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채권과 주식은 대표적인 투자 수단이지만 그 성격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안동주 경제전문가입니다.네 다릅니다. 주식은 회사가 있습니다. 내가 회사에 투자해서 회사가 이후 성장하면 그 대가를 받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성장하지 않아도 유동성만으로 오른다거나, 소문과 뉴스만으로 미리 앞서서 오른다거 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회사의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면 주가가 오르고 나도 지분의 가치가 오른만큼 이익을 얻습니다.채권을 돈을 받을 권리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일단 가장 기본적인 이익이 정해져 있습니다. 10000원짜리 1년만기 3% 이러면 3% 이익이 정해진거죠. 근데 이 돈을 받을 권리도 사고 팝니다. 왜냐하면 채권도 금리에 따라 시장에서 가격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내가 10000원에 3%짜리 샀는데, 뒤에 금리가 올라 10000원이지만 4%짜리 채권이 발행됩니다. 그러면 내 채권의 가치(가)는 떨어집니다. 이런식으로 금리에 따라 채권 가격이 왔다갔다 하는데 이 차익을 노리는 거래도 가능합니다.주식의 장점은 변동성이 큰만큼 수익도 크게 노릴수 있다는 것입니다. 채권은 수익은 크게 못 노리지만 안정적으로 조금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거고요.채권은 웬만하면 그런일은 잘 없지만, 내가 어떤 회사채권을 샀는데 망해버리면 좀 곤란한 상황이 생깁니다. 수익도 한정적인데 100%의 안전성은 아닙니다.주식은 상방이 열린만큼 잘못투자하면 반토막 같이 크게 잃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