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초6인데 친구들로 인해 힘들어 합니다..좋은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아이가 친구 관계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시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 좋으실 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따돌림을 당하거나 괴롭힘 당하는 게 아니라면 의연하게 대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만약 저의 아이가 같은 고민을 한다면, 저는 이렇게 말 해줄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너를 좋아해 줄 수는 없어. 이건 엄마의 말이 아니라 통계야. 10명 중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3명, 이유없이 싫어하는 사람도 3명, 무관심한 사람은 4명이래. 너가 좋아하는 사람이 너를 싫어한다면 슬픈 일이지만 어쩔 수 없어. 너를 좋아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으니 그 친구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쏟아봐. 분명 더 좋은 인연이 있을거야.' 아이가 상급학교로 진학을 하고 사회에 나가도 인간관계는 아이가 헤쳐나가야 할 숙제이기에 아이를 믿고 사랑해주면서 용기를 주세요. 복잡하고 가끔은 이해안될 사춘기 청소년들의 친구 관관계에서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자양분 삼아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클 수 있을 것입니다.아이의 앞날을 응원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