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세계 최초의 화폐는 어떤 것이었나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세계 최초의 종이 화폐는 중국 송나라 때 발행한 `교자` 라는 화폐입니다.11세기 송나라 시대, 중국의 상업은 고도로 발달했는데 상인들이 금속 화폐를 운반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사설 환전상에서 ‘차용증’을 발행하기 시작합니다.이 차용증이 바로 ‘교자(交子)’, 즉 세계 최초의 종이 화폐입니다.정부는 이를 공식 통화로 인정하고, 국가 주도로 지폐 발행을 시작하게 됩니다이러한 종이화폐는 단지 편리함뿐 아니라, 경제 규모 확대의 촉매제가 되었습니다.지폐는 무게가 없고, 대규모 거래에 적합하며, 보관도 간편했기 때문이죠.송나라 정부는 교자 발행을 통해 국가 세수 관리까지 효율적으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Q. 청나라와 전쟁한 병자호란은 왜이렇게 무기력하게 패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조선이 병자호란에서 패배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임진왜란에서의 국력상실, 이괄의 난으로 인한 북방군의 감소, 오합지졸의 군사, 수성위주의 방어전술, 최고지휘관의 무능, 강화도 도하 실패 등의 군사적 전술의 실패를 들 수 있습니다.또한 청의 산성과 거점 지역을 무시한 빠른 진군과 청의 신속한 강화도 함락, 남한산성 내부에 비축된 식량의 부족, 구원군의 지속적인 패배로 인한 사기저하로 결국 항복하게 되었습니다.
Q. 악필로 유명한 역사 속 인물에는 누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대표적인 인물로 베토벤을 들 수 있습니다.베토벤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악필이인데,그가 남긴 메모는 해석조차 힘들다고 합니다. 베토벤은`불멸의 연인에게’로 시작하는 메모지 10장으로 이루어진 편지를 남겼습니다. 난해한 악필인 만큼 19세기 이후 여러 학자가 베토벤의 필체를 분석했고, 10장의 편지를 두고 베토벤이 직접 쓴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편지에 수신자가 적혀 있지 않다는 것인데, 편지를 받아야 할 사람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편지에는 구구절절 애절한 구애 문구와 자신의 유산을 모두 그녀에게 남긴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편지에 빽빽이 담긴 사랑의 밀어는 괴팍한 성격의 베토벤과는 어울리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Q. 우리나라에서 요일이 언제 생겼나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일주일이 7일로 정해진 데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유래했다는 것입니다.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7일마다 재액 일이 온다고 믿었고, 기원전 7세기경에는 7일 주기로 쉬는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그들은 날마다 밤하늘을 관찰하며 특이한 움직임을 보이는 행성들을 찾아내기 시작했는데, 이들 행성은 태양, 달, 수성, 목성, 금성, 토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당시 사람들은 이 행성들이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들 각각에 대해 시간을 지배하는 힘을 부여했습니다. 결국 이 7개의 천체에 이름을 붙이고 이를 바탕으로 요일이 생겨났습니다.우리나라에서는 1895년 을미사변 이후 요일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월화수목금토일'의 명칭은 서양식 요일 구분법이 동양으로 전해지면서 각 요일에 음양오행의 명칭이 붙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