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노령 강아지도 예방접종을 맞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아니요. 해당 경우라면 반드시 맞을 필요는 없습니다.예방접종은 감염병에 걸릴 확률을 줄여 강아지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1살 이하의 최초 접종은 최초 면역항체를 생산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나, 이후 매년 마다 맞는 접종 부스터샷은 항체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감염균이 침투시 보다 신속하게 면역반응이 일어나게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노령견의 경우에는 물론, 감염으로 인해 폐사할 가능성도 있긴 하나, 이미 기억세포의 형태로 항체생산능력을 보유한 강아지라면 감염체가 침투하더라도 아예 무기력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예방접종으로 받는 스트레스나 위험성이 더 높을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접종을 시키지는 않기를 권장드립니다.다만, 가장 정확한 건 현재 질문자님의 강아지에 대한 진료를 보신 수의사선생님이기에 아직 강아지의 활동성이 나쁘지 않아 접종을 권유한다고 하시면 고민 후 접종을 맞추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Q. 사상충약을 3달반동안 쉬었는데 사상충검사안해봐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가장 안전한 방법은 심장사상충 검사 후에 복용을 시키는 것입니다.휴약기간이 겨울철이기 때문에 모기가 많은 시기는 아니나, 실내에서 잔존하는 모기에 의해 옮겨질 수 있는 사상충에 대한 가능성도 100% 배제는 어렵습니다. 특히, 최근에 모기를 발견하셨고, 운이 나쁘게도 그 모기가 사상충균을 보균하고 있었을 경우에는 사상충약을 복용할 경우 좋지 못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걱정이 많으시다면 검사 후 사상충 약을 복용시키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Q. 강아지도 비만이 되면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질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강아지도 반려견이 되면서 포식자나 경쟁자로 부터 상처를 입어 창상이나 감염으로 죽는 경우가 줄어들고, 천수를 누림에 따라 노환이나 호르몬 질환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특히 비만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순환기장애, 소화기장애, 근골격계장애 등 모든 질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식이량을 줄이는 다이어트가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합니다
Q. 강아지는 건강검진을 잘하면 병을 미리 막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미리 막을 수 있는 경우도 있고, 대부분의 경우는 노환으로 인한 내과 질환으로 인해 컨디션이 급속도로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지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당뇨나 심장질환, 콩팥질환은 보호자분의 지극한 정성 아래에서 관리를 받는 강아지라도 언젠가는 찾아올 수 밖에 없는 유전형질성 질환이지요. 다만, 이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약물과 대증처치가 이뤄진다면 강아지의 수명을 늘리는 것은 물론, 생존 기간 동안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권유하는 수의사 선생님이 많습니다.
Q. 고양이 백신을 매해 맞추면 고양이 몸에는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사람도 백신을 맞을 때 발열이나 오심, 구토 등의 경미한 부작용이나, 심하게는 혈전으로 인한 색전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듯 고양이나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접종 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다만 아주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는 대개 최초 접종의 경우이며, 대부분의 알레르기 처치는 수의사 선생님의 처방으로 빠르게 좋아질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접종 시 아이의 컨디션을 잘 설명하신 뒤 접종을 안전하게 받으시길 바랍니다.
Q. 강아지가 걸린 파보 바이러스가 고양이에게 전염 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강아지 파보바이러스의 경우는 고양이에게로 전파가 가능하나, 역은 거의 성립하지 않습니다.고양이 파보바이러스는 강아지 파보바이러스의 변이균주로 생각됩니다. 즉, 강아지 파보가 원래 기원입니다. 이 때문에 파보장염을 앓고 있는 강아지가 있거나, 있었던 환경이라면 염소소독 등으로 감염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이 안전한 편입니다.다만, 고양이 간 전파처럼 감염력이 아주 높지는 않고, 전형적인 고양이 파보인 범백증상이 아닌 다른 형태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의심시에는 수의사 선생님의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