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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

윤보섭 전문가
강원대학교
Q.  아기 동물들은 어떻게 본능적으로 자기 엄마를 따라가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동물 새끼들이 엄마를 인식하고 따라다니는 현상은 본능적인 메카니즘이라고 할 수 있는데 냄새만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시각과 청각, 후각 등 여러 감각을 통합적으로 사용하는 과정입니다.이 현상은 새끼가 태어난 직후에 아주 짧은 시간 동안에 일어나며 이 시간 동안 새끼는 주변 환경과 특히 자주 보이는 대상에 대해 강한 애착을 형성합니다. 이런 애착 형성 과정은 생존에 매우 필수적인데, 새끼가 보호해주고 양분을 공급해주는 어미를 빠르게 인식하고 따를 수 있게 해줍니다.각 동물 종들마다 구체적인 방식은 다르지만 대부분 시각적 신호(어미 모습, 움직임)과 청각적 신호(어미 소리), 그리고 후각적 신호(어미 냄새)를 복합적으로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오리새끼는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고 양이나 염소 새끼는 어미의 특정 소리에 반응하게 됩니다. 이런 본능적인 행동들은 모두 진화를 통해 발달한 생존 전략입니다.
Q.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유당불내증을 많이 앓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역사적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우유를 주요 식품으로 섭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를 생산하는 유전자가 퇴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이러한 유전적 특성이 세대를 거쳐 전해져 내려와 많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사람들이 유당불내증을 앓을 수 밖에 없는거죠.반면 서양인들의 경우 유당불내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유는 그들의 조상들이 오랜 기간 동안 유제품을 주요 식량원으로 활용해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북유럽 지역의 경우, 우유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에 이러한 유전적 특성이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서양에서도 유당불내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며, 특히 남부 유럽이나 아프리카계 미국인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나타납니다. 결국 유당불내증은 인류의 진화와 식문화 역사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고라니가 우리나라에 많은 이유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고라니가 한국에 많은 이유는 주로 생태학적, 그리고 역사적 요인과 관련이 있는데, 고라니는 원래 동아시아 지역의 토착종으로 한반도의 환경에 잘 적응되어 있습니다. 사실 한국의 산림과 농경지가 혼재된 환경이 고라니의 서식에 너무 이상적입니다. 또 과거에는 호랑이나 늑대 같은 천적이 있었지만 이런 맹수들의 개체 수가 감소하면서 고라니의 생존율도 높아졌죠. 게다가 한국에서는 고라니 사냥이 제한적이어서 개체 수 증가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것입니다.다른 나라, 특히 중국에서는 고라니의 개체 수가 감소하는 추세인데, 주로 서식지 파괴와 과도한 사냥 때문입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고라니가 때로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 동물로 여겨질 정도로 개체 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고라니를 다른 나라로 수출하는 것은 복잡한 문제입니다. 야생동물의 국제적 이동은 엄격히 규제되며, 새로운 환경에 도입될 경우 생태계 균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고라니는 적응력이 강한 동물이지만, 모든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라니들은 특정한 기후와 식생에 적응되어 있으며, 다른 환경에서는 생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 새로운 환경에 도입된 종이 침입종이 되어 현지 생태계를 교란시킬 위험도 있죠. 따라서 고라니의 국제적 이동은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하며, 대신 각 지역의 고유한 생태계를 보존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Q.  암세포는 왜 다시 자라는 경우가 많나요 ?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암 세포가 수술로 제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자라거나 다른 부위에 나타나는 이유는 암 세포의 일부가 몸 속에 남아있거나, 이미 미세한 전이가 발생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수술 후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크기의 암 세포들이 몸의 다른 부위에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자라나거나, 전이된 부위에서 새로운 종양을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잔류 암 세포들은 초기에는 발견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또 암은 종종 매우 이질적인 세포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부 암 세포들은 항암 치료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내성을 가진 세포들은 치료 후에도 살아남아 계속해서 증식할 수 있으며 새로운 종양을 만들어내기도 하죠. 이처럼 암 세포는 강력한 생존 능력과 유전적 변이로 인해 치료에 적응하고 재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현재 암 세포의 강한 생존 능력을 연구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 연구들로 인해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암 세포의 특정 유전자 변이를 타겟으로 하는 표적 치료제나, 암 세포의 면역 회피 메커니즘을 차단하는 면역 치료제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이와 같은 연구들이 암의 재발을 막고 더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가구를 상하게 하는 해충에는 어떤 애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가구를 손상시키는 대표적인 해충으로는 흰개미, 나무좀, 그리고 가구 딱정벌레 등이 있습니다. 흰개미는 목재를 주식으로 삼아 가구의 내부를 파괴하며, 나무좀은 나무 속으로 구멍을 뚫어 구조를 약화시킵니다. 가구 딱정벌레는 목재 표면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피해를 줍니다. 질문자님께서 언급한 개미는 아마도 일본흰개미일 것 같은데, 이 종은 최근 한국에서 종종 문제가 되고 있으며 목조 건물과 가구에 심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해외에서는 이외에도 바구미나 딱정벌레, 그리고 여러 종류의 개미들이 가구에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특히 열대 지역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목재 해충들이 존재하며, 이 벌레들은 높은 습도와 온도 조건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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