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Q. 칫솔 교체 적정 주기는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미세하게 마모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면 그때 바꿔주시면 됩니다. 교체주기라는게 개인의 양치법이나 문지르는 세기, 양치횟수, 보관환경, 칫솔품질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대충 1~3개월로 안내드리고 있지만 한달안에라도 마모되는 것 같다면 바꿔주셔야합니다. 하지만 너무 빠르거나 늦게 마모될 경우에는 본인의 양치법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확인을 해보실 필요는 있습니다.
Q. 아이 치실은 언제부터 해줘야할까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치실질은 언제든 해주시면 좋습니다. 어차피 아직은 보호자가 양치를 시켜주기 때문에 치실도 시켜줄 수 있으면 지금이라도 해주세요. 하지만 아이가 양치질도 못하는데 치실질까지 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치실질에 앞서서 아이가 세살쯤 되면 이제 양치하는 법을 배워갈 수 있는 나이입니다. 아직 스스로 양치를 깨끗하게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연습은 해야하기 때문에 보호자께서 계속적으로 교육을 시켜주셔야합니다. 칫솔을 씹는 것은 칫솔과 친해지는 과정에서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게 칫솔과 친해지고나면 칫솔은 씹는 것이 아니라 이를 닦기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또 치약을 삼키지않고 뱉어낼 수 있어야 불소치약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삼키지 않고 뱉어내는 것도 가르치셔야 합니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가르치기가 답답하시겠지만, 보호자께서 몸소 양치를 즐겁게 하는 모습을 꾸준히보여주시면 아이는 보호자를 따라하는걸 놀이로 삼기 때문에 양치질에 익숙해지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양치놀이교구를 이용하거나 양치를 잘 하면 칭찬스티커를 붙여주고 보상을 주는 것, 양치 후에 자일리톨 100퍼센트캔디를 조금 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양치할 시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입을 잘 벌려줄 수 있게 되면 치실질하기도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차근차근 아이에게 단계별로 지도 하셔야 나중에 아이가 커서 스스로 치실질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언제부터'라는 타인의 기준에 아이를 맞추기보다는 세상에서 아이를 제일 잘 아는 보호자께서 아이 수준에 맞춰 알려주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Q. 치실이 이 사이에 걸리면 충치가 생긴건가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보통 유치일 때는 치아사이가 널널해서 치아사이에 넣거나 뺄 때 딸깍하는 소리와 느낌이 안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가끔 유치여도 치아사이가 빼곡한 아이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치아가 맞붙어있는 곳을 통과하느라 딸깍하고 걸려요. 이런건 충치가 아니고, 치실로 치아면을 위아래로 슥슥 닦을 때 뭔가 치아가 살짝 패인듯한 느낌이 들면 충치예요.
Q. 잇몸이 녹아 내린다는 뜻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네 잇몸안에는 잇몸뼈가 있어서 치아를 잡고 지탱해주는데 잇몸뼈가 녹아버리면 치아를 잡고 있는 면적이 줄어들어 비교적 치아뿌리가 잇몸밖으로 더 노출됩니다. 잇몸이 녹는다는 것의 의미는 잇몸뼈가 파괴 및 흡수 되어서 높이가 낮아진다는 뜻입니다. 당뇨환자분들은 상처도 잘 낫지않고 염증도 잘 생겨서 당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잇몸뼈도 쉽게 내려앉습니다.
Q. 사랑니 뽑고나서 주의할점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사랑니 발치후에는 거즈를 2시간정도 꽉 물고 계시고 침과 피는 뱉지말고 삼켜주세요. 흡연, 음주, 빨대사용, 사우나(탕목욕, 찜질 등), 과도한 운동을 금지합니다. 처방받은 약은 중단하지 말고 다 드시고, 발치부위를 혀나 손으로 만져보지 마세요. 상처부위에 음식물이 들어가지 않게 최대한 반대쪽으로 드셔주시고, 식사가 어려우실 경우 유동식을 드시면 좋습니다. 발치 후 이틀까지는 냉찜질, 부기가 빠지는 3일차부터는 온찜질 해주시면 좋습니다. 사람마다 아무는 속도가 다를 수 있고, 염증이 생기면 별도 처치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치과로 연락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