋지 않습니다. 아이 본인때문에 부모가 싸운다고 생각하고 죄책감을 가지게 됩니다. 훈육하는 쪽의 방법이 위험하거나 폭력적이라면 당연히 막아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조용히 이야기 하자고 방으로 불러 좋게 이야기 하는게 좋습니다. 아이 앞에서 큰 소리로 이야기 하는 것은 좋은 점이 없습니다. 저희집은 보통 남편이 회사를 아침에 가서 저녁에 오기 때문에 훈육은 많이 하지 않습니다. 할 시간이 없죠. 훈육은 제가 거의 담당하고 있는데요.시간적으로 많이 보지 않은 보호자가 훈육을 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훈육 후 함께 이야기 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예를 들어 엄마인 제가 오늘 낮에 혼냈으면 저녁에라도 아이와 함께 안아주며 다시 그 문제를 이야기 하며 따뜻하게 안아줄 수도, 맛있는 걸 해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퇴근한 아빠가 혼낸다면 그 아이는 밤에 속상한 기분으로 잠들고다음날 아침 혼냈던 아빠는 출근하고 없으니 뭔가 정서가 소통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생각합니다.좋은 추억 쌓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남편에게는 왠만하면 아이와 즐거운 추억, 웃는 추억을 많이 가지라고 합니다. 훈육은 제가 하죠. 결론은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 사람이 훈육을 더 많이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보호자는 혼을 아예 내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잘못하면 훈육을 당연히 부모 모두 해야 합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훈육방법을 합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둘이서 방법을 찾기 힘들면 요즘 훈육관련 영상들이 많습니다. 함께 공부하고 의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양육·훈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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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춘기때는 짜증이 늘어나고 자존심도 강해 지는걸까요?
귀여운 조카가 사춘기가 와서 성격이 바뀔까봐 걱정되시는 군요. 사춘기는 몸과 마음 모두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으로는 성호르몬이 많이 분비 되면서 몸에 변화가 찾아옵니다. 마음과 생각은 아직 어른이 아닌데 몸은 어른으로 변하는 과정에 있고, 그러면서 아이들은 몸과 마음이 예민해 지기 시작합니다.내 몸이 평소와 다른데 조금씩의 불편함은 본인도 모르게 느끼고 있고 거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또한 밀려 옵니다.그렇기 때문에 다른 외부 자극들은 귀찮고 불편하고 필요없게 생각되기도 합니다. 지금 당장 중요한 건 변화되고 있는 내 몸과 마음이닌깐요. 다른 사람을 생각할 여유는 사실 없습니다.그런 혼란스러운 아이들에게 부모나 보호자들은 왜 공부를 안하냐고 하거나, 지적, 비난 등을 한다면 아이들은 안그래도 혼란스러운데 더 혼란스럽고 반항하게 되고 짜증내게 됩니다. 그건 어른과 사실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른도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상태에서 누가 잔소리 하거나 귀찮게 하면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과 같습니다.아이들은 본인도 알지 못하는 호르몬 까지 변화가 생기니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사춘기를 어렵게 보내는 건 아닙니다. 기간도 차이가 있고 그 강도도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아이들이건 사춘기에는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이해해 주고 따뜻하게 대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사춘기라는 긴 터널을 혼자 건넜다고 생각했는데 사춘기가 끝나고 밝은 곳으로 나와보니 내옆에 사랑하는 가족들이 함께 있었다는 걸 느끼게 되면 아이는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사춘기아이들에게 혼자만의 시간도 허락하시고, 필요하면 언제든 도와줄 어른들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게 변하지 않는 사랑을 보여주시면 아이들은 건강히 사춘기를 잘 지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유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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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치원생 아이는 영어학습을 어떻게 시켜주는게 바람직할까요?
아이가 영어에 관심을 보이다니~ 정말 즐거운 일이네요^^ 내 아이가 학습에 흥미를 가지는 일은 참 뿌듯하고 기쁜 일인 것 같아요. 아이가 영어에 관심을 보였다면 영어동요와 영어 책을 읽어 주세요. 아이들은 어릴 때 좋은 발음을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도 어릴 때를 생각하면 말을 못할 때도 계속 듣고 듣고 또 들어서 하는 말이 처음 말이 '엄마~' 입니다. 유치원생이라고 하니 미디어로 영상을 노출시키는 것 보다 소리를 많이 들려주고 영어 책을 엄마의 목소리나 원어민 목소리 파일 등을 활용해서 책을 읽어주면 좋습니다.
양육·훈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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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린이들 흔한남매 보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흔한남매는 부모님들에게 많은 숙제를 안겨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흔한남매를 한동안 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무슨 내용이 있지도 않고 글씨도 별로 없고, 안 읽히고 싶었지만 너무 재밌어 해서 일단 읽으라고 마음껏 읽으라고 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할 까 고민하다가 다른 책들을 많이 접하게 해주었습니다. 중고로 사기도 하고 빌려 오기도 하면서 많은 책들을 읽어주기도 하고 자꾸 접하게 해주니 이제는 흔한남매를 찾지 않습니다.결론은 되도록 흔한남매는 접하지 않게 해주는 걸 추천합니다. 그 과정에서 강압이 있으면 책 자체를 싫어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일단 보이는 선에서 읽게 하고 눈 앞에서 안보이게 안쪽으로 치워놓고 다른 흥미로운 책들이 눈 앞에 많이 보이게 해 주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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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플을 이용한 한글공부 안좋은가요??
저는 이제 5살된 아이라면 어플보다는 종이를 이용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전자기기에서는 전자파가 나오고 화면 모니터 빛이 있습니다. 아직 신체가 모두 자라지 않은 5세에게 빛과 전자파 등의 자극이 갈 수 있어서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그리고 말씀대로 처음부터 어플을 사용해 버리면 종이로 된 것들은 지루하거나 시시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요즘 몇 몇의 초등학교에서도 교과서를 테블릿으로 바꿨다가 다시 종이 교과서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학습능력과 집중력 등에서 종이 교과서가 훨씬 교육적으로 좋았다는 결과입니다.초등 고학년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5살이면 왠만하면 종이로 된 것들로 학습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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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혼자 육아를 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할까요
혼자 아이들을 보시려니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무엇보다 아이들은 안전히 잘 돌보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식탁이나 주방, 어디든 위험한 물건은 안쪽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 잘 두고 뜨거운 물이나 끓인 냄비 등도 안쪽으로 두어야 합니다.당연한 부분이지만 성인 한명이 두명을 케어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최대한 안전하게 환경을 만드는 게 첫번째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같이 종이컵 쌓기 게임, 풍선불기, 그림그리기, 책 읽어주기, 병원놀이 등. 두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놀이를 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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