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전문가입니다.
역사
Q. 오늘 대통령선거 2차 토론회 주제가 사회 분야인데 과연 대한민국은 사회통합이 될 수 있을까요? 역사적으로 이렇게 갈등이 심화된 적이 있었나요?
어는 국가든 정치적 이유로 분열과 갈등이 없는 나라는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내전으로 발발하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도 분단의 원인이 결국 이념 갈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게다가 분단된 남한에서도 일부 정치인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갈등은 어느 사회나 존재하지만 이후 치유하고, 통합을 위한 리더십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는 국민적 의지와 언론, 사회 단체 및 정치인들의 역할입니다.
역사
Q.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은 얼마나 대단한건가요?
을지문적의 살수대첩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사적으로 위대한 승리입니다. 당시 수나라는 113만으로 고구려를 침공했으나 성과가 미미했습니다. 그라자 양제는 별동대 30만을 선발하여 공격했습니다.을지문덕은 이들을 청야정책으로 평양까지 유인하며, 결국에는 지략으로 살수에서 전멸시켰습니다. 당시 살아 간 수나라 병사는 약 2700명에 불과합니다. 이 승리로 고구려는 동북아시아의 패권을 지켰고, 수나라는 이 패배로 국력이 크게 약화되어 결국 멸망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살수대첩은 귀주대첩, 한산도대첩과 함께 한국사 3대 대첩으로 꼽히며, 을지문덕은 나라를 구한 불세출의 영웅으로 평가받습니다.
역사
Q. 사도세자 사건은 정말 영조혼자 선택한걸까요
사도세자 사건은 영조 혼자만의 결정은 아닙니다. 당시 영조는 탕평책을 표방하고 있었으나 붕당 간의 갈등이 심화되었던 시기로 이런 문제가 결합된 복합적 작용의 결과입니다. 즉 사도세자의 일탈과 정신적 문제, 그리고 영조와 갈등 등 표면적 원인이 영조의 결정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노론과 소론과의 극단적 대립 상황도 영조가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몰아간 원인이 된 것입니다.
역사
Q. 제갈량의 출사표는 충성일까요 전략일까요
제갈량의 출사표는 무엇보다는 국가와 임금에 대한 충성의 정수가 담긴 글입니다. 유비의 유언을 받들어 한나라를 재건하고자 한 결연한 의지입니다. 그리고 유선에 대한 당부와 자신의 헌신을 강조하며 진심 어린 충성심 절절히 드러납니다. 하지만 동시에 출사표는 자신의 북벌 출정의 정당성을 임금과 신하들에게 알리고, 인재 등용 등 국가 운영의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적 의미도 포함합니다. 즉 출사표는 충성과 정치적 명분과 전략적 선언입니다.
역사
Q. 선덕여왕은 어떻게 여왕이라는 파격을 이겨냈나요
선덕여왕이 왕으로 즉위될 수 있었던 것은 남자 성골이 모두 단절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즉 신라는 골품제 체제에서 성골만 국왕이 될 조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선덕여왕은 자신의 성골 신분과 왕실의 정통성을 내세워 즉위 정당성을 확복했습니다. 즉위 초기에 귀족의 반발이 있었지만 원로 귀족 을제 국정을 맡기는 등 구귀족과 일정 부분 타협하며 정국을 안정시켰습니다.
역사
Q. 김유신이 단순한 무장이 아니라 정치가인가요?
김유신은 무장으로서 활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는 신라 삼국 통일의 핵심 장수입니다. 그리고 그는 왕권을 뒷받침한 재상으로서 정치적 결관과 지도력을 발휘한 정치가로서도 평가됩니다. 그는 비담의 반란을 진압하고 김춘추를 즉위 지원하였으며, 당나라와 외교 등 군사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중추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신라 최고위 관직인 상대등, 태대각간에 오르며 왕을 보좌했고, 국내 문제 해결과 국가 통합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역사
Q. 세종대왕이 과학기술에 집착했던 이유는?
세종은 과학 기술이 백성들의 삶을 편안하고 풍족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확신했습니다. 특히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역법, 기상 등 과학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국가의 안정성과 번영을 위해 도모하기 위해서입니다. 선진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체적으로 발전시켜 조선이 과학 선진국이 되도록 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왕이 하늘의 명을 받아 나라를 다스린다는 ‘천명사상’이 있었습니다.
역사
Q. 영조가 균역법을 실시한 연도는 언제인가요?
영조가 균역법을 시행한 시기는 1750년, 영조 26년입니다. 이는 군포를 2필에서 1필로 줄인 것을 말합니다. 공식적으로 1751년 9월 공포했습니다. 이로써 군포 부담이 줄었습니다. 다만 부족한 군포를 보충하기 위해 결작 2두, 어염선세, 선묵군관포를 징수하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또다시 황구첨정, 백골징포와 같은 군정의 문란이 재현되었습니다.
역사
Q. 백제금동대향로는 1,300여년동안 그 형태를 유지한 이유가 금도금이라는 데 어떤방법으로 도금을 하였는지 궁금합니다.
백제금동대량로는 1300여년 동안 그 형태를 유지할 수 있었던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수은 아말감 도금법" 덕분입니다. 수은 아말감 도금법은 수은에 금가루를 섞어 아말감(함금)을 합니다. 이 아말감을 헝겊에 감싸 짜서 반죽을 만들고 이를 향로 표면에 고르게 바릅니다. 그리고 열을 가하면 수은은 증발하고, 금만 표면에 남아 얇고 균일하게 도금됩니다. 이렇게 되면 단단하게 밀착되어 오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향로가 진흙 속에 묻혀 있어 부식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역사
Q. 무덤 중에서 '능'과 '총'은 무엇이 다른가요?
"능"은 무덤의 주인이 왕과 왕비 처럼 신분이 명확하게 밝혀진 왕족의 무덤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신라의 문무대왕릉, 무령왕릉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총"은 무덤의 주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경우, 특히 왕이나 왕족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무덤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천마총, 장군총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