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숫자와 글자에 흥미를 보이지 않는데 일상 속 자연스러운 학습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아이가 숫자와 글자에 흥미를 보이지 않을 때는 억지로 가르치기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식사 시간에 "숟가락이 몇 개일까?", 장난감을 정리하며 "이건 몇 개지?"라고 물어보는 식으로 숫자를 세는 활동을 반복하면 아이는 놀이나 대화 속에서 숫자 개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런 활동들은 아이가 직접 몸을 움직이고 생활 속에서 경험하면서 숫자와 친해질 수 있게 해줍니다.한글 역시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집안의 사물에 이름카드를 붙여두거나 그림과 글자가 함께 있는 카드로 짝짓기 놀이를 해보세요. 그림-글자 찾기, 카드 뒤집기, 동요 부르기, 역할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활용하면 아이는 한글을 학습이 아닌 재미있는 놀이로 받아들입니다. 무엇보다 꾸준한 책 읽기는 아이의 언어 발달과 정서에 큰 도움이 되며 반복적인 노출을 통해 자연스럽게 글자에 대한 흥미가 생깁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자주 제공하는 것입니다.
Q. 6세 아들의 안전 교육, 일상에서 실천하는 방법은?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6세 남자아이에게 꼭 필요한 안전 교육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반복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길을 걸을 때는 손을 꼭 잡고 신호등이 바뀌어도 좌우를 살핀 뒤 건너는 시범을 보이며 횡단보도에서는 손을 들고 천천히 걷는 습관을 함께 연습하세요. 집안에서는 뜨거운 물건, 날카로운 도구, 전기 콘센트 등 위험한 물건을 사용할 때마다 “이건 조심해야 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아이가 스스로 위험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낮선 사람이 말을 걸거나 따라오라고 할 때는 “싫어요”라고 말하고 바로 부모나 선생님에게 알리도록 역할 놀이로 반복 연습하는 것도 좋습니다. 부모가 안전 수칙을 항상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가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는 즉시 칭찬해주면 안전 습관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됩니다.