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민족 해외 동포들을 고려인 또는 조선인이라고 다르게 부르는 연유를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한민족 해외 동포들을 '고려인' 또는 '조선인'이라고 다르게 부르는 이유는, 이들이 해외로 이주한 시기와 지역, 그리고 당시의 역사적 배경에 따라 명칭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고려인은 주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러시아 연해주 지역으로 이주한 한민족 후손들을 지칭합니다. 당시 이들은 러시아어로 '코레예츠(Кореец)' 또는 '코레이스키(Корейский)'로 불렸으며, 이후 자신들을 '고려인(高麗人)'이라고 자칭하게 되었습니다. 이 명칭은 1988년 전소련고려인협회 결성을 계기로 공식화되었으며, '고려'라는 표현은 남북한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인은 주로 일제강점기 시기에 일본이나 중국 등으로 이주한 한민족 후손들을 지칭합니다. 이들은 당시 조선이라는 국호 아래 이주했기 때문에 '조선인'으로 불렸으며, 특히 일본에 거주하는 동포 중 해방 후에도 남북한 국적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은 법적으로 '조선적(朝鮮籍)'으로 남게 되어 '조선인' 또는 '조선적 동포'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Q. 알프스 산맥 지역에서 수백년간 목격된다는 타첼부름의 정체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알프스 타첼부름은 유럽 알프스 지역, 특히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전통 민속에 전해지는 전설 속의 괴생명체입니다. 이 생물의 이름은 독일어로 ‘발톱 있는 벌레’ 또는 ‘손발 달린 뱀’을 뜻하며, 이름 그대로 뱀처럼 긴 몸에 짧은 다리를 가진 기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외형에 대한 묘사는 이야기마다 다르지만, 보통 몸길이는 1~2미터 정도이며, 두 개 혹은 네 개의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고, 고양이와 비슷한 얼굴을 지녔다는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일부 전승에서는 털이 덮여 있거나 비늘이 있으며,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내거나 독을 뿜는다고도 전해집니다.타첼부름은 대개 산 속이나 숲, 동굴 깊은 곳에서 목격되었다고 하며, 가축을 공격하거나 사람에게 위협을 가한 존재로 전해져 지역 주민들 사이에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생물은 18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유럽 각지의 목격담과 민간 전승을 통해 퍼졌으며, 당시 일부 신문이나 기록물에도 등장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존재가 입증된 적은 없으며, 실제로는 족제비나 대형 도마뱀, 수달 등의 동물이 잘못 인식된 경우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Q. 2차대전때 일본군들이 써먹었다는 죽순고문은 정확히 어떤 방식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죽순처형은 일본에서 전해 내려오는 잔혹한 고문 및 처형 방식으로, 대나무의 빠른 성장력을 이용한 형벌입니다. 이 처형은 죄수를 죽순이 자라고 있는 땅 위에 고정시킨 후, 대나무가 자라면서 죄수의 몸을 뚫고 올라오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대나무, 특히 어린 죽순은 하루에 수십 센티미터씩 자랄 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며, 뾰족하고 단단한 끝이 피부와 살, 장기를 관통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합니다. 이로 인해 죄수는 심한 고통을 겪으며, 결국 출혈, 감염, 혹은 장기 손상으로 목숨을 잃게 됩니다.이러한 처형 방식은 실제로 일본의 중세나 에도 시대에 존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공식적인 형벌 제도로 명확하게 기록된 바는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외국인이나 반역자 등에게 공포를 주기 위한 목적에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며, 서양인의 여행기나 민간 전승 등에서 이 처형이 언급되기도 합니다.
Q. 여름만 되면 모기들이 많은데, 모기들은 언제부터 발견이 되었고 그때도 지금처럼 흡혈을 하기 시작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모기는 약 2억 년 전, 중생대 쥐라기 시기부터 지구상에 존재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공룡이 살던 시대와 비슷한 시기로, 모기의 화석이 이 시기의 지층에서 발견된 바 있습니다. 즉, 모기는 매우 오래된 곤충이며, 오랜 시간 동안 진화를 거쳐 현재와 같은 형태와 생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초기 모기들도 지금처럼 흡혈을 했는지는 화석만으로는 완전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학자들은 모기의 입 구조와 생존 방식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암컷 모기가 피를 빨아먹는 습성은 초기부터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또한 고대 모기가 어떤 동물의 피를 빨았는지는 시대에 따라 달랐을 수 있으며, 초기에는 작은 파충류나 조류, 포유류 등 다양한 생물을 대상으로 흡혈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지금처럼 사람의 피를 빨게 된 것은 인간과 모기의 서식지가 가까워지고, 인류 문명이 형성되면서부터 점점 일반화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