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햄스터들도 예방접종이 필요한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햄스터는 표준으로 나오는 예방접종은 없습니다. 다만 바이러스성 유행성출혈열에 감염될 경우, 사람한테 옮으면 신증후군출혈열 이라는 질환이 보호자님께 옮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보호자님이 해당 질환 백신을 사람병원에서 맞아두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쥐나 토끼 등 설치, 중치류가 햄스터 근처에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지요.그 외 예방접종은 아니나 정기적으로 내부 회충 등 기생충이나 외부 기생충인 옴, 진드기 등을 구제하기 위해 1~3개월 간격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처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동물병원에서 상담 후 결정하시면 되며, 햄스터를 진료하시지 않으신 선생님도 계시기 때문에 전화나 카톡으로 사전에 문의하시길 권유드립니다.햄스터는 그 크기 때문에 한 번 질환에 걸리면 처치가 매우 어려우므로 잦은 핸들링을 자제하시고, 청결한 환경을 유지시키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백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Q. 노견데리고 오래 산책하게 되면 쉬는 간격은?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일반적으로 강아지의 대사는 사람보다 약 6배 정도 빠르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노견이라 산책을 많이하시면 호흡기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한 시간을 하시더라도 이십분 걷기 / 십분 쉬기 간격으로 2회 정도, 혹은 시간을 더 나눠서 다니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휴식시간을 길게하는 것 보다, 자주 쉬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 흥분하다가 갑작스럽게 호흡기에 무리가 갈 수 있기에 익숙한 장소에서 산책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Q. 고양이를 키우려고 하는데 먹여도 되는거랑 먹이면 안되는게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일단 반려동물, 그 중에서도 고양이용 제품을 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고양이의 생리에 최적화된 영양소나 풍미를 가지고 있고, 출시 전 제조사에서 수 차례 고양이들에게 급이하면서 안전성 및 안정성을 테스트한 제품들이기 때문입니다.생식을 가끔 주신다면, 고양이에게는 백합과 식물이 독이 되므로 백합과와 이에 준하는 채소류는 급이를 피하셔야 합니다. 불교의 오신채(파, 마늘, 달래...)가 백합과와 근연관계가 유사합니다. 추가로 먹여도 되는 생식이라도 간이 되어 있다면 혈압을 높일 수 있어 삼가시길 권합니다.소위 츄*라 불리는 습식간식 역시 너무 자주 주시면 고양이 치아 및 잇몸 건강에 악영향을 주실 수 있으므로 가끔 특식으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